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실리보다는 이미지를 위해 선택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실리가 아예 없고 오로지 이미지를 위해 선택한 것을 항상 후회를 남긴다.
바로 현대의 Boston Dynamics 인수가 그런꼴이 됐다.
훨씬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현대는
아쉽게도 이번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이 인수로 인해 이도저도 못하는 꼴이 될 것 이다.
먼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본 소유자가 누구였는지를 생각해 보자
원래는 구글것이였다.
나중에 손정의한테 팔렸다.
그리고 그걸 현대가 샀다.
잘 생각해보자.
왜 팔았는지를
구글은 세상에 웬만한 데이터를 다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팔았을까?
로봇을 가동할 인간 데이터가 아직 쌓이지 않았고 앞으로도 쌓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이런걸 손정의가 샀을까?
손정의는 투자자이다.
투자자의 본질은 장사꾼이고
장사꾼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그만이다.
해당 상품이 좋건 나쁘건 상관 없다.
썩은 과일도 장사꾼들은 팔 것이다.
그리고 좋은 과일은 자신이 먹는다.
사람들이 테슬라에 열광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단순히 전기차 회사라서가 아니다.
전세계 매크로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서 좋아 할 것 이다.
앞으로 테슬라는
인공위성과 전기차를 통해 세계 거의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캐치 할 수 있다.
바로 구글이 하지 못한 영역을 건드리기 때문에
next apple이 아니라 next google이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열광한다.
만약 당신이 다른 관점에서 바라 봤다면 나는 그것이 틀렸다고 단언할 수 있다.
전기차는 아주 오래전에 미국과 일본에 개발되었고 사용화도 됐었다.
하지만, 전기차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 쓰잘때기 없는 것 이다.
생각해 보면 전기를 생산하고 전달하는데 이산화탄소 더 많이 발생시키니
오히려 일반 자동차 보다 공해 주범이 될 수 있다.
눈가리고 왼손이 하는 걸 오른손이 하게 냅두는 것 이다.
그러니, 전기차 회사라서 열광 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우리는 오히려 전기차를 통해 데이터를 쌓는 과정에 주목해야 된다.
일론 머스크는 똑똑하게 돈을 주면서 해야 할 것을 돈을 받으면서 했다.
모두가 테슬라를 사고 싶게 만들었고 모두가 테슬라를 운전하고 싶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운전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오히려 이윤을 챙기면서 쌓았다.
그렇다.
사람을 통해 데이터를 쌓고 그 데이터를 로봇이 사용하게 만들어야 한다.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나
처음부터 로봇위주의 사회를 만들지지 않는 이상 이 트랜지션을 빼놓을 수 없다.
(미래 사회 관련 영화, 애니매이션 등에서도 이 트랜지션은 적날하게 들어나 있다.)
그런데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 트랜지션에 필요한 회사가 아니다.
그냥 로봇 회사이다. 데이터 회사가 아니다.
(물론 로봇 움직임 데이터로 쌓고 그것을 트레이닝 시킨것은 맞다.)
토요타가 너무 앞써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손대것 처럼
잘못된 판단이 아니였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 충분히 이해를 한다.
여유 없이 항상 열심히 하다 보면은 너무 멀리 보거나 너무 짧게 본다.
멀리 봐서는 '미래에는 로봇이 필요하다'는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데이터 쌓기 이전에는 그 로봇은 그냥 빛좋은 개살구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 현대가 분위기가 삼성가 처럼 마음적 여유가 있었다면
나는 이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사람이
한번쯤은 아파보기도 하고
한번쯤은 하고 싶은 것을 해봐야 한다.
이건희 회장이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미래를 상상 한 것 처럼
큰 사업체의 수장은
일보다는 미래를 상상하며 어떤 수를 놓아야 될 지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게 바둑판 위에서도 바둑돌의 순서가 중요하다.
순서가 잘못되면 대마가 잡히기 쉽상이다.
일본 자동차 기업처럼 똑같은 실수을 했으나,
아직은 초기이니 대마가 잡히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여가 시간을 만들어 미래 관련한 영화, 만화, 애니매이션... 등을 보면서 자세히 관찰하기 바란다.
ps.
손정의가 지금 다루는 돈은 중동 자금이다.
이전에 다뤘던 유대인 자금이 아니라는 걸 인지 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