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끝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여러분들의 2023년은 어떠셨나요?
모두가 다른인생을 살고 다른 한해를 보냈을거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저의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회고해보면서 신세한탄해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2023년 기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에요.
저는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재학중이고 현재 서버 개발을 하고있어요
이제 3학년이 되면 취업도 해야하는데 걱정이 많네요 ㅎㅎ..
이번 글은 이번년도의 각 분기마다 주제로 회고글을 작성해볼게요
겨울방학 시즌이에요 시작부터 이번년도는 시작부터 살짝 삐끗했던거같아요
겨울방학이 되니까 갓생살자!하고 계획은 다 짜놨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거같아요
오히려 제가 후회가 되는점은 계획을 너무 무리하게 짰다. 인거 같아요
공부 스케쥴을 더욱 세분화하면서 취미생활과 운동계획등등 다양한 방면으로 계획을 짜다보니 지키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하나라도 지키지 못하면, 아 이것도 해야하는데, 아 저것도 해야하는데 하면서 오히려 다른 작업에 대한 진행속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었던거같아요.
이러한 안좋은 계획습관은 이번년도 막바지가 되어서야 고칠 수 있게 되었어요.
시간별로 짜는 것 보다는 해야할 작업에 우선순위를 매겨서 계획을 짜는 방식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이 방법은 아이젠하워 메트릭스라는 방법이에요.
시간별로 계획을짜게되면 특히 24시간 내내 세세하게 짜게된다면, 사람은 과연 그것을 전부 완벽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요 어린나이에 이런말하기는 그렇지만 인생은 자기 뜻때로 흘러가지 않으니까요. 여러가지 예외상황은 항상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시간을 지키지 못한다는 강박에 오히려 작업효율을 저해시킬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시간을 단위가아닌 해야할 일에 포커스를 두니까 좀 살만하더라구요
그래도 설레는 시작이에요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새로운 학교 후배들도 들어오니까요!
계획도 못지키고 자기관리도 그렇게 못해서 살도 4키로나 찌고 학교로 가는길이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학교생활은 재밌었으니까요 ~
저는 멘토가 없이 자랐어요 혼자 공부했고 혼자 무언가를 만들고 혼자 어려움을 직면했을때 해결했어요. 그렇기에 멘토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알고있었어요
그렇기에 전 2023년 학교생활이 시작되면 무조건 멘티를 만들어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거야! 도와주면서 살거야! 이런식의 생각을 갖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갔던거같아요.
뭐 좋아요, 살짝 삐끗한 시작인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고 긍살러였던 저는 설레는 마음만 가지고 학교로 개학을 맞이하게됩니다.
2분기는 나름 좋았어요 새로운 친구들과도 친해지게되었고, 다양한 경험도 했거든요.
수련회나 체육대회와 같은 이벤트들도 있었고 무대에 올라가서 공연도하고 여러가지 재밌고 설레는 경험을 많이 했어요.
2분기가 2023년에 최고로 행복했던 시기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다시 돌아보면 2023년 2분기는 정말 안좋았던 시간같아요.
저는 2분기때에 하나 나쁜 습관이 있었어요 바로 자만이에요.
나름 공부도 열심히하고 멘토링활동을 통해 누군가를 알려주다보니 제가 정말 잘하는 사람이라고 저 혼자서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면서 저는 안일해졌던 것 같아요. 주말에도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고 매일매일 커밋을 쌓긴했지만 조금 질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그렇게 3개월동안 저의 성장은 많이 더뎠던 것 같아요.
이런말을 들었어요 기술적 겸손함을 갖추라고요
성장하는 주니어 개발자 더욱 나아가서 정말 성장하는 사람은 항상 자기가 부족하다 생각하고 성장에 목마르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제 자신이 부끄러웠어요 저의 모토였거든요 성장에 목마른, 최고를 꿈꾸는 그러한 저의 모토를 깰만큼 저는 안일해졌다고 깨달았을때 자괴감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렇게 저는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다시 열심히 살아보기로요
여름방학 시즌이였어요, 저는 변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좋은 쪽으로만 변했냐구요? 아마 아닐걸요..
