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싹콘 2024 후기

새싹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새싹콘서트는 2023년도 우아한테크코스 프리코스 참가자 중 한분께서 기획하신 컨퍼런스인데, 우아한형제들에서 장소(우아한테크살롱)를 대관해주셨습니다. 저는 여기서 연사를 하게되었는데요, 이걸 기록으로남기고자 합니다.

시작 시간은 13시였지만 연사자는 한시간 일찍 도착해서 미리 준비를 했어야했는데요. 12시에 선릉에 도착해서 세팅도 하고 리허설도 진행했습니다.

내부는... 정말 좋았습니다. '작은집'이라고 부르는 것 같더라구요. 우테코에 합격했다면 10개월 동안 이런 곳에서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표 준비를 시작 했는데요. 생각보다도 넓어서 조금 긴장됐습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session1은 3명의 연사자의 연사를 듣는것으로 진행됐고, session2와 3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참가자들끼리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준비 되었었습니다. 첫 개최이고 소수의 인원으로 준비하셨는데도 탄탄하게 준비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공이 많아도 배가 순항하게 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연사를 했습니다. 협업에 관련된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는데요,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 이야기를 하는거다보니 많이 떨렸고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발표 자료를 준비하며 지난 협업 경험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었던 고민들을 크게 세가지로 나눠 발표했습니다.

1. 프로젝트에 처음 도전하기까지의 과정
2. 프로젝트가 지연되던 문제를 해결한 방법
3. 팀원간의 열정과 몰입도 차이를 극복한 방법

자세한 내용은 여기

백/프론트엔드를 떠나 보편적으로 많이 겪게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셨고, 만족스러운 첫 연사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Session 2 & 3에서는 돌아다니며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한시간 반 정도로 세션이 진행되었는데요. 연사 내용으로 공유했던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부터 다양한 분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연사자로 참여하며 준비할 것들이 참많았는데요. 연사가 끝나고 많은 분들이 "발표 들으러 오길 잘 한 것 같다.",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만족스러운 첫 연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첫 연사였던 탓에 많이 떨었고, 말의 속도도 빠르게 느껴졌는데요. 이것을 보완하여 적극적으로 다음 기회를 찾아 나서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운영진 분들과 장소를 대관해주신 우아한테크코스, 참가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