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월의 마지막 날이다..!
이번 2월은 음..... 가능성을 확인 한 것 같은 2월!!!
1월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면, 2월은 나 스스로를 알아가게 된 것 같다.
스스로가 너무 게을러서 많은 것을 못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것 부터 하자고 다짐하고도 걱정이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다는 나의 가능성을 알게 된 것 같다.
1월 회고에 적었던 내 목표는 하나도 이루지 못했지만! 큰틀에서 목표한 것들은 나름대로 다 이루었다.
나를 쌓는다고 항상 말로만 하고, 끈기 있게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작고 소중하게 쌓을 수 있었다.
첫번째로, 이번에는 스터디를 제대로 참여 했다. 1월에는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던 스터디들을 이번에는 자료 준비도 열심히하고
무책임하지 않게 노력해서 했던 것 같다. 특히 매일매일 최소 1시간은 공부를 했던 것이 스스로에게 칭찬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로, 살빼기를 성공했다!! 무려 6키로!! 살을 빼려고 한 와중에 내기까지 들어와서 좀 더 잘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식단이랑 매일매일 운동 하는 것 자체가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매일 하다 보니
오히려 안하면 앞으로도 쭉 안할 것 같은 느낌과 지금까지 해온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아무리 못해도 하루에 20~30분은 운동을 했던 것 같다.
세번째로, 나도 챙기면서 타인도 챙기는 방법도 알았다. 너무 바보같았지만, 누군가에게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5분대기조 처럼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내 할거 하다가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주는 정말로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은연중에 꼭 내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더 그러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이제는 내가 할 것들을 우선순위로 두니까 군형이 알맞는 것 같다.
다른 거 없이 지금 해왔던 쌓아오는 과정을 조금씩 조금씩 확장해 나가고 싶다.
왜 습관을 들여야 하는지 머리로만 알고 행동으로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진짜 너무 좋은 것 같다.
결국에는 그런 작은 습관들 하나하나가 모여 나를 변화하게 한다는 것을 이번에 체감했고 나를 쌓는 다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잡생각이나 걱정도 안하게 된 것 같다.
그러니 지금처럼 천천히라도 좋으니 조금씩 쌓아가고 싶다.
매일 1시간씩 하셨다니!!
진짜 퇴근후 습관 만들기가 어려운데 그 어려운걸 해내셨군요!!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