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블로그 운영 후기 (비용 및 수익)

해비·2026년 2월 3일

기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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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이 글은 AI 자동화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N8N과 AI API를 활용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구축·운영해본 개인적인 후기이다.

블로그 제작을 고민하고 있는 개발자나 블로거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혹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 중 훈수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 블로그 링크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개인 기술 블로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blogflow.kr/


블로그 제작 동기

많은 개발자들이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잘 운영되는 블로그의 경우 광고나 제휴 등을 통해 부수입을 얻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처음부터 큰 수익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나도 직접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기술 블로그는 어떻게 성장하는 걸까?"

라는 것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N8N과 AI API를 활용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자동화하는 강의를 발견했다.

글 작성부터 이미지 생성, 워드프레스 발행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평소 자동화 자체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꽤 흥미롭게 느껴졌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강의 비용이 30만 원이 넘었기 때문에 결제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그래도 단순한 소비라기보다는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결제했다.

이후 실제 블로그를 구축하면서 서버 비용, 도메인 비용, AI API 비용과 각종 설정 비용까지 하나씩 추가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전체 투자 비용은 어느새 50만 원을 넘어가고 있었다.

금액이 커질수록 손이 조금 떨리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원했던 자동화 시스템은 완성할 수 있었다.

마우스를 한 번 클릭하면

글 작성 → 이미지 생성 → 워드프레스 발행

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 구조였다.

처음 완성했을 때는 정말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강의 자체도 유익했고,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디어에도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니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자동화 블로그 문제점 및 해결

1. 비용 문제

가장 먼저 체감한 문제는 비용이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AI 모델을 사용하면 생성되는 글의 분량이나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성능이 좋은 모델을 사용하면 결과물의 품질은 좋아졌지만 그만큼 API 비용도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부분은 사용한 만큼 비용이 발생하는 API 구조였다.

ChatGPT나 Gemini 같은 구독형 서비스는 매달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면 어느 정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API는 글을 생성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한다.

글을 하나 만들 때마다

"이번에는 얼마가 나왔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이것도 운영 스트레스 중 하나가 되었다.

블로그가 성장해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방문자도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수익은 없는데 글을 만들 때마다 비용은 계속 발생하는 구조였다.


2. 오류와 수정 문제

두 번째 문제는 AI가 항상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는 점이었다.

글 하나를 생성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API 비용도 발생한다.

그런데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생성해야 했다.

한두 번은 괜찮았지만 이것이 반복되니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컸다.

특히 최신 정보를 다루는 글에서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

예를 들어

"2026년 개발자 취업 준비"

라는 주제로 글을 생성했는데, 실제로 생성된 내용을 확인해보니 2025년 기준의 정보와 검색 결과를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문장 자체는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기준 연도가 잘못되면 결국 정보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진다.

결국 내용을 다시 수정하거나 처음부터 새롭게 생성해야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도 다시 시간과 API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자동화를 통해 시간을 아끼려고 시작했는데,

오히려 생성된 결과물을 검수하고 다시 수정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가는 상황도 생겼다.


3. 해결하려는 방향

이런 문제를 계속 겪다 보니 자동화로 생성된 글을 그대로 발행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었다.

대신 자동화로 생성된 글을 내가 구독하고 있는 ChatGPT에 복사한 뒤 다시 수정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다시 수정해야 한다면 처음부터 ChatGPT로 작성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결국 블로그 운영 방향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기존처럼 모든 것을 완전히 자동으로 처리하기보다는,

내가 이미 구독하고 있는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하고 필요한 부분만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이미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API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수정이 편하다는 것이었다.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 부분만 수정해줘."

"설명을 조금 더 쉽게 바꿔줘."

"예제 코드를 추가해줘."

처럼 대화를 이어가면서 바로 수정할 수 있었다.

자동화에서는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전체 과정을 다시 실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채팅에서는 필요한 부분만 계속 수정할 수 있었다.

결국 나에게는

완전 자동화보다 내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구조가 더 잘 맞았다.

자동화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반복적인 작업은 자동화하고,

글의 방향이나 내용처럼 직접 판단해야 하는 부분은 내가 AI와 대화하면서 수정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광고 수익 공개

블로그는 2025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어느덧 꽉 채운 2개월이 지났다.

그렇다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광고 수익은 얼마나 발생했을까?

결과는...

0.02달러였다.

그것도 검색을 통해 들어온 방문자가 만들어준 수익은 아니었다.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친구 두 명에게 자랑하면서 링크를 보내줬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이었다.

사실상 블로그 자체에서 발생한 수익은 0원이라고 보는 것이 맞았다.

방문자 수도 정확하게 집계하기는 어려웠다.

내가 블로그를 확인하면서 접속한 기록도 있었고, 중복 방문도 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실제 외부 방문자는 2개월 동안 총 3~4명 정도였던 것 같다.

처음에는 글이 자동으로 계속 쌓이면 자연스럽게 방문자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지금 다시 당시 글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AI가 작성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내용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굳이 이 블로그에서 읽어야 할 이유도 부족했다.

검색을 통해 우연히 방문자가 들어오더라도 글 하나만 보고 바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결국 글의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읽고 싶은 글을 만드는 것"

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다.


후기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을 때는 자동화에 대한 기대가 컸다.

자동으로 글이 생성되고,

자동으로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자동으로 발행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콘텐츠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블로그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운영해보니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았다.

글이 많다고 해서 사람들이 읽는 것도 아니었고,

AI가 작성했다고 해서 좋은 글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을 작성하고, 얼마나 읽기 좋게 만들고, 꾸준히 개선하느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억지로 글의 개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하나의 글이라도 제대로 작성하고,

내가 다시 읽었을 때 공부가 될 수 있는 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해볼 생각이다.

블로그 글을 수정하면서 나도 내용을 다시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개발 실력도 조금씩 늘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방문자도 많아지고 광고 수익까지 발생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현재는 방문자가 거의 없지만,

이런 경험들이 계속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검색해서 찾아오고 다른 글까지 읽어보고 싶은 블로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단기간의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성장과 기록을 목표로 조금 더 운영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몇 개월 뒤,

지금의 0.02달러가 얼마나 변했는지도 다시 기록해보려고 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블로그 운영에 대한 훈수와 꿀팁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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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코딩 잘하고 싶어서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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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3일

여러분들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가요?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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