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사전 학습 기간이 시작됐다.
새로 자바스크립트, 자바 기초 강의를 열어주셔서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수강했다.
이 기회에 자바도 기초만 알아둘까 고민했지만, 당장에 필요한 자바스크립트를 더 깊게 공부하는 것을 우선으로 했다.
이번 주를 정리해보면 큰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자바스크립트 기초 강의 (feat.스터디)
- 알고리즘(Python)
- git 공부
- 포트폴리오 페이지
사실 자바스크립트 기초 강의는 이틀에 나눠 금방 수강했다.
몇 달간 자바스크립트와 동고동락했는데 이 정도를 모른다면 헛공부한게 아닐까😅
자바스크립트 스터디를 모집하셔서 함께하게 되었다.
하지만 함께 공부하는 데 몇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생각보다 강의의 깊이가 얕았다.
: 다른 분들도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셨던 분들이라 강의를 들으며 서로 물어볼 게 없었다.
모두 이미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 강의를 넘어서 더 깊은 공부나 프로젝트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모두 진행 혹은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가 있어서 일을 벌이기엔 무리가 있었다.
나 역시 뒤에 언급할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어야 했다.
사실 스터디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스터디 팀원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좋은 점이 더 많았다.
함께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 슬랙을 보면 팀원분들이 항상 들어와계신다😄
혼자 공부할 때는 의지가 약해질 때도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부하고 계시구나 생각하면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 각자 알고 있던 공부 정보나 1기 분들의 프로젝트 발표를 들으며 얻은 정보들을 아낌없이 공유해주셨다.
아마 항해를 시작하면 공부시간대도 같고 공부의 방향도 비슷할테니 이 스터디는 항해가 시작하고 오히려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항해99에서는 파이썬으로 알고리즘을 진행한다고 해서 백준 알고리즘을 몇 가지 풀어보았다.
(알고리즘 풀이 깃허브 링크: https://github.com/Jihyun85/Algorithm)
어떤 문제를 먼저 풀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이 글을 참고했다.
입출력은 한 번 익숙해지니 쉽게 풀 수 있었다.
파이썬 문법을 잊은 게 많아서 가끔 문법을 찾아봐야 했지만 문법만 알면 쉽게 풀 수 있었다.
작년 SAFFY를 지원해보겠다고 말도 안되게 짧은 기간을 준비한 적이 있었다.
그 때 DP를 처음 봤다.
외계어 같았고, 풀어본 문제만 겨우 다시 풀 수 있을 정도였다.
이번에도 동적계획법은 외계어 같았다.
쪼개서 작은 것부터 풀어가면 된다는데 처음에는 그 규칙을 찾는 것도 버거웠다.
사실 BFS니 binary search니 많은 알고리즘을 한 번은 다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DP문제를 만나니까 이거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 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일 DP문제를 2-3문제씩 풀었고, 이제야 규칙을 찾고 코드로 작성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알고리즘 학습이 파이썬으로 진행된다고 해서 나 역시 파이썬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간혹 프론트엔드 알고리즘 테스트는 자바스크립트로만 가능한 경우들을 봐서 파이썬보다는 자바스크립트로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일단 함께 자바스크립트로 알고리즘을 하실 분들이 있는지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협업을 앞두고 git 공부가 간절해졌다.
1월 쯤 사둔 드림코딩의 git 강의를 처음부터 수강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1월에는 엘리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이해할 수 없었다.
1월에 대강 보면서 이해한 것은 push
commit
status
명령어 뿐이었고, VSC 터미널에서 알차게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 강의를 지금보니 너무 새로웠다.
그 동안 파일 하나를 빼고 commit 해버려서 얼마나 의미 없는 commit을 많이 했었는지 모른다.
게다가 log
를 이렇게 예쁘고 간단하게 볼 수 있다니 행복해졌다.
막상 협업을 하면 또 버벅이겠지만 듣기 전보다는 확실히 자신감이 차올랐다.
처음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만들어야지... 만들거야... 언젠가.......'였던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이제야 만들고 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지금까지 미뤄온 두 가지 생각이 있다.
'더 좋은 기술로 만들거야'
'아직은 포트폴리오에 넣을 프로젝트가 없어.'
하지만 지금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며 '진작 만들걸' 하고 수십번 생각했다.
가장 큰 이유는 심리적 안정감 이다.
개발이 재밌고 욕심도 많이 있지만 일단 나에게 급한 것은 구직이다.
구직을 통해 돈도 벌고 더 양질의 성장을 해야 한다고 언제나 생각했다.
하지만 제출할 포트폴리오가 없는 나는 구직자의 자격이 없었다.
그래서 항상 미래가 불안하고 무서웠다. (물론 지금도 무섭다)
막상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고 있자니 그 불안이 조금 가셨다.
프로젝트들의 집🏡이 생겼다는 그런 안정감이다.
뭐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 생각은 있지만 나처럼 위의 두 가지 이유로 미루고 있다면 그냥 만들어 버리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깃허브 링크: https://github.com/Jihyun85/portfolio)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HTML, SCSS, JavaScript로 만들고 있다.
처음에는 React를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항해99를 통해 React를 주특기로 더 갈고 닦을 예정이고, 그 전에 더 기본인 HTML, CSS, JavaScript를 한 번 더 제대로 해놓고 싶었다.
또, React를 사용하면 styled-components가 너무 편해서 SCSS를 사용을 하지 않게 될 것 같았다.
가끔 HTML 코드를 쓰면서 React였으면 Ctrl+c Ctrl+v 안해도 되는데.. 하고 생각하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또 웹접근성에 대해서도 더 생각하면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오늘까지 메인 페이지를 반응형으로 작업했고, 내일부터는 JavaScript로 동적인 웹페이지로 만들고 프로젝트 상세페이지도 만들 에정이다.
그 전에 배포해보려고 AWS amplify를 연결해봤는데 이 글을 쓰면서 실패를 만났다.
amplify를 처음 써봐서 무엇이 문제인지 아직 모르지만 amplify CLI로도 도전해보려고 한다.
진작 TIL 혹은 WIL을 적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지기 위해 일생동안 계속 적어나가면 좋겠다.
다음 주 할 일
- 포트폴리오 사이트 완성
- 깃허브 repository 정리
- 스터디 개인과제 완성
- 웹개발 종합반 내용 다시 정리해보기
- 크롬을 활용한 프론트엔드 디버깅 강의 들어보기
+)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생겼는데 시간이 될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