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Java] Disposable 다뤄보기

H43RO·2021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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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ive Progra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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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Observable 을 생성하고 구독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었다. 해당 내용의 연장선이니, 가물가물하다면 다시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subscribe() 의 비밀

내용을 상기시켜보자. 우리는 subscribe() 를 통해 Observable 데이터 스트림을 구독해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를 실험해본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subscribe() 는 사실 Disposable 이라는 객체를 반환하기도 한다.

아래와 같이, Observablesubscribe() 로 구독하면, Disposable 객체를 리턴받아 할당할 수 있다.

fun main() {
    val stream: Observable<String> = Observable.just("H43RO", "Velog", "Rx")
    val disposable: Disposable = stream.subscribe(System.out::println)
}

그럼 이 녀석은 어디다 사용하는 것일까?

Disposable 개념

Disposable 의 원래 뜻은 '처분 가능한'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Disposable 객체 의 사용 목적을 이해하기 위해 한 번 이런 경우를 떠올려보자.

우리가 지금까지 들어왔던 예시에서는 Observable 이 발행하는 데이터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onComplete() 가 호출되기까지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아 데이터 발행 종료가 일어난다. 하지만, 만약 무한정 데이터를 발행하거나 오랫동안 데이터를 발행하는 Observable 의 경우에는 onComplete() 가 호출되지 않거나 호출되기까지 오래 걸린다.

따라서 이들을 제대로 종료하지 않으면, 메모리 릭이 발생하고 만다. 아무도 데이터 스트림을 구독 안 하는데 메모리 어디선가 계속하여 데이터를 발행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Observable 이 발행하는 데이터의 구독이 필요하지 않을 땐, 이를 Dispose 해줌으로써 메모리 릭을 방지해줄 수 있다. 이것을 하기 위해 바로 Disposable 객체를 사용하는 것이다.

Disposable.dispose() 메소드를 사용하면, 언제든지 아이템 발행을 중단시킬 수 있다. 1초에 한 번씩 무한정 데이터를 발행하는 Observable 을 구독하고, Disposable 을 통해 dispose() 를 호출해보자.

fun main() {
    val stream: Observable<Long> = Observable.interval(1, TimeUnit.SECONDS)
    val disposable: Disposable = stream.subscribe(System.out::println)

    Thread.sleep(4000)
    disposable.dispose()
}
0
1
2
3

이렇게 되면, 4초 후에 Observable 데이터 발행이 중단되고 모든 리소스가 폐기된다. Disposable.isDisposed() 를 통해 리소스 폐기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근데 뭐 onComplete() 가 호출된 이후라면 dispose() 를 호출할 필요는 없다.


CompositeDisposable

그런데 만약 이러한 데이터 스트림을 여러 녀석들이 구독하고 있다면, 일일히 dispose() 해주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Disposable 객체들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CompositeDisposable 이라는 것을 제공해준다.

작동 원리는, CompositeDisposable Disposable 객체들을 추가해두고 필요에 따라 한 번에 처리하는 방식이다.

fun main() {
    val stream: Observable<Long> = Observable.interval(1, TimeUnit.SECONDS)
    val disposableA: Disposable = stream.subscribe(System.out::println)
    val disposableB: Disposable = stream.subscribe(System.out::println)
    val disposableC: Disposable = stream.subscribe(System.out::println)
    val disposableD: Disposable = stream.subscribe(System.out::println)

    val compositeDisposable = CompositeDisposable()

    compositeDisposable.add(disposableA)
    compositeDisposable.add(disposableB)
    compositeDisposable.add(disposableC)
    compositeDisposable.add(disposableD)

    Thread.sleep(3000)

    compositeDisposable.dispose()
}
0
0
0
0
1
1
1
1
2
2
2
2

실제로,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러한 Observable 데이터 스트림을 활용하는 상황이 있다면 무조건 CompositeDisposable 을 통해 관리를 하곤 한다. 액티비티 라이프사이클 콜백 메소드인 onDestroy() 등에서 CompositeDisposable.dispose() 를 해주게 되면, 메모리 릭을 방지할 수 있다. (또는 방지해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선 Disposable 객체의 사용 목적과 활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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