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완성 CKAD

우노·2024년 10월 28일

CKA를 취득하고 고득점이 아깝다는 생각과 함께 CKA만으로는 쿠버네티스를 제대로 활용하기는 확실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CKAD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CKA가 넓고 얕게 공부해야한다면 CKAD는 좁고 깊게 공부해야하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문제에서 해결해야하는 사항이 다양하고 개인적으로는 CKA보다 어렵지는 않지만 준비나 문제 풀이가 까다로울 수는 있다고 느꼈습니다.

사전 지식

  • CKA 취득
  • 가벼운 Kubernetes 프로젝트 활용 경험

준비 과정

10/6 - CKA 응시 ➡️ 7일에 결과 발표 후에 일주일 정도의 휴식기를 가지고 10/14부터 CKAD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10/27에 CKAD를 응시했으니 정확히 2주 완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

CKA와 동일하게 Udemy 뭄샤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CKA와 겹치는 강의가 많아서 강의를 선택적으로 들었습니다.

  • 5: Observability
  • 6: Pod Design; Deployment Strategy, Jobs/Cronjobs
  • 7: State Persistence; Storage Classes, StatefulSet, Headless Service
  • 8: Security; API Group, Admission Controller, API Versions, API Deprecations, Custom Resource Definition, Custom Controllers
  • 9: Helm Fundamentals
  • Lightning Labs, Mock Exams

문제 풀이

Lightning Labs, Mock Exams, killer.sh 그리고 구글에서 검색한 무료 문제들을 풀이했습니다. CKA보다 문제의 조건이 많고 복잡한만큼 제대로 된 문제를 찾기가 어려워서 CKA보다 까다롭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Killer Shell도 문제 수가 6문제 정도 더많다는 점만 빼면 실제 시험과 난이도 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Udemy 강의의 문제들을 30분 내에 전부 풀 수 있을 정도라면 합격을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험 환경

시험칠 결정을 늦게 해서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시험을 잡지 못해서 저는 토요일 22:30에 시험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일찍 시험을 칠 수 있을까 하여 22:00에 시작하자마자 감독관에게 환경 체크를 받았는데 체크가 끝나고 바로 시험을 릴리즈 했습니다. 일찍 시작하시고 싶으면 시험 시작 30분 전에 얼른 들어가서 체크받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번에 네트워크로 당했던 억까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유선랜이 연결된 데스크탑으로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안정된 환경에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후기

확실히 CKA를 취득하면 CKAD도 금방 취득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CKA보다 문제 요구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서 풀이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잘 안 풀리더라도 일단 메모장에 적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글을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 문제를 한 번에 쭉 푸는데 걸린 시간은 CKA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요구조건을 잘못본 문제나 애매해서 일단 넘어간 문제를 확인하고 모든 조건이 제대로 설정됐는지 검토하는데 시간을 써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조건이 많은 만큼 완벽하게 풀이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저도 CKA는 80분에 끝냈는데 CKAD는 30분정도 더 걸렸습니다.

다만 시험 문제 외적으로 마음에 살짝 걸리는 점은 감독관이 신원 확인을 할 때 사용한 신분증인 여권에 분명히 Republic Of Korea라고 적혀있는데 North or South? 라는 질문을 들었다는 점이.. 오랜만에 들어서 예민했나 싶네요.

올해에는 KCNA까지 취득하고 파란 자켓이 가지고 싶어서 내년 초에 CKS와 KCSA를 딸 예정입니다! kubestronaut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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