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에서 기술 매니저님에게 영상을 추천받아 보게 되었다.
좋은 영상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프콘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성장과 취업, 이직 이야기 - 김영한>
바로 2022년 인프런에서 주최한 인프콘 영상이었다.
그중에서, 김영한님이 진행해주신 섹션을 선택해서 보았는데 섹션이 진행되는 내내 뭔가가 정리되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목표와 시스템"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목표는 달성하면 성공, 아니면 실패
라고 말씀하시며, 목표의 동기는 열정이라고 말씀하셨다.
음... 열정을 앞세워 세우는 계획이 목표라고 말씀해주시는 거라고 느꼈다.
맞지않은가?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맞는 소리인것 같다.
나는 때때로 무엇인가를 이뤄보겠다고는 의지와 열정에 불타고,
이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시도하고, 어느순간 벽을 느끼면 좌절하고 포기했다.
열정은 불쏘시게 같은 것
열정을 통해 수립한 목표가 나쁘다고 말씀해주시는게 아닌 것 같다.
그저 삐끗하면 악순환의 반복이 된다고 말씀해주시는게 아닐까?
열정이 불을 지펴놓은 목표는 독인가?
내 생각은 "아니"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그저 열정이 식어갈 쯔음 실패라고 느끼고, 포기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목표에서의 성공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과정을 불사하고 그 목표는 실패한 목표가 된다.
그렇다면 실패한 목표에서의 과정은 의미가 없었던 걸까?
어떻게 그 목표를 위해 달려온 과정들이 의미가 없을수 있을까.
반대로 포기하지 않았다면, 성공이라고 부를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우리는 시스템을 세워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목표의 성공과 실패가 아닌, 그안에 있는 과정을 하나의 패턴으로 만드는 것.
열정이나 열심히하는게 아니라고 말씀해주신다.
그저 시스템에 나를 맡길 뿐이라며.
간단명료한 이 말이, 나에게 있어 너무 크게 다가왔다.
수없이 들어왔던 비슷한 말들이,
이제서야 내 마음에 와닿았다.
이 시스템 속에서 계속해서 성장해가자.
시스템은 성공과 실패, 만족과 불만족에 의해 작동하지 않는다.
그저 언제나 과정을 수행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