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블로그란? (블로그를 쓰게 된 계기)

한서연·2022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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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봄,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공부 방법은 혼자 자습서와 강의를 보고 노트에 내가 공부한 것을 끄적끄적 적으며 공부하는 방법이었다.

비전공자인 나는 평소 중국어나 영어 자격증 공부를 할 때처럼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내 주변에 개발자가 없어 마땅히 조언 받을 사람이 없었기도 했고, 이 공부 방법 또한 괜찮다고 생각하며 공부를 해도 휘발성이 강해서 공부를 하였지만 내 머릿속에 남는 건 없는(?) 이상한 공부법을 실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이라기엔 너무 좋은 기회로 작년 10월 한 스타트업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인턴 자리에 들어오게 되었고, 인턴이자 다른 말로는 교육생 자리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다.

그중 하나로 개발 공부하는 방법과 공부 방향성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다. 공부 방법 중 한 가지로 내 기술 블로그를 만들어서 나만의 언어로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여 기록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정리한 개발 블로그로 나는 매주 개발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서로 정리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피드백 받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개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고 발표를 했던 시간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것 같다. ctrl+cctrl+v만 누르며 열심히 복붙한 블로그로 발표를 했었는데 발표를 한다고 했지만 그냥 따라 읽는 것이라 말할 수 있었으며 내가 작성한 글이 나 조차도 이해가 안돼서 다른 개발 팀원에게 질문이 들어왔을 때 대답을 잘 못하게 되었다.

이러한 발표를 마친 후 돌아오는 피드백은 본인이 이해하고 쓴 글이냐 어려운 단어 쓰지 말고 그냥 본인이 이해한 대로 그 정도만 써도 충분하니 앞으로는 그렇게 쓰라는 말이었다.

위 같은 피드백을 받은 뒤부터는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 것들을 이 부분에 처음 접하는 다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 적어보자라고 마음먹었고, 그렇게 이해하기 쉽게 작성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글을 작성할 때 내가 이해한 만큼 작성하고 나중에 다시 작성한 글을 읽었을때 부족한 점이 보이면 수정하는 방식으로 개발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제일 중요한건 내가 이해한 만큼만 나만의 언어로!

무엇을 하던지 개념과 기초를 탄탄히 쌓아 올리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쉽다고 건너뛰지 말고 어렵다고 복붙하지말고 차근차근 나의 언어로 개발지식을 쌓아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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