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
주니어 부트 캠프에 대한 관심으로 파도타기(응?) 하다가 여기까지 오셨군요. 고민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이번 항해 플러스 프론트엔드2기를 진행하며 느꼈던 점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후기 한줄 요약 "아 나 진짜 무능하고 별거없는 개 쪼랩 개발자구나.."
일단 저는 비전공자, 20대후반의 나이에 항해99를 통해 개발자로 직무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는 솔직히 돈 잘번댔고(아님), 개발자는 모셔간댔고(아님), 연차가 무기라고 했어서(아님) 였기 때문이였습니다. 물론 셋 다 아니였지만 직무 자체도 워낙 저랑 잘 맞았고 개발하는게 그냥 너무 재밌어서 개발자로 취직하고 2년의 실무도 큰 일테기 없이 진행 해 왔습니다.
실무를 진행한 회사는 스타트업, 사수없음, 주니어 개발자들만 있음, 실사용 유저 거의 없음, 피쳐단위의 추가 개발만 계속 진행 의 대환장 파티였고 어느 순간 무리없이 개발을 진행하는 개발자로서의 제 자신에 대해 이게 맞나?그냥 이렇게 그저그런 개발자로 쭉 살면 되는걸까? 라는 고민이 어느 순간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고 그만 둔 후 "내 고민들을 어디에 풀고 이야기 나누지..?나만 이런걸까?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고민이 생겼고 부트캠프를 진행했던 항해 99에서
이런 내용의 광고 글을 거의 수료후 2년간 계속..지속적으로 뇌속에 각인을 해왔었고(가스라이팅 당한건가..?) 자연스럽게 항해 플러스 프론트엔드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이트 들어가자마자 어? 이거 신청해보고싶다.. 했던 이유는 바로 커리큘럼과 네트워킹 때문이였습니다.
요즘 구직 글들을 보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우대사항에 들어가있는 키워드들이 커리큘럼에 모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가 1빠따였고 비슷한 연차, 같은 직무, 돈을 낼만한 열정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들이 모여서 공부를 한다는 사실이 또 한번 매력적이였습니다! (+12개월 무이자할부..굉장히 매력적)
아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항해 플러스 2기가 시작되었고 기대했던 것 보다(기대가 크지 않았음..) 너무나 알차고 뿌듯한 10주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알찼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뭐 죄다 좋은점 밖에 없냐?? 하면 이제 단점, 비추내용 읊어볼게요(단호).
이렇게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여러분들의 결정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을까요..? 되었기를 바라면서..🫶
저는 항해 플러스 프론트엔드 2기 코스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느낌은 위에 한줄 요약에서 말했듯이ㅋㅋ
"아 나 진짜 무능하고 별거없는 개 쪼랩 개발자구나.."
사실 앞에서도 말했지만 2년정도 실무를 하면서 동료분들한테 기술적 질문을 받고 해결해 주기도 하고 실무도 기술적으로 큰 문제 없이 잘 쳐내고 하다보니 내가 꽤나 잘 해나가고 있구나! 나 다른데서도 왠만큼 하는 개발자겠지? 하는 오만방자한 생각을 하고 살았었답니다.. 그런데 와서 공부해보니 나는 그저 햄스터통에서 휠을 아주 잘 굴리는 갇힌 개발자였구나! 라는 사실로(팩트) 얻어 맞았답니다. 그치만 어느 순간 잊고 살았던 배움에 대한 즐거움, 동료 개발자들, 멘토님들에게 얻는 인싸이트들이 너무나 달콤해서 나도 앞으로 인싸이트를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지! 하는 다짐을 한번 해봤답니다.
10주, 등록비가 절대 적고 짧은 시간이 아니지만 그 돈, 그 시간을 투자하는 개발자 동료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할 수 있다는건 진짜 엄청나게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혹시 주니어 부트캠프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여기저기 잘 비교해보시고 제 글을 참고해서 본인에게 맞는 부트캠프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주니어 부트 캠프 자체는 진짜 여유가 있다면 꼭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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