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을 처음 나가는 개발자들을 위한 팁

haneum·2022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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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처음 한국코드페어 해커톤을 출전하여 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거기서 느낀 경험담을 들리고자 합니다.

주어질 주제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마라

나는 해커톤을 하기 몇 주 전부터 뭐가 주제로 정해질 지 많이 걱정했다. 그렇지만, 해커톤이 시작한 후 주제를 알려주는데 16가지나 주어 저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그러니 해커톤은 그저 개발과 아이디어만 잘 짜면 된다.

많이 생각하라

해커톤이 시작되자 마자 여러 주제들을 참여자에게 전달할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6시간이 제공되었는데, 나는 6시간 중에 2시간을 아이디어에 쓰고 말았다. 많이 긴장한 탓인데, 그래도 꽤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어 값진 결과를 얻은 것 같다. 그러니 해커톤에서 수상을 원한다면 내가 개발하기 쉬운 아이디어가 아닌 사용자를 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한다.

나는 이것이 개발자가 지녀야할 하나의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개발을 할 때는 항상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만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다. 예시로는 굳이 슬라이드 방식으로 이미지는 넘기는 보다는 버튼을 두어 개발하는 것이 편하다. 그렇지만 사용자는 슬라이드 형식으로 넘기는 형식이 매우 편할 것이다. 이처럼 개발자는 사용자가 쓰기 편한 앱을 만들어야 한다.

일단 구현하라

나는 개발을 클린코드를 하면서 하는 편이다. 코드를 분할하고, 나누고, 고친다. 그렇지만 내가 느낀 바로는 해커톤에서는 일단은 내가 제출한 코드가 아주 멍청한 코드여도 동작되기만 하면 일단은 해커톤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이다. 일단은 내가 원하는 것이 구현만 된다면, 해커톤에서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내가 해커톤에서 놀랐던 점은 거의 과반수 이상의 팀이 제대로 된 앱을 구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저 구현하지 않은 상상의 앱을 그려 발표하는 것을 보고 나는 좋은 아이디어 보다 구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깨달았다.

그러니 일단은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그렇지만, 버그 없이 구현되어야 한다. 버그가 있다면, 수상 하는 것은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발표 자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내가 생각하기로 해커톤에서 가장 까다로운 점은 개발도, 아이디어도 아닌 발표 같았다. 그렇지만 이번 해커톤으로 나는 깨달았다. 해커톤에서 발표는 그저 힌 바탕의 발표 자료로도 이해만 편하다면, 결과물만 우수하다면 아무 상관은 없다는 것이다.

발표 자료는 시간이 없다면, 그냥 Keynote로만 만들어서 발표해도 상관없다. 그러니 구현한 결과물에만 신경 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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