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회고

🌞 Mushbird (웹 개발자)·202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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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나에겐 돈으로도 얻을수 없는 뜻깊은 경험을 많이하게 된 시간인것 같다.

회사가 최고점을 찍은 순간부터 최하점을 찍은 순간까지...
내 인생의 첫 회사가 경영난에 의해 어려워지면서 폐업이 되었고
나는 반 강제적으로 퇴사를 했다.
그리고
첫 회사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새 회사로 자연스럽게 이직을 하였다.

이로인해 약 2년간 신입부터 지금까지
개발 및 운영해오던 나의 첫 프로젝트는 올해 5월부로 계약이 끝나게 되었다.

나름 씁쓸하고 다 끝내지 못한 개발이 있어 아쉬웠지만 뭐,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 ㅎ

그 이후
새롭게 참여하게 된 정부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다.

기존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제한적인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해야하는 점.(보안)
그리고 오래된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야해서 적응하기엔 조금은 어려웠다.
다만 좋았던 점은
소프트웨어 개발 순서에 명시된 것처럼 규칙적으로 짜임새 있는 형식적인 개발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런게 말로만 듣던 수학의 정석이 아닌 개발의 정석으로 개발하는 건가?)

이 프로젝트를 마치고
다음해에는 이전과는 다른 개발을 하고 싶다.

갑을 관계가 존재하는.
마더업체 요구사항에 맞추어 개발만 하는 SI가 아닌
동등한 유저와 개발자들 사이에서의 소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플랫폼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다.
이 꿈. 꼭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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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a web developer who enjoys playing co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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