나쁘게 좀 고백하자면 전 약간 이기주의성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일을 처리할때도 제가 조금 부당하면 불편불만을 너무 직설적으로 전달하거나,
조금.. T가 좀 많은 사람이였죠 ㅋㅋ 뭐 나름대로 작업 처리 속도도 빠르고
일 처리나 퍼포먼스를 산출하는 것에는 괜찮은 성적을 냈던 저지만
반대로 팀원들한테나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는 제가 그렇게 좋은 팀원이냐고 물어봤을때, 좋은 리더였냐고 물어봤을때 좋은 사람이냐고 물어봤을때 모두가 그렇다 라고 답하진 않을 것 같아요.
상처를 주기만 했던 저였으니까요. 조금 돌아보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내가 지금 있는 곳은 사회도 아니고 학교니까요 조금 더 이성적보다는 감성적으로 바라보는것도 중요하겠다고 생각되어요.
물론 사람이 어떻게 단번에 바뀌겠습니까. 그래도 예전보다는 더욱 의식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부당한 요구나 귀찮은 요구를 받아도 이제는 넵, 알겠습니다. 하고 그냥 합니다 Just do it 이에요
저의 긍정적인 변화를 몇가지 말해보자면 일단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덜 직설적으로 변했다가 있구요.
다시 자기관리를 제대로 시작해보게 되었어요. 여름방학동안 꾸준히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늦을땐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동안 헬스를 하루도 빠짐없이 했어요.
몸도 좋아지고, 방학동안에 해커톤도 나가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경험도 했어요.
해커톤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쌓게되면서 아직까지 연락하는 사람도 있고 많이 친해진 사람도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경험이였어요.
그리고 인프콘에도 티켓팅을 성공하여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개발자로서의 동기부여와 여러 방향성을 다시 잡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다양한 경험도 하고 공부도 더 열심히하고 몸도 좋아지고 전반적으로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솔직히 겉으로만 봤을때는 좋은 삶은 산거같아요. 운동도 열심히하고 해커톤에서 좋은 성적도내고 여러 경험도 해봤으니까요? 공부도 열심히했고요
하지만 여름방학 끝나고 학교생활도 그렇고,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요.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업무 스트레스도 있고 실패를 경험하기도하며 9번정도 안좋은 일들이 연달아 생겼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티를 내지 않았어요, 괜찮은 척 했어요. 제가 티내봤자 달라질 건 없는 것을 알고있었으니까요.
근데 조금 신세한탄하자면 너무 억울해요, 조금 힘 내보려하면 안좋은일이 생겨요 진짜 멘탈 바사삭 강철 멘탈이라고 듣는 저지만 이건 저도 좀 빡세네요 그냥 한번 무너져내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어요
그렇지만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모두가 각자의 사정이 있을 것이니까요.
항상 오히려 힘든일이 겹칠때마다 내가 무너지나 보자 난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거야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진행이 잘 되지 않는다면 바뀌어야 할 것은 목표가 아니라 계획이니까요
최악이였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솔직히 다시 이 4분기를 보내볼 수 있냐고 물어보면 저는 절대 못그런다고 말할 것 같아요. 죽어도 돌아가기 싫어요
그런데요, 4분기는 제가 가장 많은 것들을 이루었던 시간이였어요.
모순이 있죠.. 그래도 한 번 말해볼게요.
좀 여러 곳에서 여러 방면으로 압박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안좋은 일들도 많이 있었고요. 3분기랑 똑같이요
항상 그래도 견뎌내야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뭔가 좋아질 생각은 안하고 계속 나빠지기만 하니까 저도 더이상 힘이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꾸역꾸역 했는데 정말 힘들어요 지금도 ㅋㅋ..
매일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힘이 나지 않지만 이런 말을 들었어요
너가 지금 위치하고있는 곳이 지옥이라면, 넌 왜 도대체 가만히 있는거야?
네, 하루 빨리 여기서 나가려고 발버둥치는 중입니다. ㅋㅋ 다들 힘냅시다.
정신적으로 조금 이상해진 것 같아요. 혼자서 생각정리하러 새벽에 밖을 나갔는데 두시간동안 걸어다녔어요 1시에 나가서 새벽 3시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솔직히 몸은 피곤했지만 더 걷고싶었어요. 날이 좀 추워서 들어가긴했는데 춥지 않았다면 더 걸을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아무도 없는 조용한 도로에서 에어팟끼고 노래를 듣는데 생각이 비워지고 멍때리게 되더라고요 그 순간만큼은 저는 아무렇지 않았어요.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여있었어요. 저는 근데 딱히 스트레스를 풀지 않고 매일 달리기만 했어요.
