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구글 도서
프론트엔드 개발자(React)로 취업 준비를 진행하면서 자바스크립트 기본기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자바스크립트 문법은 어느정도 익숙해진 상태였지만, 기본서를 꼼꼼히 읽어보지 않았다는 찜찜함이 자꾸만 나를 신경 쓰이게 했다.
그러던 와중 혼공학습단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혼공시리즈는 예전에 학교에서 C언어를 배울 때 전공교재가 아닌 보조교재로, 외주를 위해서 파이썬을 독학할 때 교재로, 심심해서 컴퓨터구조를 공부할 때 읽은 시리즈였는데(혼자 공부하는 C언어, 혼자 공부하는 PYTHON,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책 디자인이 깔끔(중요!!)하고 개요 -> 내용 -> 요점정리 -> 마무리 순으로 책이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은 인상이 남아 있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내 취향이다..!
(사실 자바스크립트는 귀찮아서 읽지 않은 상태였다. gg...)
하지만 결국 꼼꼼히 공부하지 않으면 나중에 부채로 돌아오는 법이고, 활동에 참여하면 간식도 준다길래 신청을 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활동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책의 내용이 어렵다기보단, 적은 양이지만 매주 공부하고 기록하는 과정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중간에 여행도 가고, 알바도 하고, 대회도 나가고,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알고리즘 문제들도 풀고, 운전면허도 준비하고 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하지만 그럴 때마다 혼공족장(담당자)님께서 매주 응원해주시고, 공부 정리 글마다 답변도 달아주셔서 이렇게 완주를 하고 회고글까지 쓸 수 있게 됐던 것 같다. 매주 공부 정리 글을 올린 다음날 혼공족장님이 남겨주신 댓글을 확인하는게 일종의 낙이었다...!(감사합니다..! 덕분에 기본서를 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완주를 해서 기쁘다. (정리글과 회고글을 쓰면서 일종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기계식 키보드 또한 장만을 했는데 오늘 받침대부분이 나가서 좀 슬프긴하다...) 그리고 나와 같이 혼공학습단 활동을 마친 다른 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겨울에도 활동을 진행한다는데 다음 활동에는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구조 시리즈로 진행을 해보고 싶다.(컴퓨터구조는 읽었지만 이것도 귀찮음 이슈로 운영체제 부분을 읽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