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 감전되는 것은 전류가 인체를 통과하면서 생기는 현상인데, 단순히 "전기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어서"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감전 상황 시, 일어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일 뿐이다.
인간의 몸은 시냅스라는 곳에서 즉, 뇌에서 보내는 전기적인 신호로 명령을 전달한다. 그런데 외부에서 갑자기 강한 전기에너지가 들어오면 우리의 몸이 감당을 못하게 된다.
신경계는 전기적 신호를 사용하여 정보를 전달하는데 이런 신호는 뇌에서 시작되어 우리의 근육과 기관으로 전달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움직이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외부에서 강한 전기적 에너지가 들어오면, 그것은 우리의 신경계와 근육에 과도한 자극을 초래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심장이라는 근육이 체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외부에서 온 강력한 전기에너지가 들어와서 그 작동에 문제를 일으키면 생명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