저는 딱히 게임도 안하고, 티비도 안봅니다. 그렇다고 개발을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개발을 정말 좋아합니다. 코드를 짜는 것, 공부하는 것, 새로운 개념을 학습하는 것.
그렇다고해서 스트레스를 아예 안주는 것?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른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좀 풀었어야했어요. 쉬지를 않았어요
일주일중 매일매일을 공부만하고 개발만하니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힘들더라구요. 개인적인 사정도 겹치면서요.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가끔 배드민턴을 친다거나.. 30분정도 책을 읽는다거나 그게 끝이였어요. 쉬는 날이 없었어요 여름방학때도 어디 놀러가지도 않았고요
저는 릴렉스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릴렉스를 하는 기간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하루쯤은 푹 쉬는날을 계획하고 있어요
4분기는 나름 여러가지를 성취했던 순간이였어요. 우뇌는 정말 최악으로 힘들었지만 좌뇌는 정말 최고로 행복했을거에요~
10월달에 4대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연합해커톤을 나갔어요. 솔직히 저는 이 해커톤에 나간 것은 올해 한 일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생각해요.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멋있는 친구들을 통해 배울 수도 있었고 저의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멘토로 와주신 다른 현업 개발자분들과도 친해지게 되었어요. 이 기회로 저희 학교로 특강을 와주신다거나, 서울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초대도 받게 되거나 여러가지 기회들을 얻을 수 있었던 활동으로 발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AWS 기업상을 수상했어요, 인공지능 기반 노코드 툴을 만들었는데, 처음으로 재밌었던 것을 개발해보고 돌아가는 걸 보니까 이게 내가 추구한 진정한 개발이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서울 소프트웨이브에 참가하여 부스도 운영했어요.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영어로도 발표하면서 영어의 중요성도 다시 느끼게 되었던 순간이였어요.
그리고 2학년이지만 몇몇 기업에 합격하여 면접, 코테등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그래도 잘 달려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뿌듯한 시간이였어요.
그리고 학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22분정도 발표를 진행했어요. 이 활동은 학교에서 주최한 컨퍼런스 활동인데 6명의 스피커중 한명으로 선정되어서 개발자로서 성장에 관련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어요.
나름 열심히 준비했던 내용이였어요. 제가 여러 활동을 뛰어다니면서 들었던 내용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얻었던 내용들 등등 여러가지 꿀팁들을 모아서 멘토링을 해줬던 것 같아요.
올해 막바지가 되어서야 1분기에 세웠던 멘토링 목표를 궁극적으로 달성한 것 같네요 ㅋㅋ..
개발자로서 제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데, 이런말이 저를 바뀌게 했어요.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인데 진짜 재밌고 신기한 것들을 개발하는 것 보단 다들 취업때문에 서비스만 개발하고 있는게 조금 안쓰럽다.
물론 서비스 개발이 안좋다는건 아니에요 정말 좋아요. 그러나, 진짜 문제는 오직 서비스 개발만 한다는 거에요. 저희는 소마고 학생들인데 말이에요.
그렇게 저는 백엔드 서버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조금 다른 방향성을 잡기 시작했어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버리거나 깨닫게 되었어요
물론 항상 어른들, 멋있는 시니어 개발자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들이세요 ㅋㅋ.. 그래도 이제야 제대로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 잠시 백엔드 서버 개발을 내려놓고 언어에 대한 기초 학습, 자료구조와 컴퓨터 공학 지식에 더욱 몰두하기도 하고 현재 Rust도 배워보고 있고 비동기 프레임워크도 개발해보고 있어요.
다양한 도전을 하다보니 느끼는 것은, 아 취업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들긴해요. 그렇지만 이런 경험은, 이런 가치는 오히려 알아주시는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자신감이 있어요. 자만이 아니에요 저는 성공할거에요. 부족하지만 저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거에요 그만큼 더 노력할 것입니다.
