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원입니다.
이번에는 회고록을 써볼까 합니다.
작년 겨울부터 많은 도전을 해왔지만 결과들이 모두 좋지 않게 끝나서 요즘 약간 기분이 꿀꿀한 상태입니다..
삼성 SDS 인턴, LG CNS 인턴, IBK 인턴, 하나은행 인턴 등등 다양한 인턴에 도전해봤지만, 삼성만 코딩 테스트까지 가고 모두 서류에서 불합격이 나왔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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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분들은 더 많이 지원하실 수도 있겠지만, 위에 사진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알만한 부트 캠프를 작년에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아서 그게 타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제가 실수를 한 바람에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 더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항상 다들 실패를 통해서도 성장을 한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실패를 하면 부족한 점이 보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채워나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멘탈에 서서히 균열이 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래', '더 좋은 곳에 가려고 그런가 봐', '너가 부족한 거지' 등의 말을 들으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정말 실패를 통해서 얻어지는 게 있음을 느꼈기에, 저에게 조그마한 성장이라도 됐다면 자기위안 삼으면서 다시 도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게 되면서 이제야 내 자신과 주변 상황들이 눈에 보입니다.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시간의 가치, 인간관계의 중요성, 자아존중감 등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게 되는데 점차 사회에 다가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제 할 일을 조금씩 하다 보면, 언젠가 도착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다들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