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용어] 핀테크

FreeZeeSun·2023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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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권 인턴 연계형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핀테크에 대한 공부를 했다. 결과는 낙방이었지만, 많은 지식을 얻게 된 계기가 되었다.
평소 나는 모바일 뱅킹과 카카오뱅크, 토스페이먼츠 같은 업체로 인해 대면 거래보다 비대면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어있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금융권 종사하는 지인들에게 각 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추세나 준비가 어떻게 되는지도 물어봤는데(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 등등 이었음), 그들조차 '핀테크'라는 단어를 낯설어했고, 심지어 나를 통해 처음 안 분도 계셨다...;;

신한은행의 경우, ict 부서가 활성화되어있어 딱 '핀테크', 사전적 의미까지만 아는 정도였다.
(금융권 종사자 전체에게 핀테크에 대한 기초교육이 부족하다는걸 알게됐다.. 혹은 핀테크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안하고 있다는 뜻이겠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사이트에서 세미나 영상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게되었는데, 핀테크 시장은 2~3년 전부터 잠재력이 엄청난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었다..

특히나, 국가에서 규제를 완화할 준비와 함께 금융업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며 온프레미스 구조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변경을 추진 중인데 내가 가장 크게 흥미를 느낀 분야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보안 이었다.
이미 유튜브와 구글에는 좋은 내용이 넘쳐나니 내가 이해하고 정리하고, 예측하는 전망 위주로 써보려고 한다!

핀테크의 의미와 핀테크 부상 원인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금융 소비자의 불신이 생겼다. 정보기술 또한 발전했다. 모바일, 컴퓨터 프로세싱의 활용도 증가했다.
Financial Technology 의 탄생 배경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와 금융 서비스의 조합인 셈이다.
현재, 금융권 1인자 영국과 미국이 핀테크 시장을 주도하고, 적극적인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중국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핀테크로 뭘 할 수가 있는가?
크게 송금결제, 대출, 투자 3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려고 한다.

핀테크 주요 8가지 비즈니스

1. 간편결제
당장 편의점에서 핸드폰을 꺼내 카카오페이의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보여주면 결제가 가능해졌다. QR 뿐만 아니라, 근거리 무선통신(NFC), 마그네틱 보안전송(MST)도 포함.

2. 온라인 투자업계 금융업
대부 업자에 의한 대출이 아닌 저축은행에 의해 진행되는데,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법률이 제정되지 않았다. 대부업에 감시 받지 않기에 법을 어길 것을 대비하여 전자상거래법에 따르고 대부업 자회사 또는 연계금융회사와 연계해 대출중개업을 영위 한다고 한다.

3. 로보 어드바이저
투자 자산을 배분하고 위험을 관리 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자동화된 자산관리 도구이다. (사람보다 안전하다고 한다..)

4. 마이 데이터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본인 금융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5. 인슈어 테크
보험 + 기술 로, 상품 · 개발 · 계약체결 · 고객관리 등 보험 업무에 사물 인터넷 · 빅데이터 · 인공지능 등 기술을 결합하여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 애플워치의 경우 실시간 자료 수집을 해서 상품에 연계하는데 미·일·중은 의료데이터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이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었다 한다.

6. 블록 체인
분산 데이터 베이스라고도 하는데,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변화한다.

7. 크라우드 펀딩
온라인을 통해 투자 받는 방식

8. 생체 인증
생체 인증기술을 적용한 본인인증, 정보보안, 온라인 결제의 확대로 모바일 관련 생체인증 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생체 인증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더이상 나의 금융 정보가 두꺼운 장부나 전산망에 보관되어서 그 금융사만 접촉해서 이용할수 있는게 아닌, 나의 정보를 여기저기 흩뿌리되 안전하게 보관하며 원할 때마다 언제어디서든 쓸 수 있는 셈이다.

그래서, 핀테크 인프라 구축을 하려면 어떡해야할까?

금융+it 전문가가 필요하고, 금융 클라우드 구축 또는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야하고, 금융 라이센스 인허가와 관련된 보안점검가이드 및 보안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

한마디로, 새시대에 맞춰서 굴뚝에 매연연기 폴폴나던 공장에서 세련된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첨단 센서를 갖춘 매연연기 뿜지않는 공장으로 뚝딱뚝딱 보수해줘야하는거다.

핀테크 기업들이 보안상의 문제로 자체 환경 구축을 해야하는 이유이다 보니, 전문 CSP 및 MSP 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CSP 란?
Cloud Service Provider 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해주는 업체이다. 컴퓨팅 성능, 데이터 스토리지 또는 인터넷을 통한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확장 가능한 주문형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는 it회사이다. ex) AWS, AZURE, Naver Cloud ...
MSP 란?
Managed Service Provider 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이다. CSP와 고객 연결하는 역할이며 컨설팅, 아키텍처 구축, 모니터링, 보안 등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 란?
On-premise.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이다.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을 클라우드 같이 원격 환경이 아닌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에 운영하는 방식이다.
장점은 보안성이 높지만, 단점은 시스템 구축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근데 왜 이렇게 클라우드에 집착할까?

그냥 전산실 쓰던거 쓰면서 하면 되는거 아냐?

우리는 이 날을 기억하고 있다. 카카오톡이 하루 넘게 마비된날...
다행히 주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소중한 사람들과 주말을 보내라고 잠시 핸드폰을 내려두라는 뜻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핸드폰은 이제 내 신체 일부가 된 수준인걸요....


(일론,, 니 말도 일리가 있다.)

온프레미스 시스템 관리는 각 기업들에서 아주 잘 하고 있겠지만, 사고는 예기치 못하게 일어난다.
카카오톡의 주요기능은 메신저이지만, 금융 서비스가 마비되면 저 사건 이상의 피해가 야기될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BCP가 아주아주 중요하다.

DR(Disaster Recovery, 재해 복구. 각종 재해 및 위험요소에 의해 서비스 · 시스템이 중단 됐을 때 이를 정상 상태로 복구시키는 것) 의 경우에도,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서버의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백업하고 보관하는 데이터 백업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함으로써 BCP에 대한 보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BCP 란?
업무 연속성 계획. 각종 재해, 재난 발생을 대비하여 핵심 업무 기능수행의 연속성을 유지하여 고객 서비스의 지속성을 보장한다.
(한마디로, 뭔일이 일어나더라도 고객의 일에 지장가지 않게 한다는 뜻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데이터 센터 짓는데 돈이 아주아주 많이 든다..^^ 핀테크 스타트업이나 중견기업은 시도도 힘든거다..

그렇다면 그냥 일반 클라우드를 써도 될까?

아니다.
금융 클라우드를 써야한다. 금융 클라우드란,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감독규정 제 14조의 2에 따른 세부사항을 안내하는 금융보안원의 금융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준수한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핀테크 기업에서도 보안성이 확보된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용을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뒷받침하여 금융 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 할 수 있다.
금융 전용존, 국정원 인증장비, 24*365 고객 지원 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이다.

클라우드 내용은 다음 편에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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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지망생. 지금은 삽질의 연속, 하지만 언젠가는 삽질이 아닐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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