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서포터즈] 성과공유회

himitery·2022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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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0일 소프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성과공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개발 분야와 마케팅 분야의 팀이 모여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해왔던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개발 5팀은 3개월동안 전국의 베이커리의 빵 패키지를 쉽게 구독하고,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오늘의 빵' 서비스를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오늘의 빵' 서비스를 개발하였던 지난 3개월을 간단히 회고해보고자 합니다.

3개월정도의 시간동안 '오늘의 빵'이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사용해보고 싶었던 기술들을 많이 사용해보고 적용해볼 수 있었던 것 입니다.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해오면서 아무래도 제약이 많이 걸렸던 부분은 서버를 배포하는 비용이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배포를 진행하기 위해 서버 인스턴스 하나에 서버 어플리케이션과 Database, Redis, Minio(Object Storage)를 컨테이너로 실행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늘의 빵' 서비스를 개발하면서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서포터즈를 위한 네이버 클라우드 크레딧을 따로 제공해주셔서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300만원 가량의 크레딧을 지원해주셔서 "전부 사용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지만, 후반에 가서는 크레딧의 범위를 넘어갈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

이전에도 네이버 클라우드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배포를 해봤었지만, 이번에는 기존보다 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보면서 확실히 한글 문서화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신 공식 문서를 제외하고는 정보를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서버를 배포하는 것 외에도 '오늘의 빵' 프로젝트에서는 spring boot에서 graphql도 사용해보기도 하고 DDD(Domain Driven Design)도 적용해보는 등 이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기술 스택도 사용해보았으며, 좋은 서버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여러므로 고민해보는 시간도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스텝페이에서 외부 인프라를 의존하는 서비스에서 테스트를 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셨는데, 기존에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을 체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SOLID 원칙 중 DIP를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오늘의 빵'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반면에 '오늘의 빵'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시간에 여유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오늘의 빵'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최소한 2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졸업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어서, 개발 진행 기간도 비슷하고 마감 시간도 비슷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밤샘 작업도 많이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긴 했지만 '오늘의 빵'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개발 5팀은 성과 공유회에서 '오늘의 빵'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하고 다른 팀의 발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팀은 중간에 팀장님이 나가게 되어서 2명이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다른 팀원분이랑은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같은 팀원으로 활동했어서 같이 회고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공통적으로 느꼈던 점은 개발에 있어서는 정말 최선을 다하여 완료하지만, 서비스의 기획이나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것에는 매우 약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개발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서비스를 표현하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팀분들의 발표를 보면서 정말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네이버 클라우드 API MARKETPLACE 개발 서포터즈를 진행했던 3개월간의 여정에 대한 회고를 해보았습니다. 개발이나 개발 이외의 부분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달동안 같이 고생했던 개발 5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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