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들링의 일반적인 뜻 : 여러 제품이나, 코드, 프로그램을 묶어서 패키지로 제공하는 행위
개발자에게 번들이란 : 사용자에게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한 파일 묶음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열고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주소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번들링한 여러 파일을 받습니다. 이 파일을 브라우저가 실행하여 멋진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번들링의 필요성
이 중에서 용량이나 조작에 관한 문제는 프론트엔드 개발에서만 생기는 일은 아닙니다. 게임에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물리적인 한계에 맞춰 게임을 매우 작은 용량으로 줄이기 위해 개발자들은 머리를 굴려야 했습니다. 기존에 만든 그래픽 패턴을 재사용 한다거나, 색 표현 범위를 최소화하는 등 최적화 절차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번들링 작업에서는 필연적으로 용량을 줄이고 파일을 통일하는 툴링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즉, 소프트웨어를 잘 만들어도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위해 번들링이 꼭 필요합니다.
Webpack이란 여러 개의 파일을 하나의 파일로 합쳐주는 모듈 번들러를 의미합니다. 모듈 번들러란 HTML, CSS, JavaScript 등의 자원을 전부 각각의 모듈로 보고 이를 조합해 하나의 묶음으로 번들링(빌드)하는 도구입니다.
webpack은 2022년 7월 현재 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들러입니다.
모듈 번들러(Module Bundler)의 등장
모던 웹으로 발전하면서 JavaScript 코드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이 증가했고, 또 대규모의 의존성 트리를 가지고 있는 대형 웹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므로써 세분화된 모듈 파일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모듈 단위의 파일들을 호출을 해 브라우저에 띄워야 하는데, JavaScript 언어의 특성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각 변수들의 스코프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각 자원을 호출할 때에 생겨나는 네트워크 쪽의 코스트도 신경써줘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시작점(Ex. React App의 index.js 등)으로부터 의존성을 가지는 모듈을 모두 추적하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듈 번들러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Webpack에서의 모듈
Webpack에서의 모듈은 JavaScript의 모듈에만 국한하지 않습니다. HTML, CSS, 혹은 .jpg나 .png 같은 이미지 파일들도 전부 포함한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따라서 Webpack은 주요 구성 요소인 로더(loader)를 통해 다양한 파일도 번들링이 가능합니다.
빌드와 번들링
빌드는 개발이 완료된 앱을 배포하기 위해 하나의 폴더(directory)로 구성하여 준비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React 앱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npm run build를 실행하면 React build 작업이 진행되고, index.html 파일에 압축되어 배포에 최적화된 상태를 제공해 줍니다.
번들링은 말 그대로 묶음의 개념입니다. 파일을 묶는 작업 그 자체를 말하며 파일은 의존적 관계에 있는 파일들(import, export) 그 자체 혹은 내부적으로 포함 되어 있는 모듈을 의미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모듈 간의 의존성 관계를 파악해 그룹화 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Webpack의 필요성
Webpack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웹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로딩 속도와 높은 성능을 위해서입니다. 웹페이지를 구성하는 코드의 양이 많은 것을 “무겁다”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웹 페이지의 로딩 속도와 성능은 저하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유저는 하나의 웹사이트에 접근하는 순간부터 3초 이내에 웹페이지가 뜨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수가 더는 기다리지 않고 이탈을 선택합니다.
로딩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그 대표적인 것으로 브라우저에서 서버로 요청하는 파일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Webpack이 없다면 각 자원들을 일일히 서버에 요청해 얻어와야 하지만, Webpack이 있다면 같은 타입의 파일들은 묶어서 요청 및 응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코스트가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또한 Webpack loader를 사용하면 일부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JavaScript ES6의 문법들을 ES5로 번환해주는 babel-loader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Vue인 경우는 vue-loader를, scss 파일 같은 경우는 css 파일로 변환해주는 scss-loader 등의 loader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는 본인이 원하는 최선의 개발 방식을 선택해 개발할 수 있게끔 지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Webpack4 버전 이상부터는 Develoment, Production 두 가지의 모드를 지원합니다. 여기서 Production 모드로 번들링을 진행할 경우, 코드 난독화, 압축, 최적화(Tree Shaking) 작업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상용화 된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느끼기에 더욱 쾌적한 환경 및 보안까지 신경쓰면서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Webpack의 필요성은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웹팩의 핵심 개념
웹팩 공식문서에서는 아래 항목을 핵심 개념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아래 개념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면, 웹팩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ntry
Output
Loaders
Plugins
Mode
Browser Compatibility
webpack의 config 파일 예시
module.exports = {
target: ["web", "es5"],
entry: "./src/script.js",
output: {
path: path.resolve(__dirname, "docs"),
filename: "app.bundle.js",
clean: true
},
module: {
rules: [
{
test: /\.css$/,
use: [MiniCssExtractPlugin.loader, "css-loader"],
exclude: /node_modules/,
},
],
},
plugins: [
new HtmlWebpackPlugin({
template: path.resolve(__dirname, "src", "index.html"),
}),
new MiniCssExtractPlugin(),
],
optimization: {
minimizer: [
new CssMinimizerPlugin(),
]
}
};
Target
Webpack은 다양한 환경과 target을 컴파일합니다. target의 기본값은 web입니다. 적용하지 않으면 이 기본 값으로 적용됩니다. 이 부분에는 web 외에도 다양한 환경을 컴파일 할 수 있는데, esX를 넣으면 지정된 ECMAScript 버전으로 컴파일할 수 있습니다.
