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 Native] 같이 배달 앱을 만들면서

hhjj0506·2021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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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 N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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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앱을 완벽하게 만들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원래는 앱 개발 초반부터 글을 쓰려고 했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쓰지만 아예 안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이라도 이번 방학동안 뭘 했는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어떻게 시작하게됐나

복학 후에는 뭔가 제대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열심히 공부해서 실제로 학교 성적도 어느 정도 마음에 들게 나왔다. 하지만 컴공이라는 전공 자체가 학교 공부만 해서는 실력을 기르기 어렵고, 친한 형에게 들은 것과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얻은 조언들을 통해 앱이든 웹이든 뭔가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해야겠다고 마음이 든 찰나에 학부에서 나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룹을 만들어준다는 공지를 보고 신청을 하게됐다. 그렇게 그룹을 배정받고, 주제를 정할 때 여러 주제들이 나왔지만 학교 학생들이 같이 음식을 배달 시킬 사람을 찾고 + 학교 주변 식당들에 대한 리뷰를 볼 수 있는 앱을 만들기로 하면서 React를 사용하게 됐다.

프로젝트 진행

학기 중에는 주제, 개발도구 선정 등 준비 과정을 거쳤고 본격적인 개발은 방학에 시작했다. 내가 개발을 맡은 기능들은 크게 나누자면 계정, 리뷰, 채팅들이었다. 가장 처음에 구글 로그인 기능을 구현하게 되어 계정 관련 기능들이 쓰이는 곳은 모두 담당했고, 계정 기능이 가장 많이 쓰이는 곳들이 리뷰와 채팅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두 기능들도 담당을 하게 됐다. 계정 기능은 처음 만들고 나서는 거의 손 볼곳이 없었지만, 리뷰와 채팅 기능은 계속되는 오류들과 조금 더 효율적이게 만드는 것이 힘들었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주 들었던 생각이 '조금만 더 빨리 시작했더라면'과 '공부를 더 열심히 했었더라면'이었다. 프로젝트 그룹 배정은 이미 학기 중반쯤에 됐었기 때문에 방학에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도 이미 두달 가까운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을 하지 않았다. 물론 학기 중에 개발을 병행하는게 힘들기 때문에 그렇지만, 개발을 막상 시작하고 보니 생각보다 개발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또한 개발을 하면서 수많은 오류들과 벽에 부딪쳤을 때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React를 좀더 심도있게 공부했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제 뭐하지?

아직 학교 내부 대회 제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전이기 때문에 좀더 다듬어야 하는 점들이 있다. 만약에 정식 출시를 하게 된다면 학기 중에도 개발을 이어나갈것이고, 하지 않게 된다면 일단 학교 공부와 알고리즘에 집중한 다음 다른 프로젝트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React를 계속 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새로운 언어로 개발을, 그것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팀 프로젝트로 해봤다는 것만으로도 귀중한 경험이었다. 앞으로는 아마도 나와 비슷하게 React를 이용하여 개발을 해보는 분들이 꽤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도록 내가 개발을 하면서 만든 기능들에 대해서 조금씩 포스트를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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