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후 1개월 돌아보기

달밤·202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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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후 1개월 돌아보기

간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변명하자면 우선 신상의 변화가 굉장히 많았는데, 코드스테이츠 기업협업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기업의 제안으로 취직을 한 것이 아마 가장 큰 변화일 것일테다.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울산에서 서울로 이사를 했고, 새로운 동네와 회사에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몇 개월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느라 취직하느라 긴장했던 마음도 조금 풀어주고 말이다.

여태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모두 프론트엔드였는데, 막상 취직은 풀스택으로 하게 되었다.(면접 때 알게되었다..... ㅎ;;;) 그나마 기존에 알고 있었던 Node.js기반도 아니라 새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파이썬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진 프론트엔드가 훨씬 더 재밌는데, 우선 풀스택으로 경력을 몇 년 쌓은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현재 있는 회사에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프로덕트는 PHP기반이다. 그래서 PHP로 유지보수를 하고 있는데.. 솔직히 좀 힘들다. 하는 일이 어렵다기보다는 크고 아름다운 레거시 코드를 보며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현타 때문이다. 다음달부터 새 프로덕트 개발을 시작하는데 그 때 까지는 참아보려고 한다.

아무튼 회사생활도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하고, 싫지만 PHP와 Jquery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어서. 주니어 개발자 주제에 감히 여유가 생기면서 한없이 게을러지기 시작했다. 근무환경이 원격이다 보니 이것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이러다 끝도 없이 추락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시 블로깅을 시작하려고 한다. 공부할 땐 1일 1블로깅이 목표였는데, 업무시간 외에 시간을 투자해야하다보니 1주일에 1블로깅을 목표로 할까 한다. 대신 하나의 주제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 전보다는 퀄리티있게 써봐야지.

블로깅 외에도 30분 단위로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고, 스케줄링해서 꾸준히 실천 해보려고 한다. 이건 잘 지켜지면 그 때 다시 포스팅하는 걸로.

게을러지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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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늦은 밤, 달밤의 개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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