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https://velog.io/@gytjd/Algorithm-%EC%A7%80%EA%B8%88%EA%B9%8C%EC%A7%80
4개월전,다시 코딩테스트를 위해서 알고리즘을 공부하고있을 당시에 썼던 글이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저떄의 마음과 변한건 하나도 없지만,, 단 한개 다른건 저때와는 조금 다른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
하여튼 저때 이후로 정말로 스트릭을 채우는것보다,문제를 맞추려고 하기보다 어떻게는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을 가졌던것 같다.
그리고 결국 인턴도 하고, SDS 알고리즘 특강도 들으러 갔었음,,,
어찌 됐든 코딩테스트를 준비해야하는 분들이라면 가졌으면 하는 마음들을 말해주는 느낌으로 SDS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SDS 알고리즘
서류
이렇게 구글 폼 형태로 설문조사를 받게 된다.
원래는 각 학교 공지사항에 올려줬었는데 경북대에선 갑자기 올해 안올라왔던것 같다... 다른 학교는 올려준것 같던데 일해라 Green!!!!!
하여튼 나는 그떄 태곤이랑 한창 알고리즘 특강 같이 듣자고, 너무 듣고싶어서 매일 구글에다가 삼성 SDS 알고리즘 검색했었다..나중엔 구글 창이 빨개져서 새로운 글 올라왔는지 확인하기 편했달까요
자신이 원하는 특강 일정에 맞춰서 지원하면 된다.
그리고 지원하게 된 이유, 자신이 해본 프로젝트? 경험들을 작성하고 재학증명서,성적증명서를 제출하고 서류는 제출하면 된다.
맨 처음 글에서도 볼수있는것처럼 나는 2022년 겨울에는 삼성전자DX 알고리즘 특강을 들었었는데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사실 너무 힘들고 수업도 집중이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그냥 수료조건을 맞추는것에 중점을 두고 시험에 합격해야겠다는 생각은 자연스럽게 어렵게 됐다...
(수업이 도움이 안됐다는 소리는 아님!!)
그래서 이번엔 꼭 오프라인으로 듣고싶었고,되도록이면 오래 듣고싶었다. 2주간 복습하면서 공부내용을 정리하기 보단, 시간을 좀 두고 더 집중적으로 정리하고싶었다.그래서 3주반을 지원했다!
사전 테스트
서류를 제출하고 한 일주일? 있으니 사전테스트 관련 메일이 날라온다.
온라인으로 사전 테스트가 진행되고 엘리스 라는 곳에서 풀게된다....
8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3문제를 풀어내야하는데 꽤 어려웠따 난,,,
3문제 중 한문제만 맞추고 제출해서 합격이 어렵지 않을까,,, 했지만,,, 운이 좋았던거 같다.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에 대해선 자세하게는 말할순 없지만(그 알고리즘 인지도 모름 ㅎㅎ) 내가 생각했을떈 내가 젤 어려웠던 2번 문제는 그리디로 했었어야 했을꺼같다. 그리디 알고리즘상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나뉘겠지만 난 진짜 너무 어려웠다....
3번문제는 DP 에 비트마스킹을 사용했는데 시간복잡도를 다 따져봐도 시간초과가 나서 너무 답답했었다,,,,
컴퓨터가 틀렸다니까 뭐,, 내가 틀린거겠지
만약 자신이 다음 알고리즘 특강을 듣고싶다면 백준 알고리즘별 풀기에서 BFS,DFS,구현,DP,그리디는 어느정도 알아둬야 사전테스트를 합격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입과
입과 결과가 하루 늦게 나왔는데, 한문제만 맞췄기도 했고 자연스럽게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잊고있었는데 갑자기 롤토체스하다가 메일이 왔다.
입과 합격!!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하라고 일부로 늦게 내준거 같기도 하고 ?
하여튼 합격했다....
건물이 위치도 위치지만 너무 좋았다 너무,,,
밥도 너무 맛있었고 주변에도 맛집이 너무 많아서 너무 좋았었다.
사실 거의 마지막날쯤엔 거의 밥먹으러 회사갔던거같다.
놀곳도 많아서 더 좋았음..
뭐 어찌됐든 교육내용을 좀 얘기하자면
주차별로 강사님이 알고리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시고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일단 SDS 현직자님이시고 알고리즘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시다. 강의를 정말 잘해주시고 그분 코드를 보면 감탄을 할정도로 간단하지만 강한 코드를 작성하신다... 정말로 벽 느낌,,,
그리고 강의를 뺴고도 SDS 자체 알고리즘 책이 있는데 복습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이 정말로 잘 되어있어서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하는것도 좋았지만 어떻게 문제를 봐야하고 어떤 알고리즘 가져가야하는지에 대한 접근이였다.
