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잇걸즈 면접 후기 + 나의 면접 회고

Hey:D·2022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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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잇걸즈 6기 면접장에 다녀왔습니다 🥳
(22.07.08 금요일)
결과를 미리 알 수 있어 슬펐지만... 많이 배웠던 경험이였어요!
(끝나자마자 감으로 알았어요. 제감....제 감이 썪었으면 좋겠어요🍊)

👉🏻 제가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서 적어두기로 하였습니다!



면접장 분위기

지하에 위치한 데잇걸즈 면접층으로 내러가면서 다리가 호들호들 떨리는 것을 느꼈어요. 다실 다대다 면접이 처음이라 더 떨렸던 것 같습니다.

조금 익숙해지려고 일찍 방문한 편인데 "붙고 싶다!!! 긴장 풀자!!" 라고 계속 생각하니까 제 몸이 부담스럽다고 느낀 것 같아요. ㅋ0ㅋ

(금쪽이 몸댕이 : 어림도 없지, 거부)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오자마자 명찰 나눠주시고 제가 일찍 도착해서 본래의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데 괜찮은지, 여쭤보시기도 하셨습니다. (넹 당연하죠!☺️)

면접 전 20분동안에는 데잇걸즈에 대해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 할 수 있는 시간까지 주셨습니다.

  • 100이 조금 넘는 사람이 면접을 보러 온다
    ( 제 예상으로는 타임당 6명*18타임?(9시~18시??) = 130명 가량?? )
  • 40명 정도 뽑는 것을 생각중


면접 내용

"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

첫 질문이 위와 같았어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 데, 🐐 염소마냥 떨리는 건 어쩔 수없나봐요 ㅎㅎ,,, 진짜... 전생에 염소였냐고 ;;

자기소개 -> 자기소개서에 없는 내용으로 소개함

자기소개서에 쓰여 있는 내용은 읽어보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새로운 키워드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답변이 (+) 요인은 아닌 것 같았어요.
약간 회사 면접 준비처럼 <역량> 의 키워드를 가지고 준비를 하였거든요.


제가 놓친 부분은

  •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배움" 의 목적으로 왔다는 점
    (역량 보다는 "나 자신" 을 알려주고 현재 상황 등등...)
  • 지원동기와 엮어서 자기소개를 진행하면 더 좋았을 것...

사실, 제 명찰 번호가 1번이였습니다..

다음 면접자부터는 "자기소개 + 지원동기" 를 자연스럽게 엮어서 함께 말씀하시더라구요...
배운사람.. 저도 배우고 갑니다 👍🏻



그 다음부터는 자기소개서를 보고 자율적으로 질문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가 흥미로워야지 질문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자기소개서가 부끄럽고 부족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자기소개를 쓸때도 공들여서 면접자분들이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해보면서 쓰기
  •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자세하고 풀어서 쓰기 -> 추후 질문이 들어올 수 있게
    (저는 대주제로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질문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흥미로운 프로젝트 주제에 관한 질문, 커리어 전환에 이유, 팀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평판(?) 등등을 여쭤봤던 것 같아요



제 두 번째 질문은, (개인질문)

퇴사를 왜 하셨나요? + 제 대답에 대한 추가 질문) 회사에서는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지는 않아요

(더 부드러운 억양 + 부드럽게 풀어서 질문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냥 제가 염소되는 매직)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이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이 미천했네요...ㅎ

  • 열심히 회사의 업무를 진행하였으나, 업무 전환이 힘들다는 것을 깨달음.
  • 현재 회사에서는 기회가 없음을 깨닫고, 원하는 직무를 찾기 위해서 퇴사를 하고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이러한 뉘앙스로 말했는 데 중간중간에 (-)요소가 되는 말들도 넣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 질문에서 제 대답이 아쉽다고 느껴진 것은,
전에 말하지 못했던 지원동기와 엮어서 대답했으면 좋았을 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쉽지만, 순간적인 재치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대답을 할때에도 답변이 느려도 되니까(말하는 속도포함) 계속 엮어서 답을 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요렇게 말했으면 좋았을 껄 🦜🦜

  • 회사에서 맏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업무 전환이 힘들다는 것을 깨달음. 회사일을 하면서 원하는 방향의 공부를 하면서 기다리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 병행하기가 어려움.

    	회사에서 업무 전환을 위해 기다리면서 노력하는 방법도 있지만, 어려운 길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을 전달
  • 따라서,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하는 방향으로 선택하게 되었고

  • 현재 퇴사를 하고 어떤어떤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해당 공부를 하고 있음

  •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는 어쩌구 저쩌구으로 구상해두었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어디어디까지 진행한 상태

  • (지원동기 엮으면서) 데잇걸즈에서는 어쩌구저쩌구

  • 데잇걸즈를 하면서 팀프로젝트 뿐만아니라 위처럼 하고 싶었던 개인 프로젝트도 마무리해나가고 싶다.

이렇게 대답하였다면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도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말하지 못했던 지원동기도 말할 수 있었고...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으로 흥미를 끌수도 있고..
끝나고 지하철 타고 집가면서 계속 아쉬워했던 기억이 남네요 🚊


이처럼 기회가 한번 있었는데 아쉽게 날리게 되었습니다. 도륵도륵


항상 기회가 생기면 그때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무언가를 보여줄려고 노력해야하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네요.(무족건아자아자)
그리고 질문에 만약 다 보여주지 못한 말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회를 계속 노려서, 다음 질문에 답변을 엮어서 할 수 있게 만들자> 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 -내가 느낀 다대다 면접-

25분 동안 6명의 지원자가 함께 면접을 보았는데, 25분 중에 제가 사용한 시간은 1분 후반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

(질문시간 25분 중 넉넉잡아 2분 가량이 면접관들의 질문시간이라고 한다면,
22분/6명 = 3분 후반 정도가 나옵니다.
다른 분들은 대답하는 시간에 어느 정도 소요됬다고 제가 느꼈으므로
네. 아마, 저는 이상치에요)

다대다 면접을 처음 경험하였는데, 그래도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ㅎ_ㅎ


여러사람이 면접을 보는 만큼 남들보다 "나"를 흥미롭게 나타내어 다시봅고 싶은 사람으로 인식하게끔 하는 것이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말할 기회가 얻어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면접자분들과 눈을 많이 마주칠 수록 "나"를 각인시키는 것이니까요.


대답을 할 때에도 추가 질문이 들어올 수 있는 소스를 마구 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질문을 퀴즈처럼 생각하여 대답을 "잘" 마무리해야한다고 생각하였지만,

그게 아닌 다음 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처럼,(요즘 재밌는 거 너무 많아요..증맬...) 어? 이사람 봐라? 어쭈?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했는데? 라는 식으로 추가질문이 필요한 대답을 해야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야 추가질문을 하고 더 많은 대답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니까요!
-사실 이게 제일 어려움-


끝! 이상입니다!

PS.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넘 재밌다. 시즌제로 진행해주세요. pd님!


내 감은 썩었다!!! 🍊 @@

세상에! 떨어진 줄 알았는데, 붙었네요...,,,!🙏🏻

열심히 임하고 또 다시 회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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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분석가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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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5일

안녕하세요! 데잇걸즈 7기에 지원한 사람입니다..! 내일이 면접이라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혹시 데잇걸즈 수료가 취업에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_~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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