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감이 있지만 1/1 ~ 3/30 까지의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난 뭘하고 살았을까
현재 재직중인 엘리스에서 이루고자 한 1분기 목적은 "내가 개발하는 서비스 플로우에 대한 완벽한 이해" 였다.
엘리스에서 내가 개발하는 서비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이 서비스들에 대한 이해도는 순서대로 30% 50% 80% 정도라고 생각한다.
측정 기준은 "각 엔드포인트가 어떤 로직으로 동작하는지 아는가" 이다.
이전에는 복잡한 엔드포인트들은 전혀 몰랐는데
두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해하게 되었다.
진행했던 재밌던 일은, 아래와 같다
운영팀에서 주기적으로 요청하는 데이터가 있는데, 이를 파이썬 schedule 라이브러리로 자동화했다.
이거에 대해서 아파치의 airflow같은 툴 혹은 프레임워크를 만들어볼까 생각을 했는데, 바빠져서 pending되었다. 내 할일 창고에 쌓아두고 빠른 시일내에 개발해야겠다.
개발쪽 목표는 딱히 없었다. OKR에는 알고리즘 공부가 적혀있었지만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반성한다.
알고리즘 공부를 포기하고 내 분야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하게 되었다.
내가 백엔드를 선택한 이유는
이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실무에서 쿼리 튜닝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약 7배 정도 성능이 향상되는 것을 보고 백엔드는 성과 지표를 뚜렷히 나타낼 수 있구나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 외에도 몇가지 활동을 했다.
모르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을 때마다 사수님들을 찾아가서 물어보는 것이 팀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문제을 제대로 정의하고, 최대한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나만의 질문 템플릿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질문들을 저장하는 레포지토리를 생성해서 문제을 정의하고 찾아낸 해결법을 정리해 뒀다.
https://github.com/hanbin8269/q-archive
쌓아놓고 풀려고 괜찮다는 문제들을 노션에 리스트업 해두었다.
언젠간 풀지않을까..? 👀
블로그는 총 3개를 쓰려고 했는데 의지박약으로 1개만 포스팅했다 ㅎㅎ
rabbitMQ 설정 관련된 내용 외에도 docker volume 마운트 관련된 간단한 내용을 정리했다.
운동 측정기준은 매일 팔굽혀펴기 30개씩 완료 했는가로 매우 명확했다.
측정 해보니 약속있는 날에 빼먹어서 90% 정도 완료했다. 근데 의미 없는것 같음...
이사하면 헬스장 끊어서 제대로 다녀야겠다. 2분기는 운동 안할래
막상 회고를 하고 나니 1분기에 한게 너무 없었다.
다음 2분기에는 아래 내용을 좀 더 잘 지켜보려고 한다.
다음 분기에는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