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p 4: 프로젝트를 마치며

박해극·2024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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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및 감사인사말

프로젝트를 마치면서 많은 걸 느꼈다. 그중에 가장 크게 와닿았던 건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었다. 전반적으로 VGG16 부터 AST 까지 기초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좋은 실험 결과를 낳을 수 없었고 실수가 잦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같이 데이터 정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과 용기가 이 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고 기억에 남는다. 역시 필자는 다시 동료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이터셋에 대한 아쉬움

데이터 셋 수집 관련해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엡에서 녹음 테스트를 초반에 했었더라면 아마 원본 데이터셋을 핸드폰 녹음기를 한 번 더 거쳐서 오디오 데이터를 확보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구글 번역기를 써가면서 유튜브에서 더 다양한 언어로 아기 울음소리를 수집해 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데이터 셋을 구하기 위해 논문 저자, 의사, 병원 등 메일로 컨택을 해봤지만 답변이 오질 않았고 병원 같은 경우 데이터 수집 과정이 까다롭다고 들었기 때문에 2달 치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크게 아쉬울 부분은 없었다.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번 모델링 파트를 잘 포장해 보면 좋은 물이 많이 들어올 때 좋은 배를 만든 시간이었다고 본다. 여기서 물은 데이터이고 배는 모델을 뜻한다.

그 외 아쉬움

모델링도 모델링이지만 사실 이 외에도 앱 개발과 모델 배포(서버개발)에 상당한 노고가 들어가 있다. 하지만 필자는 디버깅에 조금 도움만 주고 end-to-end 개발은 동료 분들께서 마무리 지어주셨다. 그래서 앱 개발과 서버 개발 과정을 세세히 녹여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있다.

마무리로 특별히 김영진 님께 감사 인사말을 전하고 싶다. 영진님은 우리 프로젝트 중간에 들어오셨고 모델 배포와 서버 쪽을 맡아주셨다. 영진님이 들어오는 바람에 필자 포함해서 두 명이서 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여러 실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셈이다. 그 덕에 프로젝트 평가 부분에서 실험 점수에서 가장 큰 점수를 받았다.

정말 2 달 동안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필자에겐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성장할 모습을 기대하며 이 글에 마침표를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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