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퇴근길 밋업 -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는 개발자의 특징 10가지

seungwon·2024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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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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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주관 판교 퇴근길 밋업 내용과 참여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추후 '판교 퇴근길 밋업'에 참여하시거나 '개발자 커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 를 참고해주세요.

행사 일자 및 구성

일자 : 2024.05.22 19:00 ~ 21:10

거의 사진의 순서/시간대로 이루어졌고 예상보다 현장 질문이 많아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발표 내용

<실패는 나침반이다> 저자이신 한기용님이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는 개발자의 특징 10가지" 라는 주제로 발표해주셨습니다.

간결함을 위해 반말로 작성했습니다

요약

  • 남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자
  •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자
    (커리어적인 관점이라면 일단 내가 맡은 일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찾아보자)
  • 근시안적 관점이 아닌 긴호흡으로 길게 바라보자
  • 문제를 잘 정의하고 자기 검열을 줄이자
    • 좋은 질문으로 이어지고 이는 좋은 의사소통의 시작이다
  • 실패는 실패가 아닌 배움이며 실패없는 성장은 불가능하다
  • 주변에 날 지지해 줄 수 있는 서포터를 많이 만들자
  • AI를 조금 뒤에 쫓아가며 일상에서 활용해보자
  •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자(도전이던 뭐든 처음이 어렵고 할 수록 쉬워진다)
  •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인정 받는 개발자 특징 10가지

  1. 기본기
    단순히 코딩을 잘 하는 것을 넘어 검증하고 테스트를 작성하는 능력 등을 포함한다

  2. 학습 능력
    조바심으로 뜨는 기술만을 쫓는 것이 아닌 호기심과 필요를 기반으로 한 학습이 필요하다

  3. 의사소통
    '질문을 잘하는 것' 으로부터 시작한다.
    열심히 하는 것 이상으로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올바른 '방향'을 의사소통을 통해 설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4. 문제 정의
    3번의 의사소통은 문제 정의로 이어진다. 혼자서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아닌
    책임자(과제를 받았다면 과제를 준 사람/매니저/상사 등)와 생각을 일치시키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5. 시간 추정
    관리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6. 운영을 고려한 코드 작성

  7. 서비스 사고 대처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움츠러 들거나 완벽하려다보니 개발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어떻게 대처할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개인 문제만이 아니라 시스템적/프로세스 상의 문제가 있음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조직이 건강한 조직이다.

  8. 결과 지향
    '기술 지향'과 반대되는 말로 2번과도 이어진다. 나에게 맞는 환경을 찾은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차이점이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술이 '오래되었냐(레거시)/새 기술이냐'가 아니라
    '회사에서 임팩트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한다.
    그래서 매니지먼트로 커리어를 이어가거나 기술에 대한 차별이 적은 편이다.

  9. 영향력
    8번과 이어진다.

  10. 리더 vs. 전문가
    전문가는 기술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다.
    리더는 전문가들을 모아 한 방향으로 가게 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기술적으로 잘 모르는 분야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연차가 쌓이면 리더/전문가 어디로 나아갈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온다. 8,9번의 내용처럼 기술로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 외

위에 적은 내용외에 질의응답 시간이나 발표에서 기억 남는 내용들입니다.

회고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 이다.

너무 내 스스로 아쉬운 내용만 적기보다는 좋은 점도 꼭 함께 적고, 부족했던 점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한다. Love Myself~

Q. 영어 공부 방법
A. 듣기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 들으면서 따라 말하는 미러링

Q. 나에게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을 어떻게 알았나 / 어떤 기준으로 파악했나
A. 특히 실리콘밸리에서는 같이 일하는 사람/매니저 등이 중요했다

Q. 오랫동안 커리어 관리 하는 방법
A. '무엇을 공부할까'와 같이 기술적인 관점에만 초점 두지 말고 '영향력/의사소통/경쟁력' 키워드를 함께 가져갈 것. 공부한다면 오히려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것이 중요(어려운 대화를 어떻게 할지).

Q. 주니어 개발자가 집중 해야할 것
A. 지금 환경이 나와 맞는지 고민해 본 후 -> 맞는다면 회사에서 맡은 일을 잘해내는 데에 초점맞추고
아니라면 커리어를 위해 나를 희생하지 말 것.

물론 저연차에는 기술적인 기초를 쌓는 것은 중요. 연차가 높아질 수록 기술적인 것 / 그 외의 의사소통 등 소프트 스킬 간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고 오히려 기술적인 것의 중요도가 점점 낮아짐.

네트워킹

방식

개인별로 나누어 준 이름표에 적힌 조별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조별로 6명~8명 정도로 이루어졌으며 어떤 주제들로 이야기를 나눌지 스크린에 띄워주셨습니다.

각 그룹은 사전에 적은 정보(질문/연차/현재 고민등)를 기반으로 나누어졌습니다.

대략적으로 자기소개, 발표를 들은 소감, 커리어적으로 현재 관심사/고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소감

발표

'실패는 나침반이다' 라는 책에 적힌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현장에서 듣는 발표인지라 현장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발표자 기용님의 여러 경험이 빛을 발하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띄워주신 발표에는 키워드 위주로 있어 집중하기 좋았고
시간도 너무 길지도/짧지도 않은 딱 적당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빨리 성장하고 다 해내야 한다는 마음에 급해졌는데
하루 아침에 끝낼게 아닌 훨씬 더 장기간 이어나가야 할 커리어라고 생각하니
정신 승리일지언정 개인적으로는 조급했던 마음을 조금 덜 수 있었습니다. 꾸준함이 중요하다는걸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네트워킹

souveniors

이전에 유사한 행사를 참여했을 때는 발표 후에 네트워킹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 '퇴근길 밋업'에서는 '발표' 후 조별로 자리를 이동한 뒤에 '질의 응답'이 진행되어서인지 대부분이 네트워킹에 참여했습니다.

서로 명함도 주고 받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룹을 사전 설문을 바탕으로 나누어진 것도 세심하다고 느껴져 긍정적이었고
그 때문인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후에도 참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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