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운좋게 상을 받았다. 팀장으로 팀원들을 모으고 기획부터 앱 배포까지 내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는 프로젝트라서 더 기억에 남고 애정이 남았던 프로젝트였다.
원래는 아이디어와 내부 내용을 공개하고 싶지 않아서 후기를 적지 않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대로 가만히 두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pt를 위해 제작한 자료들과 대본, 그리고 그때 쓴 일기를 토대로 어떻게 진행했는지, 소프트웨어 공학 수업과 인턴에서 배운 깨달음을 어떻게 녹여내서 공모전을 진행했는지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한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는 팀원을 모으기는 참 힘든 일이라는 것을 프로젝트를 하면서 깨달았다. 개발자도 뽑아야 하고 디자이너도 뽑아야 하고..
개발자는 동아리나 학부 임원을 하면서 알게된 인연들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모을 수 있었는데 디자이너를 구하는게 정말 힘들었다.
앱디자인을 해본 경험을 가진 디자이너를 지인의 지인으로 연결해서 힘들게 구했다.
진짜 압도적 감사!!(개발4,디자인1)
한국관광공사와 sk텔레콤의 Open API를 활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려도 '해당 API를 사용할 수 있는가?'에서 계속 막혔었다.
그러다가 라트비아에서 교환학생을 했을 때, 불편한게 뭐였었는지 외국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았다. 라트비아는 한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라다. 한국인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나라이고, 정보도 잘 찾을 수 없었다. 여행을 다닐 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현지인에게 물어보는 것밖에 없었다. 우리나라도 외국인에게는 내가 느낀 라트비아와 같은 느낌을 받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에서 필요한 여행어플을 만들기로 결정했었다!
이 어플을 사용할 대상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관광객들이 어디에서 정보를 얻는지에 대한 자료도 찾아보았다. 찾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어플이 경쟁력이 있다는걸 뒷받침하였다.
1. Visit Korea
2. i Tour Seoul
3. Korea Tour
4. Creatrip
5. 결론
피그마를 이용해서 개발전에 미리 정리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 역시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과 직접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는건 아~~~주 큰 차이가 있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개발하기 전에 유저 테스트를 해서 정말 사용자에게 필요한 어플인지를 확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학교에 특강을 오신 스타트업 대표님께서는 실제 만든 어플과 사용자들의 니즈가 달라 어플을 2번 정도 다시 만든적이 있다고 하셨다.
디자이너님과 함께 소통하면서 피그마로 기본틀을 잡아갔었다. 물론 나는 엄청난 디자인 실력이 없어서 와이어프레임을 함께 작업했다! 기획과 개발, 디자인은 서로 함께 떼어낼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았다. 맨 처음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는 개발자에게 소통이 왜 필요한지 몰랐는데 프로젝트를 하면 할 수록 소통이 정말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앱개발은 디자인이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실력있는 디자이너 구하는것도 진짜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