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회고록
짧은 4월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4월은 전체적으로 flutter를 배웠다는것 보단 앱에 대한 기획,설계에 대한 큰그림을 좀더 배운듯한 느낌입니다.
flutter는 부딪혀가면서도 기능이 이것도 되는구나? 라는 형식으로 배워졌고,
수업이나 프로젝트를 하면서 앱을 하나 기획을 할때 어떤부분을 신경을 써야하는지,다른인원들과 얼마나 소통이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4월은 소통의 중요성 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된 계기가 있습니다.
일전에는 소통이라고 하면 일상의 대화 정도, 그래서 대화에 흐름에 맞춰 대화하는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또 업무 그런데 팀프로젝트로 하면서 겪은 소통은 다른 느낌이 소통이더라구요
일단, 같은 기능인데 생각이 다 다를수 있고, 그걸 다른 인원에 매우 잘 설명해야합니다 예를들면 데이터가 어떤 형식으로 흐르고 어떻게 그려진다 라는 것 같이요
하지만 사람마다 쓰는 어투가 달라서 같은 단어인데도 다른 뉘앙스로 들으시는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일전에 회사업무에서는 이메일로 업무적 소통이 이루어졌고, 불편하면 그냥 제가 알아서 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개발업무는 아니더라구요?
텍스트로 적는것에 한계가 있기도 하고, git이라는 협업툴을 사용하고 기능별로 업무를 쪼개져있는상황이라 각 기능별로 쓰는 BM도 다르고 만드는 기능이 어떤분은 로그만 어떤분은 앱 로직만 어떤분은 firebase만 사용할수있어서 뭔가 처음에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업무를 잘 나누었다고 생각했는데 서로 말을 하면서 뭔가 아 설명못하겠어요.. 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그 마음은 저도 잘 알겠는데,
그렇게 되면, 파일이 겹쳐버리면 conflict가 나버리면 그것 또한 하나의 장애물이라서 시간을 꽤 빼앗긴 경험이 생겨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아침 스크럼을 하면서 서로의 업무를 확인하였습니다.
전날에 어떤부분까지 완성이 되었고, 오늘은 아마 어떤 부분까지 작업이 될것 같다
그래서 공통으로 쓰이는 go_router,main_screen 사용할 예정이다. 또 어떤부분에서 막혀서 잘되지않는데 알고계신분 있으시냐 처럼요.
그렇게 소통하는 법을 다시 배운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의무적으로 점심을 먹고 한번더 소통을 합니다 중간과정이 어느정도 상태인지를요 그리고 마지막 6시에 마무리 소통을 하고 각자 할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팀프로젝트를 하는 형식이엿습니다.
음 많으면 많다고 생각하지만, 일차적으로 서로 말을 잘 안하시려고 하고, 캠도 꺼져잇는 상황인 부분도 있어서 서로 질문 잘체를 잘안하시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분위기를 전환시키기위해서 항상 식사에 대한 질문 ,기분이나 몸상태 체크에 대한 질문을 하여 분위기를 잡아놓으면 각자 할일 하면서 질문사항이 늘어나기도 하고,pr을 할때 질문사항을 물어보는 횟수도 늘구요. 더이상의 git conflict은 사라지고, 무엇보다 팀원분들 전체가 업무 진척도를 정확하게 알고계셔서인지 서로 어느정도 맞춰서 작업을 하려고 해서 생각보다 업무가 더 빨리 끝난 부분도있습니다.
아마 최대한 작게 생각한 버전이라 빠르게 나왔을수도 있는데 ,
제가 느낀것은 한분이 기능구현 pr을 올려버리면 저도 욕심을 내서 더 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오류 없이 어떤기능까지 구현할꺼라고 아침에 말하고 각자 진척도에 대해 한번씩 말하면서 본인이 맡은 부분을 그날엔 무조건 다 작업하시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느낀점은 개발자 역량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걸 알것 같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기획+디자인 을 전반적으로 밀고 나갔는데, 이걸 3분 한테 동일하게 말해도 이해하는 정도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까 힘들더라구요.. 5분 이상이 개발을 하는건 정말 더 힘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설계에 대한 지식이 방대한것도 아닌데 완벽하게 노력하려니까 그것도 힘들구요 그래서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그냥 몸으로 부딪히는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오류와 답답함을 팀원들과 함께 이겨나간것 같구요 그렇게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3일 정도는 개발을 못햇던것 같고 그 이후에 룰이 어느정도 잡히니까 개발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개발친화적 환경이란, 서로 어떻게 일하는지를 잘 공유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구요.
4월은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서 어떻게 지나간지 모를정도고, 저의 일기를 보면서 저를 또 다독이기도 하면서 멘탈을 다잡기도 한달 입니다.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서 무리하게 팀원분들을 끌고 온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여쭤보았는데 다행이 팀원분들께서도 결과물이 나오는거에 더 만족을 하셔서 힘들다고는 해주시지 않았습니다.(힘들어도 배려로 말씀안해주신걸수도..?) 그래서 남은 기간 18일까지 버전 3까지 열심히 팀원분들과 달려갈 예정이구요. 남은 교육기간동안 최대한 잘 배우고,잘 적용시켜서 이번년도에는
한단계 발전한 저의 회고록을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경험이 생겼는데요. 카카오 오류로 3일째가 되가는 때 씻다가 코드가 떠오른다 라는 경험 해봤구요. 이제 자기전에는 어떻게 코드 짜야겟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기한 경험이엿구요.. 다른 동료분이 말할때 안믿었는데 프로젝트에 진심이여서 그런지 그런 첫경 험 해봤습니다..
소통은 단순히 대화인지 알고있었는데, 결국은 분위기전환+업무에 효율성을 책임지는 부분이라서 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한지 알았구요.
애자일하게 일하는 경험+1 된것 같아서 기쁩니다.
오늘로써는 익일날 아마 ver.1 이 배포를 할 것 같구요 예상한 날짜는 이번주 금요일 4일인데 3일로 하루 앞당겨서 일차 배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힘차게 같이 달린 팀원들때문에 웃으면서 프로젝트 할 수 있었구요,
선생님들이 걱정안되는 팀이라고 지지해주셔서 이번 한 달도 잘 버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지지하고 믿어주는것 만큼 제가 행동하는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간만에 또 느꼈습니다.
혹시 소통이 어렵다면? 식사메뉴 처럼 간단한것부터 여쭈다보면 개발에 대한 이야기도 그분에 맞춘 설명이 나올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