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국비교육 오리엔테이션

ho_c·2022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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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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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강

2월 셋째주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국비학원이 개강했다.
사실 국비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불안이 쌓였고 지난주까지 '가는게 맞나, 차라리 독학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했다.
하지만 백날 천날 고민할 빠엔 한번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수업을 들어보기로 했다.


🧐 OT

그래도 나름 유명한 학원이긴 했는지, 9시부터 시작해서 12시까지 행정관련 OT를 진행했다.
꽤 지루했지만 규정은 지켜야 하니까 참고 들었다. 12시 10분부터는 담당 강사님의 수업 OT가 시작되었는데, 점심 제외 6시간을 혼자 진행하셨다.
막상 이렇게 들으면 뭔 말을 그렇게 많이해? 역시 국비가 국비했구나 했겠지만

나는 그 6시간을 만족했다😊

걱정과 달리 강사님은 베테랑이셨고 업계 경력도 좋고 현재는 프리로 개발을 진행하시는 분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수업하며 발생한 모든 경우의 수를 말하시며 주의사항을 말씀해주시는데 연륜을 느꼈다.

또 수업을 시작하시면서 이 업계에서 가져야할 태도, 마인드, 채용자로서의 관점 등등 다양한 부분을 속시원하게 얘기해주셨다. 그리고 질문도 한 2시간 넘게 받아주셨다.

나도 현재 공부법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본 과정을 병행하며 CS, OS, 네트워크를 공부하는 것보다. 수료 때까지 '자바'의 기초를 최대한 해놓는게 나은가요?'라고 질문을 했는데, 딱 한 마디 해주시더라.

"채용자 입장에선 CS 어디까지, OS는 여기까지, 네트워크는 이 정도까지 원한다. 하지만 채용자의 욕심은 동시에 프로그래밍 언어도 잘하길 원한다"

이 말 듣고 욕심부려 과정동안 계획했던 CS, OS, 네트워크 공부는 뒤로 쭉 미뤘다.
어차피 올 한 해 정도를 준비 기간으로 잡았으니..

마지막으로 이 수업의 최종 목표는 '댓글 있는 게시판'을 홀로 구현하는 거라고 확정지으셨다. 쉬워보이지만 지금 내 위치가 딱 그정도이다. CRUD 하나 제대로 못 만지는 그러니 여기서부터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차근 차근 시작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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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쌓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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