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짧았던 우테코 레벨 1 과정이 막을 내렸다 👏
그동안 많이 배우고, 정말 대학 입시 때보다 많은 공부를 했던 것 같다
오늘은 그동안의 과정을 잊지 않기 위해 일기처럼 작성해 볼까 한다
우아한테크코스는 들어가자마자 연극 미션을 진행한다
우리 조는 크림, 페토, 포르로 이루어져 있었고, 모두 I들이라 어색했던 것 같다
첫날에 만나서 브라운 돈가스를 먹으러 갔는데, 그게 참 맛있었다
( 그날 밥 맛있게 먹었냐는 제이슨의 질문에 크림은 "그저 그랬다"고 대답해서 팀 모두에게 상처를 주었다 🥲 )

이 글을 보고 크림에게 변명 아닌 변명 연락이 왔다
연습 과정은 정말 막막하고 ... 답답하고 ... 미래가 깜깜했지만 ...
우리는 AI 면접을 희화화하여 연극을 마쳤는데, 걱정과 달리 잘 마쳤다 👍🏻
( 사람들은 생각보다 리액션이 좋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 )
우리 연극의 주인공이었던 크림피티가 AI 연기를 아주 잘해 주었다
크림피티야 ~ 이 문서 영어로 번역해 줘 ~
처음엔 온보딩 미션으로 프리코스 때 진행했던 자동차 경주 미션을 진행하였다
나는 시아와 짝이 되었고, 첫 페어프로그래밍은 순조롭게 진행했다
내가 무언가 의견을 얘기하면, 잘 받아 주셨다
또한 칭찬도 너무 많이 해 주셔서 몸둘바를 몰랐다... 🙈
이때 제이슨의 수업을 처음 들으면서 정말 신선한 충격들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지금까지 kotlin을 공부하며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아는 것들은 진짜 아는 게 아니었다 ! 🙃
그동안 자연스럽게 쓰던 data class도, 그냥 class와 차이점이 뭔가요?라는 간단한 질문에 대답을 못했다
디컴파일을 통해 자바 코드로 차이점들을 탐구하는 법을 배웠다
생각해 보지 못했던 언어의 본질을 알아간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다 🔥
이 미션에서 내 리뷰어는 두루였는데, 네이밍 관련 리뷰을 주로 받은 것 같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코드 습관(편견)들을 다 깨부숴 주셨다 !
이때 뭐 전략 패턴이니 뭐 여러 개념들이 나온 것 같은데, 나는 JVM에 꽂혀서 GC에 대해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
두 번째 미션으로, 프리코스 때 진행했던 로또 미션을 진행했다 !
이때 짝은 토바에였고, 첫 미션과 동일하게 순조롭게 진행했다
모르는 개념들은 같이 공부하고 적용시키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
( 토바에 좋아... 따듯해... )
로또 미션은 MVC 패턴의 역할과, 논리적인 오류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미션이었다 🤔
앞으로 개발할 때도 view가 멍청하게 작동하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계속 던져 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이때 처음으로 추상화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 같다 😵💫
자동 로또가 아닌, 수동 로또 기계가 추가되면서 공통 로직을 뽑아 볼 수 있었다
추상화는 코드의 중복 제거의 이점도 있지만, 다형성의 이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같다 🤔
로또 미션 마무리 단계에서는, 이유 없는 어지럼증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
어지럼증 때문에 약을 먹으니 너무너무너무 졸려서 미션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
따라서 리뷰어였던 코니에게 말씀을 드리고, 천천히 미션을 진행하였다
이때 코니가 짧은 기간이 아니니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등등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많은 걸 배우고 싶어 조급했던 나는, 코니의 말을 듣고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
세 번째 미션으로 블랙잭 미션을 진행했다
생소한 주제였고, 점심 시간에 디노 & 다른 크루들과 직접 게임하며 도메인에 대해 탐구했다 🤣
세 번째 미션의 페어는 제리였고, 나는 이 페어 프로그래밍이 참 재미있었다
미션의 설계에 대해 의견을 핑퐁핑퐁 주고받는 상황이 재미있었다
나는 설계를 하면서 계속 이런저런 확장성을 고려해서 차마 확장성을 고려하지 못한 곳이 있다면,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해 다른 의견을 꺼낼 때가 종종 있었다 😵💫
계속 말을 바꾸는 내 모습에 나도 진절머리가 났지만 ... 잘 받아 주고 같이 고민해 주는 제리에게 고마웠다
( 직접적으로 말은 못했지만 감사합니다 ^_^ )
이때 리뷰어는 페로로였는데, 우리 사이에서 가장 칼 같다고 소문난 리뷰어분이었다
블랙잭 미션 제출날에 페로로가 오셨고, 나는 당당하게 미션 끝날 때까지 페로로에게 칭찬 한번 받기를 목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
미션 진행하면서 많이 썰리고... 페토와 함께 계속해서 페로로를 숭배하게 됐다 ( 젠장 또 페로로야 숭배해야만 해 )
모두가 리뷰어를 항상 의심해라고 하지만, 페로로는 의심할 수 없었다
정말 다 논리적으로 맞는 말만 하셨기 때문에...
페로로 그를 절대 의심하지 마...
결국 나는 블랙잭 미션 막바지에 페로로에게 쓰담티콘을 받을 수 있었다
( 페토가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ㅋ )

한동안 내 슬랙 프사는 페로로의 쓰담티콘이었다 🙈
레벨 1의 마지막 미션은 오목 미션이었다
레벨 1의 마지막 페어는 미플이었다 !
처음에 잘못 설계해서 다 날리고 코드를 다시 작성했는데, 페어 미션은 잘 마무리했던 것 같다
멀리서 미플을 지켜 봤을 때는 조용한? 과묵한 분이었는데, 막상 이야기 하니까 꽤나 유쾌한 사람이었다
마지막 리뷰어는 크롱이었다 🦖
크롱은 독일에서 일을 하고 계셔서, 리뷰를 받기까지 시간이 길었다
나는 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개념들을 탐구했다
그동안 이유없이 썼던 개념들을 정말 끝까지 파고들었다
data object 왜 씀? strings.xml 왜 씀? object에 상수 모아 두지 말라고 했으면서 strings.xml 왜 씀? findViewById 왜 씀?
질문이 가벼워 보일진 몰라도, 자바로 디컴파일 하고 내부 로직을 뜯어보며 진심으로 탐구했다
그 과정이 쉽진 않았다...
계속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정답을 찾으려 하니까 지쳐갔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운 것 같아 뿌듯하다 ! 👍🏻
또한 마지막 크롱에게 쓰담티콘 받기도 성공하여 지금 내 슬랙 프사는 아래와 같다 😎

사실 이 회고는 내가 배웠던 개념들에 대해 써 내려갈 예정이었다 😅
하지만 쓰다보니 미션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이 생각나, 내가 느꼈던 점들을 중점으로 쓰게 됐다
( 회고 이렇게 쓰는 거 맞음 ... ? )
이렇게 보니 내 우테코 레벨 1 생활은 참 완만하고 평탄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개념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레벨 2에서도 새로운 개념들을 많이 배우고 많은 관점들을 배우게 될 것 같은데,
다른 크루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 받으며 계속 탐구하고 싶다 😎
다들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방학 잘 보내고 !! 건강한 모습으로 레벨 2에 만났으면 좋겠다 !! 🤗
환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