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는 2019년 한 해

hw0knam·2019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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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어요! 그래서 늦지 않게 회고를 미리 써놓으려고 합니다. 분명 연말이 되면 급하게 쓰느라 퀄리티가 안 나와서 제가 만족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 소개

저는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소프트웨어개발과에 재학 중인 3학년 남현욱이라고 합니다. 올해 중반에 소속이 하나 더 생겼는데, 휴먼스케이프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수능에는 응시하지 못했어요.. ㅠㅠ

👨🏼‍💻 개발자라는 직업

개발자가 된 지도 벌써 반 년이 지났어요! 7월 22일부터 현장실습을 시작하고, 지금은 대소고 학생 + 휴먼스케이프 근로자가 되어 패딩을 입고 출근하고 있네요 :)

직업을 가지고 어느 정도 지나면서, 자연스레 친구나 지인을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어요. 그 중에서 현재 상황이 마음에 들거나 그렇지 않은 분들의 자랑이나 하소연도 많이 들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개발자가 직업이라 후회하거나 그런 적은 없어요. 제가 지능이 엄청 떨어져서 코딩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코딩하고 싶어요!

⏰ 2018년 말기의 나와 비교하자면

2018년에는 가장 의미있는 발전을 했다면, 2019년은 가장 멋진 발전을 한 것 같아요. 작년에 쌓아둔 것들이 올해의 저에게 좋은 결실을 남겨줬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함을 유지하는 자세가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아서 뿌듯해요 :)

2019년 들어서 가능해진 것

  • React를 시작한 지 1년도 안 됐지만 제법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일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TypeScript를 조금 더 배우고 심도있게 사용하고 싶어졌습니다.
  • 블로그에 글을 열심히 쓸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점점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React Native의 온갖 Troubleshooting 방법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 맥북의 사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 단 하나의 상황에서 수많은 엣지 케이스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내가 앞으로 혼자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꿀팁을 알게 되었습니다.
  • 역삼역 주위 먹거리를 잘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더이상 용돈을 받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게 되었습니다.
  • 월급을 받기 때문에 플렉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건 좀 반성해봐야 해

  • 수면 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대외 활동을 상세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무언가에 너무 심취하거나 집중하면 다른 건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 대화 능력이 글쓰기 능력보다 뒤떨어지고 있습니다.
  • 집으로 돌아가는 데 절대로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

🤔 내년에 해보고 싶은 것

지금 당장을 심취하고 자만하면, 당신은 그 자리 그대로 멈출 것입니다. - 남현욱

해보지 않고서는 당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 Adam Franklin

2020년의 목표는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해요. 그래서 끈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고, 정신력을 키우는 한 해가 되도록 꾸려보려고 합니다.

운동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재학하기 전까지 약 4년간 수영을 했었는데, 내년을 기획하던 참에 다시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운동이 빠진다면 내년 기획이 잘못된 것이라는 기분이 드네요 :D
그래서 이미 수영장 다닐 예산은 ~얼마 들지 않지만~ 확보했고, 역삼청소년수련관 자유수영(월, 수, 금 8시 ~ 8시 50분)을 등록하려고 합니다. 혹시 여기 다니시는 분들 있으면 유용한 정보 댓글로 남겨주세요!!

사이드 프로젝트

저는 어떤 것이라도 흥미가 붙는다면 목적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해보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고집이 세다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보다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시간 날 때마다 사내 솔루션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기획력 & UI/UX & 백엔드 스킬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백엔드싫어요

발표

대화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는 발표만한 게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 밋업에서 연사로 발표할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은 발표해보고 싶어요! 비록 누구보다 앞에 나서서 뽐낼만한 실력은 아니지만, 주니어의 눈높이에 맞춘 발표는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

이거 말고도

  • 휴먼스케이프가 2019년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되었는데, 내년에 산업기능요원으로의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킥보드를 타기 위해 운전면허를 취득할 예정입니다.
  • 전국에 있는 3개 SW마이스터고에 저희 회사를 적극 어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꼭 연사로 발표를 하지 않더라도, 밋업과 컨퍼런스를 되는 대로 나갈 예정입니다.
  • 고마운 분들께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 예정입니다 :)

🌟 마무리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변덕이 정말 심한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숏패딩을 하나 샀는데, 여러분들도 옷이랑 먹을 것에는 돈을 아끼지 마시고 플렉스하셔서 행복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Velog 배너 생성기 잘 쓰고 있습니다! godori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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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ntend Developer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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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

내년도 행복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어용 ㅎㅎ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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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9일

집으로 돌아가는 데 "절대로"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전적인 계산이 아닌 마음으로 움직이는 그런 멋진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무엇을 하든 돈을 쓰게 된다면 항상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푼돈보다 소중한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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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9일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올해가 가기 전에 2019 회고록을 작성해 보아야겠어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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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3일

좋은 글 잘 읽었어요! 내년 한 해는 목표한것 다 이루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 응원할게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