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otype 앱과 production-level 앱

Eujeen Han·2023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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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캡스톤 프로젝트들은 prototype 앱과 production 앱의 중간 성격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진행해 본 프로젝트라고 해봤자 학교 수업 과제 뿐이었는데 학교 수업 과제물은 당연히 production level 수준을 기대하지 않으니까 이전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실제로 내가 사용하는 앱의 기능과 졸업 프로젝트로 구현하고 싶은 기능은 다르다. 로그인이나 경로 찾기 (대중교통 관련 서비스의 경우), 아름다운 ui를 구현하는 것은 상용 목적의 서비스에 필수적인 부분들이지만 이러한 기술을 구현하고 사용해보고 싶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로그인 기능이나 경로 찾기 기능은 아예 배제하기로 했는데, 개발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집착하게 되는 부분이 ui 디자인이다. 평소에 봐왔던 웹과 앱 서비스들을 생각하면서 개발하다보니 잘 하지도 못하는 css와 style attributes에 시간을 쏟게 된다. ui 디자인이 즐거운 성격도 아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도 "어디까지 해야하지?"를 몰라서 이렇게 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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