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SW아카데미 2기 후기-프로젝트편

이전 편에 이어서 프로젝트 후기

아이디어 경진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먼저 주제를 정해야 하는데 이걸로도 대회를 열어 상을 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다지 도움이 되는 행사는 아니었다
선생님조차 좋아하지 않았다
이 대회 없었으면 프로젝트가 더 수월했을 것이다...
코드로 남는 것도 없고 여기서 정한 주제로 끝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조도 많이 없었다
대회는 1박 2일 아이디어톤 형식이었고 우리조는 거의 밤새가면서 준비했다
우리조는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을 주제로 했는데 진짜 극악의 난이도였다
멘토링을 받으면서도 정말 고통스러운 주제였다
결국 수상은 못했지만 끝나고 조원들끼리 회식해서 정말 재밌었다😆

3기에서 이 대회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한다면 여기에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아껴서 프로젝트할 때 몰두했으면 좋겠다

프로젝트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끝나고 조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때 운영은 개선할 점이 좀 있었던 것 같다

• 중간에 갑자기 비대면이 된 것까지는 괜찮은데 비대면이 계속 늘어났다
• 언제 다시 학교 나오는지 운영사무실도 몰랐다...
• 중간 발표도 계속 미뤄졌다

다음 기수에서는 좀더 발전되기를!

프로젝트로 다시 돌아가보자
조원들과 회의를 하면서 결국 기업 비재무 비계량 평가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바뀌었다
모든 조원들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주제였던 것 같다
이 주제가 나오기까지 수많은 (깡통)회의가 있었다
제 50차 회의까지 했었나...
그래도 주제가 정해지고 멘토링을 받으니까 진행은 되었다
조원들은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달라서 역할분담이 잘되었던 것 같다
나는 웹 프론트, 백엔드를 맡았다
밤새가면서 에러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나름 재밌었다ㅎㅎ

기술스택

웹 기술스택은 react.js, fastapi였다
차트를 그려야해서 js를 이용한 프론트엔드가 필요했다
원래는 타입스크립트를 더 좋아하지만 js만 써본 조원과의 협업을 위해 js를 선택했다
프레임워크는 내가 원래 써본 리액트를 선택했다

백엔드는 파이토치를 쓰는 ai 부분과 통합하기 위해 언어를 파이썬으로 선택했다
프레임워크 삼대장 중에 장고는 너무 무겁고, rest api를 만드는 데에 있어 플라스크보다는 fastapi가 훨씬 유리했다(그리고 fastapi 한번 해보고 싶었다)

배운점

• 데이터 수집 때 디비에 저장할 때는 ORM 보다는 디비 전용 모듈을 쓰자
  - ORM은 느리고 서비스 전용이다

• 프론트에서 차트를 그리기 위해 Recharts를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데이터 형식이 까다롭다
  - 프론트에서 가공하거나 백엔드에서 전용 DTO를 만드는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

• tailwind에서 breakpoint에 따른 UI 크기를 잘 잡아야 한다
  - 내 컴에서는 이쁘게 UI가 나왔지만 시연하는 컴퓨터 화면 크기가 작아서 글자 깨지고 난리났다ㅠㅠ

• 전처리는 각 모델에 맞게 다 다르게 하는 것이 좋다
  - lda, bertopic, 감성 분석 모델 등등 모두 필요한 전처리가 다르다

• 토픽 모델링은 EDA할 때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판다스 중요하다 진짜로

소감

4개월 동안 고생해서 수료하고 나니 좋은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수업 때 배운 것도 많고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바빠서 동아리 활동을 자주 못한게 아쉽다(쿠씨씨 미안...)

나는 운좋게도 좋은 팀원들을 만났다
우리 조원들 아니었으면 바로 이 교육과정 때려쳤을 것이다
착하고 순한 우리 조원들이랑 가족같이 친해져서 정이 많이 들었다
항상 밥 같이 먹고 화장실도 같이 가고 양치도 같이 하고... 써놓고 보니까 이상하네
이제 끝나서 허전한 기분도 든다
덕분에 점심마다 맛집만 갔는데 이제는 다시 학식 모드로 돌아갔다
막내인 나를 잘 챙겨줘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사랑하는 우리 조원들 항상 보고 싶을 것이다💗💗💗💗💗💗
(꼭 다시 만나서 회식해요~~)
각자 하는 일 모두 잘되기를 바란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버텨냈기 때문에 어딜가든 잘 할 것이다

애플주스 짱

귀여운 죠르디와 춘식이

해커톤 끝나고 맛있는 막걸리

마스코트 곰식이

맛있는 곰식이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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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