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싱싱한 상반기 회고

HongDuHyeon·2023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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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가 지났다. 당신은 무엇을 했는가?

상반기 회고 :
본인 만족 점수 : 6/10

어느덧 상반기가 지나가고 하반기가 시작 됐다. 이번년도 상반기에 난 무엇을 했나 궁금하기도 하고 냅다 회고를 해보기로 했다. 본인의 상반기 만족 점수를 적은 이유는 뭔가 명확한 점수를 기준으로 세워두고 나의 상반기 회고를 좀 더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점수체크 방식…

일단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싶은데 막상 생각만 하면 머릿속으로 정리가 안되는 것 같아서 글로 적어봐야겠다.
1분기엔 되게 정신 없는 일들이 많아서 내 중심이 흔들리고 있나? 라는 생각이 되게 가끔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중심은 흔들리지 않았고 바쁘게 보낸 것 같다. 그리고 바이럴 마케팅에 필요한 모바일 환경 앱을 내가 맡았는데 유저들의 반응이나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봤을 때 뭔가 기분이 좋아짐 ㅎㅎ.. 고생했던 보람이 있다 !
2분기가 본인 만족 점수가 낮아진 원인인 듯... 2분기 때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회사에서 뭔가 나 혼자 붕떠서 이 팀 저 팀 도와주고 빠지고를 좀 많이해서 지친 감이 없지 않아있었던 것 같다. 그때 왜그리 힘든 지 생각해보았는데.. 음... 예를 들어 스프린트를 할 때 개발팀에서 n명은 a팀, n명은 b팀 이렇게 투입이 되었다. 근데 그런 팀 사이에서 내 포지션이 애매해진 것 같고 계속 뭔가 할 일들이 마땅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이때 좋았던 점은 팀원분들이 이 위기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그에 맞는 액션과 회고를 진행했었다. 궁극적으로 완벽히 해소 ! 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나의 애매함을 감지하고 그것에 맞게 빠르게 뭔가 액션을 해보았던게 좋았고 이 힘든 감정이 점차 나아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ㅎㅎ

이제 나 자신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술도 줄이려고 노력했고 운동도 더 열심히 했던 상반기였던 것 같다. 망할 코로나 때문에 잠시 주춤했지만 코로나에 꺾일 그릇이 아니다. 최소한으로 아프고 최대한 빨리 컨디션 회복을 목표로 회복했고 이것 또한 괜찮아졌다.
그리고 1월부터 주구장창 사람들한테 얘기하고 다녔던 “사람들과 내 지갑 지키기 사이드 프로젝트“를 드디어 시작했다. 1월부터 했는가 ? No... ㅋ.... 시작을 하는 게 어려웠던 이유는 어떤 언어로 할 지, 만약 그 언어로 한다면 공부를 얼마나 하고 진행할지 등등 그런 쓸데 없는 잡생각에 기대어 시작 조차 못하고 있었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팀원들이 다들 하나둘씩 사이드 프로젝트를 팀원끼리 시작했다.
뭔가 갑자기 거기서 나도 불타올라버림... ㅋ...
그래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설계하는게 너무 힘이 들고 에너지를 많이 뺏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좀 꾸준히 하자.

이렇게 뒤돌아보니 나름대로 상반기 열심히 지낸 것 같다. 더 성장하려 하고, 더 큰 그릇을 가지려하고, 신체 관리도 하면서 말이다.

한편으로는 답답하다. 좀 더 열심히 뭔가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큰 무언가 이루진 못한 것까진 답답하지만 그래도 큰 무언가를 위한 초석을 다져둔 느낌이라 한편으론 내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남은 하반기도 알차고 의미있게 보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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