백엔드 개발자, 웹 개발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나에게 공부 방향을 잡는 일은 늘 고민 이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그리고 블로그는 어떻게 쓰는지 모르던 나에게는 혼공단의 혼공자 프로그램이 소중한 기회이자 방향을 제시해 준 나침반 같은 역할이었다
6주 동안 혼공단에서 제시하는 진도표를 따라가며 꾸준히 공부했다. 그냥 책 한 권을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닌,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서 좀 더 학습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처음에는 글쓰는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나만의 틀을 만들고 그 틀안에서 정리하고 기록하는 즐거움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혼공단의 미션을 따라가며 공부하던 중, 정처기 실기 대비와 스프링 부트 학습을 함께 진행하니 자바와 베스트 프렌드가 된 것 같다.
혼공단을 하기 전에는 공부가 해야하는 일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지금은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책을 보며 그대로 적는 거 보단 내가 아는거 미리 적고 공부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정리하다보면 책과 비슷하게 적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과정 속에서 개발자로서의 자기 주도성을 살짝은 느낀 것 같다. 또한 6주 과정 속에서 잘 마무리 했다면 새로운 언어, 주제를 접하더라도 두려움보다는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생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6주간의 여정을 끝냈지만, 나의 공부는 이제 시작이다. 혼공단 덕분에 습관을 만들었으니 앞으로는 이를 발판 삼아 새로운 공부와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갈 계획이다.
다음 기수땐 SQL을?? ㅎㅎ
혼공단 14기분들 정말 많이 고생하셨고, 저희의 족장님!! 엄첨 엄청 감사합니다!!!!!!!!!
AI가 발전하는 만큼 나의 실력도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혼공단을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무조건 강추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오! 이렇게 하면 되는 구나, 끝나고도 또 보면 또 기억나는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 6주가 된다는 것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