한번은 문제 접근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는데 아마 이 부분이 내가 특강을 들으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것 같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때까지의 나는 문제를 보고 누가봐도 다익스트라,BFS,DP 문제들을 바로 그 알고리즘을 사용해야겠다 생각하고 문제를 접근하곤 했다..
정말로 틀린 방식이다,, 사실 알고있었지만 너무 문제를 맞추려고 한 문제였던것 같다.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선 다양한 알고리즘을 알고있어야하는것도 맞지만 다양한 알고리즘들의 특성들을 고려하고,시간복잡도,공간복잡도(안중요한것같았지만 이것도 굉장하게 중요)를 고려해서 알고리즘을 생각해내야하고, 또한 그 과정속에서 알고리즘을 떠올리는것보다 어떻게 해야 시간안에 들어올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알고리즘을 찾아내는것이 맞는것 같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렇게 꼭 한번 문제를 접근해보길,,,,,
그리고 너무 고마웠던 동기들,,!!
혼자 대구에서 올라와서 정말 외로울뻔 했지만 덕분들 떄문에 정말 행복한 2주였다.
서울 왔어도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너무 신기했고 같은 고민속에서 같이 성장할수 있어서 좋았다.
덕분에 더 열심히 공부할수 있었던거 같다 애들아!!!!!!
PRO 시험
입과 하고 정말 많은 문제들을 풀었는데 그렇게 플레3,,, 을 찍었따,,,
내 실력이 플레3은 당연하게 아닌것 같고 그것보다 그냥 많은 문제들을 풀었다가 맞는거 같다 !
입과하기 전에도 P5 로 들어가서 P3로 졸업한셈!
그리고 PRO 시험은 강사님이 말하길 최다빈출이 있다고 한다.
세그먼트 트리,LCA,MST 등 이라고 하는데 ㅎㅎ,,,,
나는 총 3번의 Pro 시험을 응시했다.
젤 의욕 넘첬던 첫번쨰 문제는 누가봐도 세그먼트 트리 문제였다.(이게 문제임)
이떄 난 세그먼트 트리가 젤 빈출이라는 말을 들어서 세그먼트 트리 관련문제들을 정말 많이 풀고 첫번쨰 Pro 시험을 응시했는데 결국 세그먼트 트리 문제는 아니였고 결과적으론 불합격 했다.
이때 이후로 고정적인 생각보단 조금더 유연하게 방법을 찾는 공부를 했다.
그래서 백준 보다는 SWEA 들어가서 문제를 보고 공부했다.
근데 두번쨰 시험은 뭐,,, 첫번쨰 시험보다 너무 어려웠고 4시간동안 알고리즘은 커녕 어떻게 풀어야 할지 감도 잡지 못했다.
나중에 동기가 그리디에 뭐 하면 풀렸다고 했는데 난 그리디는 너무 어려워,,,,
그리고 사실 세번쨰 시험은 거의 공부를 안했다.
이떄 대회 준비도 했어야했고 오로지 개발에만 집중했어야 하는 상황이라 알고리즘은 아에 풀지도 못하고 시험을 응시하러 갔는데 물론 앞서 응시한 두개의 시험처럼 보자마자 감도 잡지 못했다.
근데 오히려 일주일간 문제를 풀지 않아서 그런지 오히려 문제에 접근하기에 더 유연한 마음으로 응시할수 있었던거 같다. 먼저 문제에서 제공하는 N의 범위와 시간,공간을 보고 알고있는 알고리즘들을 무기라고 생각하고 모든 무기들을 꺼내서 몬스터를 잡는 느낌으로 접근했다. 내가 생각한 방법으로 모든 알고리즘을 적용해봤는데 머리속에서 막 촤라라라락 하다가 딱! 된 방법이 하나 있어서 그 방법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신기하게도 세그먼트 트리,LCA,Dijkstra,MST 다 아니였고,,,,, 내가 젤 자신없는 DP 로 풀었다.
비슷한 문제를 풀어봐서 구현하기가 어렵지 않았던거 같다.
어찌 됐든 내가 합격한 이유는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나서였던것 같다.
앞으로 코딩테스트나 알고리즘을 풀게 된다면 이렇게 접근하면 될꺼같은 자신감이 붙은 합격이였다.
SDS 가고싶었고,합격해서 혜택들을 가지고 SDS를 입사할꺼다.
임원면접까지 다시 화이팅 하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SDS 에서 지내면서 친해진 프로님이 있는데, 정말로 다시한번 더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내가 대구에서 와서 더 도와주시려고 했을수도 있지만 프로님 덕분에 더 열심히 할수있었던거 같다.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