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210614 ~ 210620 - 항해 2주차

Jihyun·2021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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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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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으로 가득 찼던 한 주!
정말 알고리즘밖에 없었지만 이번 주를 회고해보려 한다.

📃 계획 회고

지난 WIL에서 이번 주 할 일을 크게 다섯 가지로 정했다.
다섯 가지 순서대로 회고 및 감상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지난 주에 작성한 이번 주 할 일

  1. TIL 매일 간단히 작성하기
  2. 다음주 일요일에 본 게시글과 같은 WIL(일기, 회고) 작성하기
  3. 에러 노트 만들기 (같은 에러에 대해 구글링 지양하기)
  4. 알고리즘 주차에 집중하여 40문제 모두 풀기, 기록하기
  5. 함께 자바스크립트 알고리즘 하는 분들에게 모르는 것은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아는 것은 적극적으로 알려주기

1. TIL 매일 간단히 작성하기

성공🎉🎉🎉
처음에는 공개된 곳에 글을 올린다는 것이 너무 어색했지만 이제는 쓰지 않으면 이상하다.
12시가 넘어간 후에야 공부를 끝낼 때가 있는데, 바로 눕고 싶은데도 TIL을 쓰지 않으면 마무리를 못한 찝찝함이 남는다.
하루의 마무리는 TIL로! 다음 주도 힘을 내자:)

2. 다음주 일요일에 본 게시글과 같은 WIL(일기, 회고) 작성하기

열심히 작성 중🏃🏻‍♀️🏃🏻‍♀️🏃🏻‍♀️🏃🏻‍♀️🏃🏻‍♀️
WIL을 써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불 속을 벗어났다.

3. 에러 노트 만들기 (같은 에러에 대해 구글링 지양하기)

아쉽게도 에러 노트는 만들지 못했다.
변명을 하자면 알고리즘 주간이라 개발은 손도 대지 못했고, 내가 만난 에러는 백준 입출력 에러뿐.........

백준 입력값 받는 문제는 한 블로그의 감사한 게시물 을 참고하여 비교적 잘 넘어가고 있다.

물론 쭉쭉 넘어가는 것에 취해서 trim()을 잊고 네 시간을 삽질한 경험도 있다.

차라리 문제를 모르겠어서 네 시간을 고민했다면 모를까, trim() 때문에 네 시간이라니..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트북 모니터 앞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놨다😁

4. 알고리즘 주차에 집중하여 40문제 모두 풀기, 기록하기

집중 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했다.

혼자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열심히 리액트 프로젝트를 하고있다가도 CS지식도 부족한 것 같고, 알고리즘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알고리즘 마라톤이 조금 불안했다.

개발을 하지 않고 알고리즘에 집중할 수 있을까?

지금의 나: 가능하다!!!🙆🏻‍♀️🙆🏻‍♀️🙆🏻‍♀️

알고리즘 집중이 가능했던 이유를 되짚어봤다.

1) 일단 내가 알고리즘이 체질에 맞다.
: 알고리즘 문제를 보는 것부터 고민하고 풀어서 답을 맞추는 순간까지 재미있다.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머리와 손이 일하지 않으면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풀고나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2) 알고리즘 마라톤이 경쟁심을 자극했다.
: 누가 경쟁하라고 한 적도 없는데 나 혼자 경쟁했다.

스프레드시트에 모든 분들의 풀이 현황이 나타난다.
그 중 나와 비슷한 속도로 풀어가시는 분들을 지켜보면서 나보다 막 앞서나가면 밥을 거르고 풀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권장진도인 40번을 어제 달성했다🥈


3) 자료구조를 이해하게 됐다.
: 스택, 큐, 트리 등 자료구조의 개념은 대략 알고 있었지만, 알고리즘에서 어떻게 쓰인다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걸 이해했다👩🏻‍🎓

아마 자료구조를 모른 채로 풀었던 문제들 중에서는 알고보면 특정 자료구조의 형태를 띄고 있었을 수 있다.
그 생각에 이름을 붙여주면 자료구조가 된다.

이전에는 '아 이렇게 해볼까..?' 를 '이건 스택으로 풀면 되겠다' 라고 명확하게 사고하게 된다는 의미다.

스스로 어떤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인식하고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되니 알고리즘 문제도 비교적 쭉쭉 풀어나갈 수 있었다.


4) 마음 다잡기
: 알고리즘은 내가 항해99에 참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혼자 알고리즘을 집중해서 풀기가 어려웠고, 개념도 잡혀있지 않았다.

항해99에서도 알고리즘 주차는 기본적으로 혼자 문제를 푸는 형태이지만, 다른 사람도 이 시간에 알고리즘을 풀고 있다는 점이 의지가 되었다.

또, 이전에는 코딩테스트를 보는 회사는 못가겠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코딩테스트도 열심히 도전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기자 집중할 수밖에 없더라😅😅

5. 함께 자바스크립트 알고리즘 하는 분들에게 모르는 것은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아는 것은 적극적으로 알려주기

: 질문이 들어온다면 열심히 답변하려고 노력했다.
당일에 푼 문제는 그래도 기억이 나는데, 며칠 전에 푼 문제에 질문이 들어오면 나도 내 코드를 몇 번 더 살펴야 대답이 가능하다😣

내 어설픈 설명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또, 문제를 풀면서 막혔을 때 내 코드를 참고했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혹시나 그 분들이 내 코드를 보고 실망하실까봐 가끔 들어가서 리팩토링하거나 보기 좋게 코드 순서를 바꿔놓곤 했다💇🏻‍♀️

⏩ 다음 주 할 일

  1. TIL 매일 간단히 작성하기
  2. 다음주 일요일에 본 게시글과 같은 WIL(일기, 회고) 작성하기
  3. 에러 노트 형식이라도 꼭 만들기💻
  4. 알고리즘 마라톤(~6/23) 내에 60문제 다 풀기!!
  5. 주특기 기본 강의 완벽하게 소화하기
  6. 매일 아티클 하나씩 읽고 TIL에 쓰기
  7. 더 많은 분들과 대화하기

⛵ 총 회고

항해99 설명회 때 내가 질문했던 것이 생각난다.

'알고리즘 주차에는 정말 알고리즘만 푸는 건가요?'

YES 라는 답변에 의문이 한가득이었다.
개발을 안하고 알고리즘만 푼다고?
하루 종일?
조금만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알고리즘 주차를 일주일을 넘게 보내면서 나름대로 그 이유를 이해했다.

이렇게 초반에 알고리즘에 대한 감을 확 끌어올려놓고 꾸준히 풀게해서 취업까지도 그 폼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

실제 의도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끌어올린 알고리즘에 대한 흥미와 감을 잃지 않는다면 코딩테스트에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

실제로 어떤 목표였든 나에게는 성공적인 한 주 였다.

하나씩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 기쁘다.
항해가 끝났을 때의 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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