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 합격 후기

김상우·2022년 4월 8일

2022년 SW마에스트로 13기 합격 후기 📝

4개의 관문을 통과해야한다.

서류 → 1차 코딩테스트 → 2차 코딩테스트 → 심층 면접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 https://swmaestro.org/sw/main/main.do
사진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J1tOP5_R7T8

SW마에스트로 (소마) 과정은 창의·도전형 SW인재 육성으로 SW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정부지원 사업

창의·도전형 프로젝트 기획·개발과 SW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 및 심화교육을 통해 최고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내가 존경하는 인물들 대부분이 소마 출신이 많아서 지원했다.
( ex : 나동빈님, 전수열님, 카카오 다니는 내 친구 등 )

자기소개서

[자기소개1] 소프트웨어분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남들과 달리 특별한 노력을 한 경험을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400자, 최대 3,000자 입력가능)

크게 3가지를 작성했다.
1. 혼자서 iOS 앱을 개발해 앱스토어에 배포 준비 중 입니다.
( 자소서를 작성할 당시에는 앱스토어 심사 준비 중이었고, 면접 볼 당시에는 앱스토어에 배포가 완료 됐다 )
찍콜 - AI 카메라 앱 : https://github.com/heyksw/ZZik-Call
2. 캡스톤 + 해커톤 등 프로젝트 경험 있습니다.
3. 개발 블로그 운영 중입니다.

[자기소개2] 귀하의 장래희망을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400자, 최대 3,000자 입력가능)

월간 사용자가 1000 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앱의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적었다. 그리고 현재 1000 만명이 넘는 서비스들의 예를 들어 어떤 점이 구체적으로 훌륭한지 적었고, 그러기 위해서 내가 왜 꼭 소마에 가야하는지, 소마의 어떤 점이 나의 비전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지 작성했다.

[연수계획서 1] 귀하께서는 2022년도 「SW마에스트로」 과정에서 동료 연수생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어떤 능력을 갖춘 연수생들과 어떠한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귀하의 구체적인 계획을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400자, 최대 3,000자 입력가능)

어떤 연수생

서버 개발자

적극적으로 협업하려는 연수생

어떤 프로젝트

시대가 원하는 프로젝트. 예를 들어 디지털 헬스 프로젝트, 스마트 홈 프로젝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적었는데, 솔직히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적지는 않았다.
근데 절대 그러면 안됐었다. 이걸 면접에서 물어보셨다.
-면접관님 : "아 소마에 들어온다면 디지털 헬스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라고 하셨는데, 이게 정확히 어떤 프로젝트고,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
-나 : (매우 당황) 다행히 내가 2번째 순서라 1번 사람이 대답을 하는동안 빨리 지어내서 대답을 드렸다.

사용자가 많을 프로젝트. 매니아한 유저층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닌 대중적인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

[연수계획서 2] 2022년도 「SW마에스트로」 과정에서는 연수생에게 장학금, IT기기, 프로젝트 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본인이 희망하는 온라인 강의와 프로젝트 수행을 도와주는 멘토를 통해 귀하의 SW능력을 향상 및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귀하께서 본 과정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400자, 최대 3,000자 입력가능)

크게 4가지로 작성했다.

협업 능력 향상

iOS 개발 능력 향상

실제 서비스 배포

좋은 사람들과 커뮤니티 형성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 준비 오픈채팅방이 있었는데, 그 방의 정보에 의하면 자기소개서 전형은 웬만하면 합격을 주는 것 같았다. 자기소개서는 면접을 위한 밑밥 정도로 생각하고 작성하는게 좋다.

1차 코딩테스트 (22.03.05 토)

출제 문제 : 알고리즘 6문제 + SQL 1문제 + 웹 1문제 (2시간)

내가 느낀 알고리즘 난이도

전체적으로 백준 (silver 중위권) ~ (gold 하위권) 난이도로 체감했다.

출제된 알고리즘 유형

백트래킹 (combination)
구현, 시뮬레이션
재귀
BFS

알고리즘 6문제를 다 풀고 제출했고, SQL 과 웹 문제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내 문제가 정답인지 공개하지 않아서 솔브보다 제출이라는 단어가 적절하다.

문제 난이도보다는 시간 배분이 관건이었던 것 같다.

총 8문제 중 4~5문제가 합격 컷으로 예상됐다.

합격 발표 : 22.03.10

2차 코딩테스트 (22.03.19 토)

출제 문제 : 알고리즘 3문제 + SQL 1문제 + 웹 1문제 (2시간)

내가 느낀 알고리즘 난이도

1번 : 실버 2 (백트래킹)
2번 : 골드 5 (Union - Find + 소수점 둘째짜리까지 출력처리)
3번 : 플래티넘 이상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4번 : 3중 조인 SQL 문제. DateDiff 라는 연산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었다.
5번 : 읽어보지 않았다.

