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기술 블로그 쉽게 쓰고 운영하기
주제가 불분명하고, 독자 수준이 천차만별이고, 딱히 주장할 것이 없는 기술 블로그를 써야 할 때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목차도 못 잡고 한 줄도 못 쓴다.
개발자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개발자에게 적합한 방법 세 가지를 제시한다.
소재 의식은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자기만의 관점이나 생각이나 해결 방안을 뜻한다.
주제 의식은 많은 사람에게 보편적인 주제를 선택해서 더 많은 사람에게 주제 의식을 퍼뜨리는 것이지만,
소재 의식은 독자와 상관없이 대상이나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부터 그 대상이나 상황에서 벗어날 때까지 겪은 일을 담담하게 정리해서 애기할 뿐이다.
기술 블로그를 쓸 때는 독자 수준이 아니라 작성자 수준으로 쓰는 편이 낫다.
개발자가 사용하는 용어는 이미 표준이거나 관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개발자가 어려운 용어를 쓴 것이 문제가 아니라,독자가 그 용어를 알지 못한 채 글을 읽거나 이해할 능력이 안 되는 상항이 문제다.
독자가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거나 추가 정보가 필요한 용어에는 링크를 걸어두면 된다.
그래야 개발자도 자기가 쓰려는 글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좋은 기술 블로그는 개발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을 적절한 글쓰기 기교로 녹아낸 것이다.
글의 목차를 잡아 구조화하면, 글쓰기를 부담 없이 시작하고 글을 쉽게 쓰고 빠른 시간에 글을 완료할 수 있다.
구조화 하는 방법은 글의 종류별로 다르므로 저, 술, 편, 집 각각에 해당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2차원 양방향 개발 경험을 1차원 단방향 목차로 바꿔야 하니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성공한 루트와 중간에 실패한 루트를 구별한다.
-> 성공한 루트만 남겨서 최종 루트로 정리하고, 이 것을 기준으로 목차를 잡는다.
-> 실패한 루트는 최종 루트 다음에 문제해결이나 팁으로 정리해 덧붙인다.
머리말부터 쓰지 말고 본문부터 쓰자.
머리말은 맨 마지막에 블로그에 올릴 때 생각나는 대로 간략히 적는 것이 좋다
본래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 생각이나 분석, 해설을 덧붙이는 방식을 쓰는게 좋다.
시간 순서로 하나씩 나열해 내용을 쓴 다음, 단계로 묶어서 요약하기만 하면 글이 완성된다.
짝 프로그래밍에서 쓰는 방법을 사용해서 짝 글쓰기를 하면된다.
다음 장은..강의 홍보 내용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