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준생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Ep. 0)

박홍준·2026년 4월 24일

취업

목록 보기
1/2
post-thumbnail

들어가며 👋

안녕하세요! 개발자로써의 첫발을 내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박홍준입니다. (ps. 전의 글은 전부 아카이빙 해두고 지웠습니다.. ㅠㅠ 나중에 천천히 모든 글을 다시 풀어보겠습니다.)

감사하게도 여러 회사를 준비하며 서류 전형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지만, 면접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바탕으로 제가 받은 피드백으로 개발자 취준생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이 시리즈가 많은 개발자 취준생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기업이 AI대신 왜 주니어를 뽑아야 하는가? 🍯

많은 취준생이 "이제 코딩은 AI가 다 하는데, 신입 개발자가 설 자리가 있을까?"라며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AI의 등장은 주니어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우리가 왜 필요한지를 증명할 수 있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What(무엇)이 아닌 Why(왜)를 고민하는 존재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답을 내놓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술이 왜 우리 서비스에 필요한지, 비즈니스 로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지 못합니다. 주니어 개발자는 기술의 '동작'뿐만 아니라 '맥락'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AI가 짜준 코드가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주니어는 AI가 절대 대체 할 수 없습니다.

소프트 스킬

개발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팀이 함께하는 예술과도 같습니다. 팀이 만든 코드를 리뷰하고, 기술적 충돌이 발생했을때 소통하며, 조직의 목표에 대해 헌신하는 태도는 오직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AI는 코드를 짤 순 있지만, 팀의 사기를 높이거나 기업의 비전을 함께 고민할 순 없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성장

AI의 성능은 모델의 파라미터에 갇혀 있지만, 주니어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오늘 가르쳐준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내일 바로 적용하고,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으로 조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모습. 기업은 완성된 AI보다, 기업과 함께하며 그 회사의 '색깔'을 입고 성장할 미래의 핵심 인재를 원합니다.

주니어에게 좋은 코드를 기대하지 않는다 🫵

AI가 나오고 많은 취준생들은 좋은 코드에 집착합니다. 하지만 시니어들은 주니어에게 좋은 코드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경험이 부족한데 좋은 코드가 나올 수 없고, 좋은 코드란 실제 프로덕션에서 검증된 결과물 입니다.

회사가 주니어에게 바라는 것

  • 기본적인 CS 상식 (Ex. 네트워크,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보안, 알고리즘)
  • 언어에 대한 수준높은 이해 (Ex. Java언어가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 프로덕션에서 실 문제 제기가 가능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Ex. 서버에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요?)
  • 테스트 코드 (Ex. 테스트 코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 클라우드 (Ex. 클라우드가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 커뮤니케이션 (Ex. 팀원과의 기술적인 문제로 맞지 않는다면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요?)
  • 최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 (Ex. 쿠버네티스는 왜 사용하나요?)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요? 음.. 어쩌죠 이게 현실인걸.... 😭😭

주니어는 지속적인 기록으로 성장을 보여줘야 한다 🍀

"실력은 이미 뽑힌 뒤에 보여주는 것이고, 뽑히기 전에는 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시니어들이 주니어에게 좋은 코드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무엇으로 우리를 판단할까요? 바로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했는가'입니다. 그리고 그 성장을 유일하게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기록입니다.

기록은 해결의 로드맵

우리가 겪는 수많은 에러와 해결 과정은 휘발성이 강합니다. 몇 시간동안 고민해서 고친 버그도 1주일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순간,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됩니다. 면접관은 얼마나 넓고 다양한 지식을 아느냐보다, 모르는 문제를 만났을 때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보고 싶어 합니다.

꾸준함이라는 무기

일주일에 한번, 아니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내가 배운것과 고민한 것을 남기는 습관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1년뒤 기록을 되돌아 봤을때, 초기의 미숙한 글과 지금의 깊이 있는 고민이 대비되는 모습 자체가 여러분의 성장 곡선 그 자체가 됩니다. "저는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렇게 성장했습니다"라는 100마디의 말보다, 1년간 쌓인 포스팅이 훨씬 더 신뢰감을 줍니다.

나의 기술로 만드는 법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식의 빈틈이 발견됩니다. 내가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개념도 남들에게 설명하고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정확히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 또한 이 시리즈를 쓰면서 부족했던 기본기들을 다시금 채우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블로그 쓰기 너무 힘듭니다,, ㅠㅡㅠ

마치며 💌

여기 쓰인 이야기들이 말하는 한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개발자로써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면접에서 아쉬운 결과를 마주할 때마다 "내가 부족해서일까?"라는 생각에 잠기기도 했지만, 결국 그 부족함을 채워가는 이 과정이 저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블로그를 쓰는 것도, CS 기본기를 다시 다지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저도 가끔은 다 내려놓고 싶을 만큼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남긴 이 작은 기록들이 누군가에게는 힌트가 되고, 저에게는 단단한 뿌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기록을 남기고 계신가요? 우리의 기록이 쌓여 실력이 되고, 그 실력이 결국 우리가 꿈꾸던 기회로 연결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비록 지금은 면접 탈락이라는 쓴맛을 보고 있을지라도, 우리의 성장 곡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위를 향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이 시리즈가 같은 고민을 하는 취준생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방향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지치지 말고, 오늘도 한 걸음만 더 나아가 봅시다. 🍀
profile
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 SW과 3학년

9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6년 4월 24일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방향이 좀 잡힌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개의 답글
comment-user-thumbnail
2026년 4월 28일

공감갑니다👍🏻

답글 달기
comment-user-thumbnail
2026년 4월 29일

응원합니다 🍀

답글 달기
comment-user-thumbnail
2026년 4월 29일

글 잘 읽었습니다
주니어로써 준비하는 데 너무 공감가네요 ㅎㅎ

답글 달기
comment-user-thumbnail
2026년 5월 3일

글 잘 읽었습니다!

답글 달기
comment-user-thumbnail
2026년 5월 5일

잘 읽었습니다. AI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방향을 잡는 계기가 되었네요

1개의 답글
comment-user-thumbnail
2026년 5월 7일

안녕하세요! 많은 인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

드디어 다음 편이 나왔습니다!

👉 https://velog.io/@hjun-kr/개발자-취준생은-무엇을-공부해야-하는가-Ep.-1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