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준비하지 못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봤는데,
가채점 결과가 상상 이상으로 괜찮게 나왔다.
이제 일본어는 '시험 준비'의 영역 보다는 '언어'로서,
바탕이 꽤 쌓였다는 생각을 했다.
어휘/문법 영역이 가장 취약했고,
독해와 청해가 괜찮게 나왔다.
특히, 원어로 대학원 수업을 한 번 들었는데,
그때 눈물 흘리면서 독해를 했던 것이 확실히 남았나보다.
N1은 도저히 다가갈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공부 조금 하면 무난한 영역 정도가 된 거 같다.
집 구하러 다니느라 며칠 다른 공부를 거의 못 했는데,
하나 크게 남길 수 있어서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