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를 앞두고 section2의 모든 코플릿을 새로 풀고, sprint를 다시 살펴봤다. 왠걸? sprint를 다시 열어보는데 😳 어..? 이걸 어떻게 했더라?? 이 코드를 내가 쳤다고?...
방법이 없었다. 유어클레스를 켜고 다시 공부했다. 다시 하나씩 살펴보고 sprint 테스트도 통과 할 수 있었다.
2틀간 치뤄진 Section2의 HA 결과는 토요일 오전에 나왔다.
운이 좋았던거 같다. 다행이다.
딱 처음만..
Section2 처음 코스는 class와 prototype이었고 이부분을 공부하면서 section1에서 이해가 잘안되던 부분이 개념적으로 더 탄탄해 졌다고 느꼈다. 그리고
재귀함수
,자료구조
,비동기
삼대장을 연속으로 만났고 연속되는 역대급벽이였다. 꾸역꾸역 정말 어렵게 쫒아갔다. 지금도 어렵고 다시풀어도 어렵다. section2 첫 페어분이 section2에서 재귀함수가 제일 어렵고 뒤는 할만하다고 하셨었는데... 나에게 통용되는 말은 아니었다😭..
뭐 이뿐만 아니다 네트워크쪽은 아에 새로워서 이해하는데 오래걸렸다. 물론 HTTP가 동작하는 방법을 배우고나니 웹이 좀 다르게 보이긴했다. promis, express, component design, redux를 쪼금씩 사용해보고 필요한 이유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배포까지. 배울게 정말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좋다!! 진짜로!😂 (진심?)
이런말이 있다.
'일을 열심히하는 것보다 잘하는게 중요하다.'
너무나 맞는 말이고 공감되는 말이다. 하지만 나와 같은 codestates 수강생들은 일을 하는건 아니다. 그래서 아직 잘하지 못해도 괞찬다고 생각한다. 다만 열심히는 기본이여야 하지 않을까?..Section2 열심히 했나?
라고 물어본다면 그렇다! 라고 확신 있게 대답하지 못 할 것 같다.
Section1은 열심히 했다고 바로 말 할 수 있다!
section2 HA 전날까지 쓴 TIL은 55개다. 명절도있고, 주말도 되도록 작성했다. 어느날은 코드와 싸우다가 해결은 못하고 하루가 다가기도 했는데 그런날은 메서드 하나의 사용법이라도 공부해서 기록했다.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시간이지나면 어마어마할테니깐. TIL 블로깅을 통해 개념정리도하면서 놓친부분도 다시 공부하게되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됬다.
pair와 함께 풀다보면 내가 모르는 부분도 많은 도움을 받게되고 문제를 협업해서 해결해 나가곤 했다. 다만 pair와 함께 했기때문에 가능했던 경우도 허다했다. 최대한 모르는 부분은 물어보면서 진행했는데.. 가끔은 코드 한줄을 넘어갈때마다 이 코드가 이해가 안간다고 pair에게 설명을 요청할때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모든 pair분들이 친절했기에 여기 까지 올 수 있었다. 최대한 많은 질문을하고 Sprint가 끝나면 그날은 일단 Sprint를 다시 clone하고 처음부터 다시풀어보았다! 그리고 나면 이제서야 이해되는 부분들도 있었고 안도했던거 같다.
Coplit도 sprint와 마찬가지였다. pair와 같이 생각할 수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모두다 다시 풀었다. 그리고 같이 풀었던 코드와 비교하고 ref 코드와 비교하면서 아~ 이렇게도 코드를 짤수 있구나, 이런 방식도 가능하구나하면서 하나씩 더 배웠다!
왜 열심히 했다고 대답하지 못할까?
매일 푸는 토이를 해겨하지 못한날이 절반이었다. 그리고 다시 풀어봐야겠다!라고 하지만 그러질 않았다. 진도는 나가고 이해는 안되고 쫒아가기 바빴지만, 시간이 없었던거라고 말 못하겠다. 무려 오징어게임을 다봤다. 이것만이겠는가..? Section2에서 의지가 약해진거 같다. 이런저런 오락적으로 낭비해 버린시간이 너무나 많았다. 심지어 지금하고 있는 행동이 시간낭비라는걸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TIL을 작성하면서 후회한날이 section2 절반이 넘는거 같다.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미련한 행동을 너무 많이 했다. 다행인건 잘못된걸 인지하고 있다는 점정도랄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운동은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오늘이 내인생에서 체력이 가장 좋다. 방금도 달리기를 하고왔다. 5km, 24:47 최고 기록을 새웠다.
낭비하는 시간은 늘었지만(😓) 체력은 만땅이다! 이건 나를 칭찬해 주고 싶다!
Section2를 시작할때와 지금을 비교했을때 100% 확신 할 수 있다. 그때보다 성장했다고.
SEB 디너클럽을 들어갔따가 스터디 그룹이 아무 많은 도움이 되고 강추한다고 앞 기수분들이 말씀해 주셨다. 누구에게 연락해봐야할까 고민하던찰나에 같은 생각을 가진 지난 페어분들이 HA가 끝난 후 연락이 닿았고 같이 스터디를 하기로했다! 페어도 그렇고 스터디도 그렇고 앞으로도 서로의 성장에 많은영향을 주는 부분이다!
Section1보다 더 독하게 다시 마음가짐을 다잡아야겠다. 시간이 정말 빠르고 소중한데 그 시간중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했는지참!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말자!!
요즘 옛말'뿌린대로 거둔다'
라는 말이 너무 와닿는거 같다!!
다시 더욱 간절해지고, 성장하자! 그리고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이다! 중요하고 급한일은 이미 다 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