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05 : TIL

안휘원·2021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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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tacoding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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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차 강의

- 사실 2주차에서 모르는 문법들이 많이 나오고, 이해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라는 강사님 말에 따르기 위해 무작정 통째로 외우는 게 나에겐 긴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래도 2주차가 끝날 때 쯤, 강사님이 2주차는 어려울 수 있다며 3주차는 재밌을 거라는 말에 기대가 됐다.

-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나서, 처음 VENV 폴더를 생성하는 것부터 문제가 생겼다. VENV 폴더가 안 생기는 거다. 그럴 때의 해결방법도 찾아서 다 따라해봤는데 안 됐다. 느린 진도에 마음은 조급한데, 어떤 게 문제인지를 찾을 수 없어 조금 많이 당황했던 것 같다. 어떻게 하지? 프로그램을 다 지우고 다시 설치해봐야 하나? 등등. 첫시작부터 막히는 걸 보니 이번에도 배울 게 많나보다.


▶ TIL

- 오후 실시간 강의에서 TIL 작성법에 대해 배웠다. 어렵게만 생각하고, 솔직히 뭔가 있어보이게 적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손이 잘 가지 않았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기록과 예시를 보고나서 내 TIL들을 되돌아보게 됐다.

- 숙제하듯 배운 지식들의 나열 후 뿌듯하다며 제출한 TIL들을 후에 읽어보니, 영양가 없는 글자 모음을 보는 것 같았다. 그냥 시험을 대비한 요약노트를 보는 기분. 내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가 안 보이는 것이다.

- 내가 한 일, 잘한 점, 아쉬운 점. 이것만 적어도 한 사람이 무슨 일을 겪고,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부터 적용해야겠다고 생각한 후에... 잘한 점을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일을 겪게 됐다.


▶ 0917 타임어택 구현 테스트 = 멘붕

- 하루가 롤러코스터 같다. 오전에 프로그램으로 하락했다가, 오후에 다독여서 상승했다가, 저녁에 추락했다. 오전에 그렇게 날 괴롭히던 MONGODB 글자를 보자 마자 난 기독교인데 부처미소가 나왔다.

다음 버튼을 주르면 저 화면에서 종목이 떠야 하는데, 내가 만든 건 다음 버튼을 누르면 새 페이지가 열려버렸다. 결국 더 손대지 못하고 이대로 제출했다.

- 테스트가 끝나고, 팀원분들과 후기를 나누는데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GET과 POST를 쓰지도 못했는데 차이를 설명할 수는 더더욱 없었다 흑흑. 다음 테스트 때는 나도 질문하고 답을 같이 찾아가는 팀원이 되어야겠다.


▼TODAY'S MEMO : 계획

- 주말은 백신을 맞고 쉴 테니 (가능하면 강의 한 두 개라도 듣기), 추석 공휴일 동안 그 놈의 MONGODB를 해결하고 5주차까지 완강한다.

- 2배속으로 회독 후, 구현테스트 코딩 답을 가지고 혼자서도 구현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 좀 해야겠다. 지금 구현테스트를 붙잡아도 토대 없이 쌓은 거라 금방 휘발될 것 같다.

- 빨리 다음 버튼 눌러서 종목이 뜨게 만들고 싶다아아ㅏㅏㅏ! 혹시 강의를 듣다가 방법을 찾게 될 지도 모르지! 답안을 보기 전에 혼자서도 이것저것 방법을 검색해보고 적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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