1번 2번은 문제를 풀고 제출했고, 3번, 4번은 풀지 못한 상태지만 최대한 코드를 열심히 작성하고 제출했다.

합격 스펙트럼이 매우 넓었던 거 같다. 카톡방 정보로는 1문제 제출하고도 합격한 사람이 있고, 3문제 제출하고도 불합격한 사람이 있다.

1차 코테 점수랑 합산 하는게 아니냐, 얼마나 열심히 코드를 적었는지 보는게 아니냐 하는 여러 추측들이 있었다.

합격 발표 : 22.03.22

심층 면접 (2022.03.31 목)

면접 기간 : 2022.03.28 (월) ~ 03.31 (목)

면접 장소 :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F

2차 코딩테스트를 합격한 사람들에게 소마에서 면접 안내에 관한 메일을 보내준다. 이번 13기 면접에서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됐다.

포트폴리오 양식은 노션으로 고정이었고, 소마에서 샘플 템플릿을 제공해준다.

면접은 5대 5 면접이었다.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면접장 안에 들어가서 각자 3분간 발표를 한 뒤에 면접이 시작된다.

(사진 출처 :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인스타그램)

3분이 발표하기엔 생각보다 많이 부족한 시간이라서 포트폴리오에는 대표 프로젝트 한 개만 자세하게 작성했다.

면접 참가자들한테 1번~5번으로 번호가 부여된다. 나는 2번이었는데, 1번이 좀 불리한 것 같았다. 왜냐하면 면접관께서 1번부터 5번 순서로 질문을 하셨기 때문이다. 근데 우리 분과는 번호 순으로 했지만, 다른 분과는 또 역순으로 하기도 했다고 하고, 분과마다 다른 것 같다.

면접관 5명께서, 차례대로 5명의 참가자에게 질문을 하신다. 면접관 A님께서 참가자 1~5번에게 순서대로 질문을 하시고, 그 다음 면접관 B님께서 참가자 1~5번에게 순서대로 질문을 하시는 방식이었다.

받았던 질문들

1. 포트폴리오에서 설명해주신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려웠던 개념에 대해서 말해주시고, 원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 그게 왜 어려웠어요 ? 정확히 어떤 부분이 어려웠나요 ? (각자 포트폴리오에 맞춤 질문)

-> AVFoundation 에 대해서 대답. AVCaptureDeviceInput - AVCaptrueSession - AVCaptureOutput 플로우 설명.

2. 소프트웨어 마에스트에 들어와서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말씀해주시고,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설명해주세요 + 꼬리 질문 (자소서 기반 질문)

-> 시대적으로 필요한 프로젝트, 디지털 헬스 프로젝트, 매칭 시스템.

3. 만약 소마 프로젝트 진행 중에, 팀원들이 프로젝트를 이탈하게 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 (인성 + 개발론 질문)

-> 인성적인 얘기 + 애자일 기법에 대해서 대답.

4. 팀에서 기술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요 ? (협업 질문)

-> iOS 클라이언트 + 서비스 배포 경험을 토대로 한 자세한 도움 대답.

5. 코드를 봤는데, 문자인식 기술을 어떻게 활용한 건가요 ? 문자 인식 기술을 설명해주세요 + 그 모델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설명해주세요 (포트폴리오 관련 질문)

-> Google의 MLKit SDK 설명. 전처리 - 문자 검출 - 문자 인식 과정 설명. 모델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신있는 분야는 iOS 입니다 라고 대답.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분은 손들고 이야기 해주세요
-> 당연히 손을 들어야된다. 5명 모두 손을 들었다.
-> 포트폴리오에서 어필했던 내용 정리 + 앱을 배포하면서 성장한 포인트 2가지 (기능 구현력 + 심사과정과 리젝을 해결했던 경험, 집념) 을 토대로 소마 프로젝트에 기여하겠다고 어필.

느낀점

(포트폴리오 질문 50%) + (자소서 질문 25%) + (인성 질문 25%)

포트폴리오에 github 링크를 올리면, 진짜로 들어가서 코드를 자세하게 읽어보신다.

내가 준비한 포트폴리오에 관해서는 정말 깊게 준비를 해야된다. 나는 iOS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iOS 앱 배포 경험을 포트폴리오로 제출했다.
문자 인식 기술을 사용하긴 했지만 Google의 MLKit을 가져다와서 사용한게 다라서, 설마 iOS 기술 질문을 제쳐두고 AI 기술 질문이 들어올까.. 하면서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문자 인식에 대한 질문을 대비했던게 다행인 거 같다.

2차 코딩테스트 문제 출력본을 제공하지만, 코테 관련 질문을 하지는 않으셨다. 다른 연수생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