아! 운동 계속하고있어요 학교 헬스장이 좋아져서 아침헬스 맨날 갑니다. 아침마다 가장 행복해요 생각이 없어지고 저의 성장을 볼 수 있거든요
아직 예비 고3 아직 어린나이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년도에 인간적으로 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올해초 저의 MBTI는 ENTJ였어요 근데 지금은 ISFJ입니다. 솔직히 F랑 S는 소문자에요.
S가 된 이유가 조금 슬픈게 이제 더 이상 머리아프니까 생각하는 것을 그만해야겠다 생각한 뒤로 뭔가 잘 상상이나 그런게 안되더라구요.
요즘 쉬는시간에 멍때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마음이 편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답은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희는 모두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고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있어요.
제가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도 제가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에요.
시야가 좀 넓어졌다 해야할까. 근데 좀 어렵더라구요 이거 ㅋㅋ
전 아직 많이 어리고 어리숙해요. 저는 약하고 사실은 멘탈도 약해요. 그냥 겉으로 티만 안내는 것 뿐이에요. 무표정에 무뚝뚝한 사람같지만 고양이를 볼때는 얼굴에 힘이 풀리고 웃는 사람이니까요
아 솔직히 아직 너무 힘들어요 ㅋㅋ
운동할때나 노래들을때나 위로받고있는데. 10월달과 11월달에는 그래도 나름 스트레스만 조금 조금 있었지 힘든 사건같은건 별로 없었어요.
그러나 12월달엔 조금 여러가지 있었어요. 이제 좀 나아진 것 같아서 힘내려다가 쓰리펀치로 세가지의 안좋은 일들을 맞았어요.
그러니까 좀.. 이젠 무너지더라고요 강한척하는 저는 결국 약했었어요
지금은 무너진 탑을 다시 쌓는 중입니다. 오히려 흔들리고 불안한 탑을 무너트리고 다시 단단한 탑을 다시 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좀 정든 어딘가에서 떠나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싶어요 요즘 그렇게 살아요.
익숙했던 무언가들을 내려놓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은 힘들지만 강해질 수 있는 한해였네요 참 좋아해야하나..
올해는 최악이였어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한해라고요
2024년에도 똑같다? 정말.. 버틸 수 있을까요 ㅋㅋ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은 이 글에 대해서 정말 공감도 힘들고 그럴거같아요.
성취한거 잘만 쓰고, 무슨 힘들이 있었는지 제대로 쓰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렇지만 읽어주셨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위안이 됩니다.
저는 그냥 누군가 대화하고 싶은 걸 수도 있겠네요
올 한해 고마운 사람들도 많아요. 싫은사람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다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든사람은 저 뿐만이 아닐거니까요
저는 더욱 강해지고 달라져야할 것입니다. 더 노력하고요 저의 궁극적인 목표들을 이루어야하니까요.
올해 2023은 최악이였지만요
저에게 꼭 필요한 2023년이였습니다.
과거에 저를 만난다면 저는 이런말을 해주고싶어요.
"고생 좀 할거다."
딱히 이런 실수하니까 이런거 하지마라 이럴거 같지 않아요.
그렇지 않는다면 저는 성장할 수 없을테니까요.
저에게 꼭 필요한 2023년 고맙지만 밉기도 하네요.
앞으로 전, 앞으로 난 다양한 도전들을 할거에요 새로운 것들을 시작해보고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 취업도 하고, 일단 지금 당장 많은 것들을 구체적으로 계획하진 않을래요 2023년의 시작처럼 많은 것을 쌓아뒀다가 애매하게 삐끗하기 싫거든요.
저는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집중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회고보다는 신세한탄에 더 가깝네요 다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ㅋㅋ.. 그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들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힘든일이 생기더라도 발판삼아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에서 어그로를 조금 많이 끌었는데 안녕, 나의 __ 했던 2023이라.
저는 빈칸에 무슨 말을 넣어야할까요? 당신은 저 빈칸에 어떤 말을 넣으실 것 같나요?
최악이고 다시는 겪기도 싫고 돌아오기도 싫은 2023년 저는 이런말을 남길 것 같아요.
안녕, 나의 사랑했던 2023
감사합니다.
항상 웃으면서 저의 질문에 잘 답해주셨던 희망님이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계실 줄은 몰랐네요 저는 항상 응원하고 존경하고있습니다 해커톤에서 짧게나마 만난 인연이지만 나중에 함께 일해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해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