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사에 다닌지 약 5주가 지났다.
회사에서는 지라로 업무 관리를 한다.
내가 맡은 업무의 설명과 개발 기간, 상태, 관련된 인물 등 업무 정보를 입력하는걸 '지라 티켓을 딴다'고 한다.
개발 진행상황을 계속 지라에 업데이트하는데... 이 지라 티켓을 관리하는게 너무 재미있다.
할 일을 지라 티켓으로 배정받고 하나하나 끝낼 때마다 지라 티켓 상태를 진행 중
에서 개발 완료
로 바꾼다.
아이에게 성취감을 주려면 일을 잘개 쪼개서 작은 성취를 여러개 맛보게 하라고 했던가. 지라 티켓 상태를 바꿀 때가 바로 그렇다.
손맛이 있다. 꽤 큰 심리적 보상으로 다가온다.
지라에는 스토리포인트(SP
)라는 '해당 업무를 끝내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를 산정하는 지표'가 있다.
SP
는 담당자가 아니라 개발자 평균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지라 내 쿼리문을 작성해 내가 한 달동안 완료한 스토리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다.
1점이 반나절 기준이니 만약 8월에 SP 40점만큼의 일을 완료했다면 20일치의 일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에 내가 지라로 업무관리하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업무를 통해 성취감을 얻기 때문인 거다!
직장인 생활 1.5년차... 직장인으로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과 동기부여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당신의 motivation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