module.exports = {
target: ["web", "es5"],
};
해당 config 파일에서는 es5를 배열 안에 넣었습니다. 따라서 이 config 파일은 브라우저와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컴파일할 것이며, 작성된 코드를 es5 버전으로 컴파일 하겠다고 지정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Browser Compatibility와 연관된 속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Entry(엔트리)
일반적인 문맥에서 entry의 뜻은 “입구"입니다. 박물관 입구, 놀이동산 입구등의 문맥에서 사용되는 영어 단어입니다. webpack에서의 entry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의 “시작점"으로 이해하면 편합니다. React도 index.js에서 HTML 엘리먼트 하나에 React 코드를 적용하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실제 webpack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Entry 속성은 Entry point라고도 하며, webpack이 내부의 디펜던시 그래프를 생성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모듈입니다. Webpack은 이 Entry point를 기반으로 직간접적으로 의존하는 다른 모듈과 라이브러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기본 값
module.exports = {
...
entry: "./src/index.js",
};
//지정 값
module.exports = {
...
entry: "./src/script.js",
};
기본 값은 ./src/index.js이지만 webpack 설정에서 이런 식으로 Entry 속성을 설정하여 다른 (또는 여러 entry point)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Output(출력)
Output 속성은 생성된 번들을 내보낼 위치와 이 파일의 이름을 지정하는 방법을 webpack에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const path = require('path');
module.exports = {
...
output: {
path: path.resolve(__dirname, "docs"), // 절대 경로로 설정을 해야 합니다.
filename: "app.bundle.js",
clean: true
},
};
기본 출력 파일의 경우에는 ./dist/main.js로 , 생성된 기타 파일의 경우에는 ./dist 폴더로 설정됩니다. 위의 예제에서는 output.filename과 output.path 속성을 사용하여 webpack에 번들의 이름과 내보낼 위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path 속성을 사용할 때는 path 모듈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Loader(로더)
Webpack은 기본적으로 JavaScript와 JSON 파일만 이해합니다. 그러나 loader를 사용하면 Webpack이 다른 유형의 파일을 처리하거나, 그들을 유효한 모듈로 변환해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거나 디펜던시 그래프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module.exports = {
...
module: {
rules: [
{
test: /\.css$/,
use: [MiniCssExtractPlugin.loader, "css-loader"],
exclude: /node_modules/,
},
],
},
};
상위 수준에서 loader는 webpack 설정에 몇 가지 속성을 가집니다.
test: 변환이 필요한 파일들을 식별하기 위한 속성
use: 변환을 수행하는데 사용되는 로더를 가리키는 속성
exclude: 바벨로 컴파일하지 않을 파일이나 폴더를 지정. (반대로 include 속성을 이용해 반드시 컴파일해야 할 파일이나 폴더 지정 가능)
여기서 test와 use 속성은 필수 속성입니다. 이런 속성을 넣어 규칙을 정하기 위해서는 module.rules 아래에 정의해야 합니다. 그저 rules 아래에 정의하면 webpack은 경고를 하게 됩니다.
Plugins(플러그인)
Plugins를 사용하면 번들을 최적화하거나 에셋을 관리하고, 또는 환경변수 주입 등의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onst webpack = require('webpack');
const HtmlWebpackPlugin = require("html-webpack-plugin");
const MiniCssExtractPlugin = require("mini-css-extract-plugin");
module.exports = {
...
plugins: [
new HtmlWebpackPlugin({
template: path.resolve(__dirname, "src", "index.html"),
}),
new MiniCssExtractPlugin(),
],
};
Optimization(최적화)
Webpack은 버전 4부터는 선택한 항목에 따라 최적화를 실행합니다.
module.exports = {
...
optimization: {
minimizer: [
new CssMinimizerPlugin(),
]
}
};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이 지원이 되는데, 대표적으로 minimize와 minimizer 등을 사용합니다.
minimize : TerserPlugin 또는 optimization.minimize에 명시된 plugins로 bundle 파일을 최소화(=압축)시키는 작업 여부를 결정
minimizer : defualt minimizer을 커스텀된 TerserPlugin 인스턴스를 제공해서 재정의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예제에서는 mini-css-extract-plugin 에 관련된 번들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entry 파일이 필요한 모든 것을 webpack이 모아서 번들링을 해준다.
번들링의 결과물이 output 경로로 산출된다.
하나의 파일에 넣는 과정에서 자바스크립트의 특이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웹팩은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칩니다. why webpack
loader는 JavaScript, JSON이 아닌 파일을 불러오는 역할을 한다.
플러그인은 번들링 과정 중에 개발자가 원하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중 html-webpack-plugin은 번들링 과정 중 html 파일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여 번들에 포함할 수 있게 돕습니다.
로더와 다르게, 플러그인은 명칭 하나로 해당 플러그인의 역할을 파악하기 애매합니다. 이런 경우는 사용량을 기준으로 많이 사용하는 플러그인이 왜 많이 사용되는지 먼저 찾아보는 방식으로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사용량이 높다고 자신이 원하는 플러그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개발 환경을 구성할 때, 내가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구분하는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플러그인은 각자 기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내가 정말 필요한지 알아보고 적용해야 합니다. 여러 기술을 혼합해서 쓰다가, 필요없는 파일을 생성하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코드를 생성하여 번들에 넣는 경우가 없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