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플러스 백엔드 7기] 시작하는 마음

말하는 감자·2024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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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플러스 백엔드 7기

🪽 시작하는 마음

📌 지금까지의 회고

어느덧 4년차에 다다르고 있는 감자의 풀스택 개발 커리어!!
그런데 이 길을 잘 향하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은 "잘 모르겠다" 이다.

이커머스 SI 업체에서 SI 풀스택 개발자로 살아가기란 생각보다 고여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회사에서 사람도 고이고 만드는 기능과 코드도 다 고인다. 늘 같은 기능, 같은 방식으로 개발하고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형식...

좋은 코드가 아닌 동작만 되면 되는 코드를 무한 복사하는 느낌이다...

이대로 계속 이 곳에 만족하여 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감자는 그렇게 썩어가지 않을까??

회사에서 여러번 소리를 냈으나 돌아오는 것은 새로운 기술이나 시스템이 아닌 고집 부리고 하라는 대로 안하고 목소리를 낸다는 듯한 표정, 까다롭다는 듯한 말투.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 항해 플러스 참여 계기

감자가 속해있는 곳을 바꿀 수 없다면 그것은 감자의 능력, 지식 부족일 수도 있다.
감자가 머물러있는 곳을 바꿔야한다면 감자가 먼저 바뀌어야한다.
하지만 "몸짱이 될거야!!" 라고 등록한 헬스도 금방 그 때의 진심을 잃고 돈만 버리는 이 의지박약 감자가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돈으로 의지를 사면 돼!!!!!

헬스만 끊어선 운동을 안한다면 PT를 끊으면 된다!!
운동을 게을리하면 회원님 개인 운동 언제하세요?라고 감자를 끌고 나올 트레이너님을 필요로 한다 이 감자는!!!

그래서 늘 완강도 하고 TIL도 벨로그에 작성할거야!! 라며 야심차게 인프런 강의를 결제하나 1강이라도 들으면 다행인 감자의 선택은 항해 플러스 과정이었다.

여기서 팀원들을 위해서라도 기본은 하고 매니저님들과 코치님들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역시 돈이 최고야. 짜릿해.

📌 향후 5년 뒤 커리어 방향성

일단 지금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 탈출하고 싶다.
감자는 새로워지고 싶다. 그렇다면 새로운 곳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동작만 되면 되는 코드가 아닌 좋은 코드를 위해 노력하는 개발자.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의해 기존에 만든 설계를 부수고 시간에 쫓겨 다시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성과 확장성을 위해 꼼꼼하게 설계하는 개발자.

감자가 원하는 개발자는 그런 개발자이다.
감자의 꿈은 그런 것이었다.

이제 기본 경험을 익혔으니 꿈을 향해 나아갈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탄탄히 공부하여 5년 뒤에는 감자가 원하는 개발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 10주간의 목표

앞서 말했지만 감자는 의지박약이 심하다.
감자의 진심은 늘 한순간이고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게으른 완벽주의자.
완벽하지 않다면 하고 싶지 않은 욕심때문에 끝을 보지 못한 일들이 많다.

최선을 다하려고 하면 늘 욕심이 앞서 감자를 망치는 거 같다.

"이번엔 진짜 잘해야지. 최선을 다 할거야. 근데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거지? 아니 애초에 내가 최선을 다 한적이 있었나?"

그래서 생각을 고쳐 먹어보려고 한다.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해보고자 한다.

그냥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너무 압박감에 스스로를 망치지 말고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한다는 거 자체가 중요하니깐!!
겁먹지 말고 스스로 무너지지 말자.

그냥 하자!

📌 최종 목표 배지

꿈은 크게 가지랬다.
그렇다면 당연히 과제 통과율 90퍼인 🖤블랙 배지🖤 아니겠는가!!!
으흐흐흐흐~~~

하지만 감자의 10주 목표는 욕심 부리다가 자기 욕심에 무너지지 말자기 때문에 너무 매달리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코딩테스트 스터디에서도 그냥 하자!! 했는데 마지막 레벨에 도달하지 않았던가!!!
저마다에게 맞는 방법이 있겠지만 땅꿀파기 장인인 감자에겐 그냥 하는 게 맞는 방법인듯 하니 "하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고~" 하며 곁눈질만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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