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68U 펌업에 5년이 걸렸다

Henry Choi·2022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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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아마도 그보다 더 오래전에 아마존에서 구입한 티모바일 AC-1900 두 대가 있다.
한 대는 본가에 있고, 다른 하나는 나한테 있는데,
AC68U 펌웨어 업을 하려다 중간쯤 막힌 상태 그래도 사용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전원이 안들어와서 방치해두었다.

이사하면서 만원초반대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새로 샀다.
사용한지 반년 정도 시점부터 연결끊김 문제가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길래
(전원어댑터 문제로 A/S 교환을 받았으나 일주일도 안되어 재발)
AC-1900을 다시 꺼내기로 결정,
AC-1900용 어댑터를 새로 구매해서 연결해 켜보니 바로 켜진다.

생각보다 AC-1900 전원문제가 너무 쉽게 해결돼 버려서
미뤄뒀던 중간 어디쯤에 막혔던 AC68U 펌업을 마무리해보기로 했다.

설정페이지에 들어가보니 SSH도 뚫려있고 AC68U 펌업도 올라가있다.
그런데 root 디렉토리에 파일들이 하나도 없고 자동 펌업, 수동 펌업 둘 다 안된다.

아마도 AC68U 펌업까지는 성공했는데, 뭔가가 뭔가가 있어서 흔적 파일들 지우는 과정에서 무지성으로 다 지워버린 모양이다.
SSH까진 뚫려 있어 putty, winscp 둘 다 잘되는 상태라, AC-68U용 구버전 펌을 다시 집어넣는 과정부터 진행해 보기로 했다.

AC-1900 -> AC68U 펌업 과정을 자세히 정리한 포스트 중 최근 포스트를 참고했다.

SSH 여는과정까진 됐으니 그 다음 단계부터 포스팅대로 따라간 결과, 펌웨어 업그레이드 성공, 멀린펌으로 올렸다.

이제 싸구려 공유기는 쳐다도 안봐야지.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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