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테크코스 프리코스 6기 BE] 4주차 회고 겸 프리코스 회고 -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Haiseong Jeong·2023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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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ed a lot, but learned a lot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한달간의 프리코스가 끝났다. 시작하기전 나는 한달동안 오직 우아한테크코스 프리코스에 몰입하겠다고 다짐했고, 정말 프리코스에만 몰입했다. 그래서 한달간의 프리코스는 후회가 없다. 이제 프리코스가 끝나면 다시 내 프로젝트로 돌아갈것이고 프리코스를 했던것 처럼 오직 프로젝트에만 집중해보고싶다.

프리코스를 하면서 많은것을 바꿨다. 집중이 가장 잘되는 시간을 찾아서 새벽잠을 줄였다. 눈 뜨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가서 코딩을 했고 좋은 코드를 짜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렇게 많이 투자한 만큼 얻어가는게 많았던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4주차는 이전 주차의 과제들보다 복잡한 미션이 나왔다. 또한 구현해야할 기능이 훨신 많아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였다. 다만 과제의 형식이 재미있었다. 이전 주차의 과제들은 문제자체가 재밌다 보다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과정이 재밌었다면, 이번 과제는 정말 뭔가 실무에서 다룰 문제에 가까운 과제가 나와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또한 과제 요구사항도 이메일 형식으로 작성되어 있어 마치 인턴을 해보는것 같은 착각을 할 수 있었다.

디자인 패턴

이전에 디자인 패턴 책을 읽었을때 읽어본 패턴을 적용하기 좋아보였다. 복잡했던 문제인만큼 디자인 패턴을 이용하면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겠다 생각되어, 다시 책을 읽어보며 블로그에 정리를 해봤다. 책을 정리하며 블로그 글을 다 써갈쯤 내가 든 생각은 이 패턴을 적용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었다.

데코레이터 패턴

하루종일 생각했던 방법이 좋지 않은 방법이였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이것또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많을것이고 처음에 했던 생각을 고집하는것은 좋지 않다. 내 생각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내가 했던 생각이 정말 맞을까 객관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야한다. 또한 항상 디자인 패턴이 정답이라는 생각도 버려야 할것 같다.

정적 팩토리 메서드

과제를 구현하는데 객체를 생성하기 위해서 맴버변수가 아닌 다른 정보들을를 이용해 이 리스트를 계산하여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주까지 이런경우 생성자의 인자로 두 정보를 넘겨받아 계산해주는 생성자를 만들었는데 지난주 코드 리뷰에서 이 부분을 지적받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성자를 정적 팩토리 메서드를 사용했다. 2주차에도 공부를 해봤던 주제인데 복습하는 의미로 다시 공부를 해봤다.

정적 팩토리 메서드 패턴

이번주차에서 할인 기능 객체이 저장된 List를 래핑하는 일급컬랙션을 구현해야했다. 할인은 날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날짜를 인자로 받아 객체를 생성해야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정적 팩토리 메서드를 적용했다.

꼼꼼하게..

마지막에 요구사항을 잘못 구현한 부분을 확인했다.

증정 이벤트: 할인 전 총주문 금액이 12만 원 이상일 때, 샴페인 1개 증정
이 부분이였는데 요구사항 정리를 할때도 12만원을 잘 정리하고 막상 코딩할때는 10만원 이상이면 샴페인을 증정하도록 해놨었다.
가슴이 철렁했다. 항상 정신을 똑바로 차리자..

마치며

한 달 동안의 프리코스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과 성장은 상당히 의미 있었다.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얻은 지식,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은 나에게 큰 힘이 될것 같다.

특히, MVC 패턴에 대한 이해, 객체의 책임, getter의 사용, 예외 처리와 코드 리팩토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볼 수 있어 좋았다.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고 그에 따라 결정을 내려보았던 경험도 좋았다. 이런 경험들은 앞으로 더 복잡하고 어려운 프로젝트에 직면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같다.

마지막으로 프리코스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것같다. 단지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서 나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시간이였다. 개발자로써 뿐 아니라 사람으로써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이런 좋은 교육을 10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도 오면 좋겠다. 한달간 수고한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낸다.

profile
나는 개발자다. 5000만큼 코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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