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210809 ~ 210815 - 항해 10주차

Jihyun·2021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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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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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로고로 바꿔본 이번주 WIL😊

🦉 지난 주 회고

총 회고

우리 팀 최고👍🏻
우리 팀 프론트엔드 완전 최고👍🏻👍🏻👍🏻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 우리가 고생한만큼 튜터님들이 알아주셨기 때문이다🙋🏻‍♀️

이번주 우리는 이모지 그대로 올빼미였다🦉
시작은 9시에 했는데 어느 순간 새벽 5시에 자게되더니 아침 11시 ~ 새벽 5시 루틴이 완성되었다.
오전에는 비몽사몽 쉬운걸 만지다가 오후 9시가 되면 갑자기 다 살아나서 기능을 막 구현하고 PR했다.
루틴을 바꾸고 싶어도 할 일이 산더미에 토요일엔 중간 점검이니 그냥 잘 될 때 열심히하자고 서로 다독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에서 단비같은 튜터님의 말씀.. 채용하고 싶은 수준 ...😘

전부 열심히 한 우리 팀 프론트엔드, 백엔드, 디자이너 분들 덕분이다.

정말 팀을 잘 만났다는 생각 뿐이다.
이 팀을 만나지 않았더면 내 퍼포먼스도 이만큼 나올 수 있었을까 3주 동안 매일 생각해봐도 답은 아니었다.

내가 지금 팀원들이 있는 7조의 한 부분이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또 이 기분, 마음으로 3주를 더 달리게 되어서 다행이다.

더 열심히 달려봐야지🏃🏻‍♀️🏃🏻‍♀️

작은 회고

내 텐션은 잔잔한 물과 같아서...🙂

중학교 때부터 생각했던 것 같다.
나의 텐션은 언제나 비슷하다고.

무슨 테스트를 할 때면 0점부터 10점까지 중에 고르라고 한다.
그걸 활용해서 0일 때가 가장 기분이 좋지 않음, 10일 때가 아주 신남이라고 해보자.

이걸 내 나로 대입해보면 평소에는 5다.
티가 나는지 안나는지 모르지만 언제나 은은하게 신나있고 은은하게 화가 나 있다.

신날 때도 있다. 그럼 한 7이 된다.
신이 났다고 환호성을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지 않는다.
그냥 좀 신나있다.
말이 조금 많아지고 조금 바보같이 웃을 수는 있을 것 같다.

화는 당연히 난다. 그럼 한 3이 된다.
역시나 버럭 화를 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욕을 쏴대진 않는다.
그냥 표정이 좀 썩을 안좋을 뿐이다.

(물론 기분 나쁜 일 있음 + 아픔 + 싫은 사람이랑 있음 등등이 섞이면 0이 될 수도 있겠지만 쉽진 않으니 배제한다.)

하지만 정말 별 일이 없고 조금 힘들 뿐이라면 그냥 5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얘기를 꺼낸 이유는 이번 주에 모두의 기분이 하락세였기 때문이다.
나 역시 힘든 건 당연했지만 힘들면 체력이 부족해서 잠을 잘 뿐 기분이 나빠지진 않아서 언제나와 같이 은은하게 신나있고 은은하게 화가 나 있었다.
그래서 언제나와 같이 공적인 얘기도 막 해대다가 실없는 소리도 한 번씩 하는데 반응이 영 시답지 않다.

이런 기분 안다.
뭔가 나만 또 분위기 못타고 덜 다운된 이 느낌..

평소에는 내가 제일 진지할거면서 막상 내가 제일 덜 진지하면 당황한다.
이번 주가 그랬다.
내가 제일 신났다..🤣

뭔가 이럴 때 눈치를 보게 되는데 쉽지가 않다.
건드리면 안될 것 같고 눈치 없는 사람인 것 같고 나 또 왜 분위기 못 타나 싶고.

협업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평소엔 나만 진지할까봐 고민하다가 나만 신나있어서도 고민하고..
혼자일 때는 기복 없이 5점인 것이 가장 좋았는데 같이하니 그것도 아닌 것 같다.

결론은,
눈치를 좀 더 키우자🙂
ㅎㅎㅎㅎㅎ

쉬운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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