솝트 웹파트에 참여한지 엊그게 같은데 벌써 마지막 활동 웹잼 회고라니,,, 시간 참 빠르다 싶었다.
내가 2주간 몰입하여 개발한
튜티스
서비스의 초기 이름은과수원
이었다.과외를 수월하고 원활하게
의 줄임말로 복잡한 과외 수업의 전반을 관리해주는 서비스였다.
대학교 새내기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벌어본 경험으로는 과외밖에 없었던 나는 과외를관리
해준다는 서비스라는 부분에서 솔깃했고, 내가 과외를 하면서 느꼈던 갈증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라는 부분에서도 끌렸다.
항상 과외를 하면서 느꼈던 건, 학부모님과의 소통과 돈 관련 문제,,,(대학생은 가난하다)
그리고 출, 결석을 했는지 이게 수업한 회차였는 지 계산하는 부분이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걸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라고?
내가 느꼈던 전반의 해답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내 손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고 싶진 않았다. 더욱이, 사용자 타겟층이 명확한 서비스를 하고 싶었던 나에게는 나와 같은 처지의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부분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과수원 팀의 리드친구 또한 나와 너무 잘 맞았고(술 안좋아하구,,,딥톡좋아하구,,,)
이 서비스와 이 팀원들과 함께 하는 성장이 기대됐기에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나의 코드와 개발 실력에 명확한 자신감이 없는 상태였다.
아직 많이 초보이기도 하고, 주변에 워낙 잘 하는 사람이 많을 뿐더러 완벽한 전공자도 아닌,,, 여러가지 이유가 나를 그동안 붙잡아 왔었다.
그러나, 이번 튜티스 개발하면서 기술, 개발적인 부분에서 큰 성장을 이룬 것을 느끼게 되었다.
- 심리적으로 개발에 있어서 자신감이 붙었다
react-query
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date-fns
를 통해서 캘린더를 구현해 보았다.- pretask를 통해 로그인-회원가입(JWT)의 개념을 익히고 PWA를 이용한 알림을 구현해보기도 하였다.
typescript
를 이용해 개발한 첫 프로젝트였다.- 코드 리뷰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깔끔하게 코드를 짤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이 많이 생겼다.
- 여러가지 뷰를 깔끔하게 만드는 연습이 되었다.
공통 컴포넌트
를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우리 팀의 서비스는 '튜티스'이지만 팀이름은 여전히 과수원이다!!!
이런 귀염뽀쨕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팀에 들어오게 된 건 정말, SOPT에 합격하고 난 뒤의 가장 최고의 행운 중 아닐까 싶다...!
명확한 서비스를 기획해준 TL과 마케터 PM,
그리고 서비스에 디자인적으로 생명을 불어넣어준 디자이너들,
개발도 잘하는데 웃수저인 서버팀까지 너무너무 값진 인연들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정말 나에게 소중한 우리 웹프론트팀은 정말정말 너무너무 내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가치관에도 꽤 많은 영향을 끼쳐 주었다. 항상 긍정적으로 말해주고 일할 때는 확실하게 일 해주고 모르는 거, 피드백 확실하게 해주는 부분이 너무너무 좋았고, 나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정말 든든하구 너무너무 잘하고 멋있는 우리 리드와 따뜻하고 개발도 잘하는 웹팀원들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번 웹잼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오래보고 싶은 팀이다...
튜티스 서비스가 워낙 예외 요소도 많고 분량이 방대한 서비스이기에 웹잼 기간 안에 개발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보완하면서 튜티스를 계속해서 나의 프로젝트로 이어가고 싶다. 물론 팀과수원 사람들은 거의 가족이니, 오래보고 싶다,,,,
앞으로 이번 웹잼을 통한 성장을 그 이후의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회고 ] 논술메이트와 함께 성장했던 2주" 는 안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