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Full Immersive 29기 Section 1 회고

4월 5일 OT와 함께 시작된 코드스테이츠 Software Engineering Full Immersive 코스가 어느새 한 달이 지나, Section 1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우리는 JS, HTML, CSS, Linux, Git 기초, CSS 레이아웃과 셀렉터, JS의 다양한 문법, DOM, 고차함수, React등 4주라는 시간 안에 학습하기에는 정말 많은 양의 개념들을 소화해내야했다.

전공자로서 이 과정들을 혼자 해나가야했다면 쉬운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코드스테이츠의 학습 방식은 기본적으로 '페어 프로그래밍'이었기 때문에, 내가 대부분의 개념들을 이미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저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나와는 이해도가 다른 페어와 함께 과제를 진행하며 페어의 눈높이에 맞춰서 소통해야했기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개념들에 대해서도 더 확실하게 이해하고 더 쉽게 풀어서 말해줄 수 있어야 했고, 그러다보니 배울게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초반의 과정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향상이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지는 등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4주의 끝자락에 다다라서는 어느새 내 밑천도 거의 바닥이나서, 다른 분들과 동일 선상에 서있다라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내일부터 이어지는 Section 2부터는 안일한 마음은 접어두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내가 코드스테이츠에 들어와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