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AI 자동화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N8N과 AI API를 활용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구축·운영해본 개인적인 후기이다.
블로그 제작을 고민 중인 개발자·블로거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블로그 운영에 훈수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현재 운영 중인 개인 블로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개발자들이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상위 블로거들의 경우 부수입을 얻는 사례도 종종 보였다.
큰 수익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고 운영하는지 정도는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던 N8N에서 AI API를 활용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자동화하는 강의가 눈에 들어왔다.
글 작성부터 이미지 생성, 발행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고, 개인적으로도 자동화 구조 자체에 흥미가 있었다.
강의 비용은 30만 원이 넘었고, 결제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었다.
다만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앞으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
이후 서버 비용, 도메인, 추가 설정 등을 포함하다 보니 총 투자 비용은 어느새 50만 원을 넘어갔다.
금액이 커지자 손이 살짝 떨리기는 했지만, 원하던 블로그 자동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마우스를 한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블로그 글과 이미지가 생성되고 발행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었다.
강의 자체는 매우 유익했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활용도 넓게 가능할거 같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는 불편한 점과 문제가 있었다.
가장 크게 체감된 문제는 비용이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AI 모델을 사용하면 텍스트 양이 적고 퀄리티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반대로 성능이 좋은 모델을 사용하면 그만큼 비용이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API 기반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GPT나 Gemini처럼 매달 일정 금액을 내는 구독형 서비스가 아니라, 사용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글 하나를 생성할 때마다 얼마가 나가는지 신경 쓰게 되었고, 이는 운영 부담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문제는 결과물이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글 하나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소모되는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예를 들어 "2026년 개발자 취업 준비"라는 주제로 글을 생성하면, AI는 내부적으로 2025년 기준의 데이터와 검색 결과를 활용해 글을 만들어준적이 있었다.
그 결과 내용은 자연스럽게 1년 전 정보가 되었고, 결국 최신성이 맞지 않아 다시 수정하거나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문제는 이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런 문제를 겪다 보니, 자동화로 생성된 글을 그대로 쓰기보다는 구독하여 사용하고 있는 GPT에 복사해 다시 수정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수정이 필요하다면, 처음부터 GPT로 작성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결국 기존에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던 AI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기존에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체감상 비용은 0원에 가까웠고, 내용 수정이나 추가도 훨씬 수월해졌다.
자동화에 집착하기보다, 내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구조가 더 잘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블로그는 2025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어느덧 꽉 채운 2개월이 지났다.
그렇다면 가장 궁금한 광고 수익은 어떨까.
결과는 0.02달러였다.
그것도 테스트 목적으로 친구 두명에게 블로그 링크를 보내서 발생한 수익이었다.
방문자 수는 중복 여부가 섞여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지만, 2개월 동안 총 3~4명 정도였던 것 같다.
글이 전반적으로 AI 느낌이 강하다 보니, 혹시 방문자가 들어오더라도 체류 시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역시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느끼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억지로 글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글이라도 퀄리티를 높이고, 그 과정을 통해 내가 작성한 글을 여러 번 읽으며 스스로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지금은 방문자가 거의 없지만,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찾아와 읽어보고 싶은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단기간의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성장과 기록을 목표로 블로그를 계속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훈수는 환영입니다!

여러분들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가요?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