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Memo - 최고의 메모툴을 찾아서

HipHack·2021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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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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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성애자로써 정말 다양한 유료,무료 메모앱들을 설치하고 썼다가, 옮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했다. 단순한 메모 앱보다는 메모를 해놓으면 다른 메모랑 자연스럽게 링크가 되고, 몰랐던 연결을 발견하고 하는 막 그런 환상적인 은탄환 같은게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면서.

에버노트에서 베어로.. 그걸 다시 노션으로 옮겼다가. workflowy도 열심히 썼다가, 다시 애플 기본 메모앱을 주력으로 쓰고 있다. 애플메모앱은 iOS15에서 #으로 메모를 묶는 기능이 들어가 있긴하다. 터무니 없이 부족하지만. 급할때 열어서 메모하는 뛰어난 접근성 때문에 여전히 스크래치는 애플 메모앱에서 시작된다.

  • 에버노트 - 한때 애정했는데 유료화 이후로 삭제
  • 베어 - 정말 깔끔하고 아름다운 앱. 유료지만 그깟 1,500원쯤
  • 노션 - 깔끔하고 무료이기까지 한데, 너무 느리고. 어느 순간 번잡하게 느껴지는 템플릿과 블락 단위의 복붙짜증
  • Workflowy - 불릿성애자들이라면 너무 좋은 생각정리도구. 마인드맵 혐오자용
  • 애플기본 메모 - 글,그림,스캔 다되지만.. 뭔지모를 아쉬움

이제 좀 더 하드한 도구로 넘어가게 된다. 위 메모앱들도 업데이트되면서 메모간 상호링크들을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기는 하다.

기본원칙

  1.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고 아름다운! 메모작성 방식
  2. 상호 링크 및 연결구조, 검색
  3. 복잡하지 않은 사용방식

위 3가지를 만족하는 툴이 있는지를 찾으면서 두가지를 사용해 보고 있다.
일단 이쪽 메모성애자들에게 유명한 롬리서치, 옵시디언이다. (몇개 더있지만 요거 2개로 결정)

  • 롬리서치 - 관련된 글도 많고 핫한 도구인데.. 유료이고 비싸다. 그리고 어렵..
  • 옵시디언 - 롬리서치의 오프라인버전이고 무료인데.. 어렵,살짝 흉하기도

일단 시작은 이렇고 고민하면서 메모가 쌓여가는 곳은 애플 기본메모라는 아이러니. 다시 한번 제텔카스텐 방식에 익숙해져서 메모장을 휴지통처럼 쓰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p.s 포스팅을 하면서 정리하다가 책이 나온걸 알게 되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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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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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일

공감가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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